사랑방 (전병무 시집 | 주인이 기거하고 예로 손님을 접대하는 곳)

사랑방 (전병무 시집 | 주인이 기거하고 예로 손님을 접대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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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병무 시집 [사랑방]. 사랑방은 주인이 기거하고 예로 손님을 접대하는 곳이다. 안채와는 멀리 떨어져 여자들의 목소리가 손님의 귀에 들리지 않게 하고 또 남자들의 얘기를 여인들이 못 듣게 경계했다. 전 시대의 선비들은 사랑방에 모여 담소하며 때론 격론도 오가고 예와 학문과 보학을 토론하던 장소다. 지금은 남녀 구분 없이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 더없이 좋은 때지만 이제 사랑방 문화가 아쉬운 세상이 되었다. 시인은 이러한 '사랑방'을 주세로 시를 써내려 갔다.
저자

전병무

저자전병무는
아호松田錦邨깽비리

시집:깽비리의노래.풀밭에누워.낙원으로가는길.낙엽의일생.빵점자리인생.아버지의그림자.어머니의기도.청춘의병.사랑방.
합동시집:시의나라시의마을에서.
소설:방죽골사람들.천사와강아지.머슴이고모부.
단편소설집:깽비리의단편들.금촌전병무단편집.
동화집:깽비리의이야기.
신앙수필집:구원의빛.

목차

사랑방
외치는소리
흐린날오후
날마다전쟁
앉을자리
가난했던시절
모과
일몰광경
빗방울
한자공부
천국으로가는계단
병아리싸움
가을하늘
방울새
실수
씨한톨
가을바람
활쏘기대회
수용소
트랙터
새생명
쇠똥구리
보리
기분좋게
꽃병
반려동물
자리싸움
밤낮울부짖는산
밤비
노인
천렵
눈빛
상여
옴팡집
너와나
만나고싶은사람
기러기가전한소식
은행잎
접대
아침
잔소리할매
별이꿈을꾸듯
겨울산행
즐거움
동태눈깔
네팔사람들
저녁파티
세상사는걱정
사랑은주는것
낮도깨비
똥물
회오리바람
눈꽃
재수없는날
기다리지않는봄
웃고싶다
산새소리
선택
마음바꾸기
꽃구경
매달려사는게인생
한이맺힌아라리
포석정
신의정원
생트집
역도
골동품
새만도못한사람

출판사 서평

사랑방은주인이기거起居하고예禮로손님을접대하는곳이다.안채와는멀리떨어져여자들의목소리가손님의귀에들리지않게하고또남자들의얘기를여인들이못듣게경계했다.전시대의선비들은사랑방에모여담소하며때론격론도오가고예禮와학문과보학譜學을토론하던장소다.
秋史김정희金正喜선생댁사랑채는안채와너무멀어밥상을들고가면더운밥이찬밥이되고동절기는끓는국이얼정도였다.이런것이양반가나선비집의표본이었다.그런데경상관찰사를지낸草堂허엽許曄선생은훌륭한문장가인데도불구하고서얼출신학자이며시문학이뛰어난손곡蓀谷이달李達을선생으로초빙,사랑방에서봉?.균筠.난설헌蘭雪軒초희楚姬(1563~1589)삼남매를교육시켜시문학의대가로길러냈다.난설헌이살았던조선중기士大夫집에서는딸들에게문자를가르치기보다는예절과바느질등여인들이갖추어야할것이우선이었는데초당선생의탁월한교육정신으로난설헌이8세에시작詩作을했으며17세에한살위인김성립과결혼해남매를낳았으나모두조졸早卒하여가까이묻어놓고“應知兄弟魂夜夜相追遊응지형제혼야야상추유:너희들혼은형제임을알아보고밤이면유희를하며서로어울려놀겠지...”하고애절한시구詩句를이으며시름에잠기도하고때론“왜,女子로태어났으며왜,김성립같은사람하고결혼했으며왜,조선국에태어났는가!”탄식하다25세의짧은생애를마감했다.균筠이누님의재질을보았던터라유고시遺稿詩를수습정리하였는데마침중국사신을접대하던중조선의시가詩歌를청하자난설헌의유고를전달하니가지고돌아가『蘭雪軒集』을발간하여문인들의찬사를받았고우리나라에남아있는詩보다중국의문헌에실려있는것이훨씬많단다.
지금은남녀구분없이교육의기회가주어져더없이좋은때지만이제사랑방문화가아쉬운세상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