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고백(상)

한여름밤의 고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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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연찮은 만남으로 시작된 일탈, 욕망의 덫에 사로잡힌 남자와 권태에 짓눌린 여자의 이야기 『한여름 밤의 고백(상)』. 나는 울고, 이 여자는 웃었다! 여자에겐 기묘한 웃음마저 입술에 번져갔다. 나는 야행성 동물 숨을 내쉬며 호숫가의 펠리칸처럼 꾸역꾸역 울어댔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앞에 선 여인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그녀는 내 눈길을 피해 다시 시선을 내리 깔았다. 속눈썹이 유난히 짙고 긴 것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콧등도 높았다. 그녀는 자기 발에 신은 남자 슬리퍼 앞에 나온 발가락을 숨기려는 듯 두 발을 모았다.
저자

김상순

저자김상순은1948년전북익산출생
1972년한국해양대학교기관학과졸업
이스턴쉬핑(상코해운)기관장
테트라팩기술부차장
1990년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이주
신동아논픽션우수작당선
QUAYNEWSAGENCY대표

목차

PROLOGUE
첫만남,그우연찮은인연……
욕실의아프로디테
오랫동안잠자던위험한열정
승리를망친남자의조급함
욕망의덫,그상처의회복
불순한남자의불온한회상
현실과추억틈새를비집는봉인의배반
여미고단속하지못한열정의얼룩
권태에짓눌린여자의일그러진사랑
겁없는호기심뒤끝에찾아드는환멸과연민
체감의시차와후회
눈꽃송이여인
봉인깬고백의낭만적동의
황천항해,삶과죽음을넘나드는순간순간들
심장에박히는일탈의모반
낯선경계를부수는감각의익숙한동조
굴레에얽매고픈욕망의교집합
사요나라!단한마디의파괴력
참혹한회한으로되돌아온잘못된생각
EPILOGUE

출판사 서평

우연찮은만남으로시작된일탈
욕망의덫에사로잡힌남자와권태에짓눌린여자의이야기

나는울고,이여자는웃었다!여자에겐기묘한웃음마저입술에번져갔다.
나는야행성동물숨을내쉬며호숫가의펠리칸처럼꾸역꾸역울어댔다.

나는이런생각을하며앞에선여인을찬찬히훑어보았다.
그녀는내눈길을피해다시시선을내리깔았다.
속눈썹이유난히짙고긴것이다시눈에들어왔다.
콧등도높았다.
그녀는자기발에신은남자슬리퍼앞에나온발가락을숨기려는듯두발을모았다.

우연찮은만남으로시작된일탈

아무렴사랑의맹목적인투신에서얻어지는쾌감에견줄만한것은이세상에아무것도없지.
여자는당연히쓰나미재난의급박한상황에서도피난짐에가족앨범보다화장품을우선적으로챙겨요.
하물며나에게관심을보이는남자앞에선더욱그렇죠…….”

욕망의유혹에겁을내추억의미완성으로지독한후회에시달리느니,차라리일탈의짜릿함을흘깃엿보고,깊은밤베개를굽어보며혼자눈물을흘리는게훨씬낫다!
내고백을들은남자여!돌아가야할집은당신만있는게아니에요.내게도있어요.
헤어질것을미리아는비밀스런열정은어차피일회성에그쳐야해요.
기다리는사람이있는집으로돌아가야하는나는일상의궤도로산뜻하게옮겨탈자신이있다고요!”

욕망의덫에사로잡힌남자와권태에짓눌린여자의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