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연찮은 만남으로 시작된 일탈, 욕망의 덫에 사로잡힌 남자와 권태에 짓눌린 여자의 이야기 『한여름 밤의 고백(하)』. 안나야, 제발 네 앞에 꽂힌 커터로 내 생 멱을 따다오! 나는 어느 순간 망상 속에서 안나를 애무하는 착각에 빠졌다. 조용하고 향기로운 어둠 속에 안나와 영원 같은 입맞춤을 나누는 중이었다. 그 남자는 두 자식과 자기만을 바라보는 여자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선택하는 데 얼마나 큰 산고를 겪었을까? 그러나 사랑을 진정으로 해본 사람이면 그의 고통을 이해할 것이다. 환상에 사로잡힌 남자와 상처받은 여인의 새로운 만남. 그들은 반나절이면 서로의 외면의 궁금증은 다 채워졌을 것이다. 이제 남은 내면의 호기심을 채워야 할 순서다.
한여름밤의 고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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