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을 키우는 엉뚱한 과학 호기심

창의력을 키우는 엉뚱한 과학 호기심

$16.61
Description
미처 몰랐던 100가지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답변
불을 끄면 빛은 어디로 갈까? 어렸을 때부터 주위 사물과 생명체들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가, 평소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하지만 한 번도 의심해보 지 않았던 생활 속 숨겨진 과학의 비밀을 파헤친다. 하지만 어렵고 딱딱한 과학 이야기가 아니라, 화롯가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주고받듯 따뜻하고 정감 어린 내용들로 가득하다.
몸을 긁으면 가려운 게 진정될까? 썰물 때 바닷물은 어디로 갈까? 순간 이동 기술은 현재 어느 수준에 와 있을까? 사람은 나이가 들면 왜 머리카락 색이 변할까? 물고기는 물을 마실까? 하품은 어떻게 전염될까? 정말로 웃다가 죽을 수도 있을까? 물고기는 물을 마실까? 돈에서는 어떤 특정한 냄새가 날까?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어내고 먹어도 될까?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들여다보면 과학 원리뿐만 아니라 식물의 세계, 동물, 논리학, 역사에 대해서도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저자

장뤼크노티아스

프랑스주요일간지『르피가로』에서1988년부터기자로근무했다.생물학과면역학학위를취득했고동식물계에관한전문기사들을써오고있다.
교육적인‘지식이야기’를유머러스하게풀어내는그의글에는특별한호기심뿐만아니라과학적엄정함도담겨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투명인간이될수있을까?
2회색머리카락은왜생길까?
3울면왜기분이좋아질까?
4우리는신경세포의10퍼센트이상을사용할까?
6방향감각은남성의특징일까?
7정말로웃다가죽을수있을까?
8우리는왜15년마다몸을바꿀까?
9긁으면가려운게진정될까?
10여자도목에울대뼈가있을까?
11새들은날면서잠을잘까?
12해면은왜물기를빨아들일까?
13동물은무슨꿈을꿀까?
14모기는물대상을어떻게선택할까?
15물고기는물을마실까?
16코끼리는왜사자보다몸집이더클까?
17까마귀는기억력이코끼리만큼아주좋을까?
18새들은죽기위해몸을숨길까?
19왜호랑이는줄무늬가있고표범은얼룩점이있을까?
20어떻게하면파리를손으로잡을수있을까?
21들판에서는왜돌멩이가자랄까?
221킬로그램은무게가얼마일까?
231분은얼마나긴시간일까?
24비누에서는왜거품이날까?
25벽을관통해서볼수있을까?
26돈에는특정한냄새가있을까?
27곰팡이가핀부분만떼어내고먹어도될까?
2813일의금요일에얽힌비밀은무엇일까?
29자갈은어째서둥글까?
30왜따끔거릴까?
31불을끄면빛은어디로갈까?
32소립자는모두발견되었을까?




33아직도발견하지못한행성이있을까?
34원자는위험한관계를맺을까?
335멕시코만류가사라진다면?
36몽블랑산은앞으로더높아질까?
37지구는무엇으로이루어졌을까?
38달은누구것일까?
39아인슈타인은여전히옳을까?
40물에는왜불이붙지못할까?
41흐르는모래는사람을집어삼킬수있을까?
42잎사귀는왜가을에떨어질까?
43어째서계절이있을까?
44악당파도가존재할까?
45빙산에서도짠맛이날까?
46모래언덕은왜노래를부를까?
47우리는어느방향으로돌까?
48구름은왜그토록아름다울까?
49지구가방향을잃을수있을까?
50바나나에는어째서씨가없을까?
51남자가여자보다머리카락이더길수있을까?
52우리눈을믿어도될까?
53우리는정말심장으로사랑할까?
54어째서사람은저녁형이거나아침형일까?
55금발여자가멸종할위험이있을까?
56기록은항상깨지는법일까?
57수학적재능을나타내는‘혹’이존재할까?
58산타는과연존재할까?
59심장은왜왼쪽에있을까?
60머리카락이붉은사람만주근깨가날까?
61수탉은아침에왜그렇게힘차게울까?
62통신용비둘기는어떻게방향을찾아갈까?
63동물원을없애야할까?
64어떻게하면물위를걸을수있을까?
65예티는존재할까?
66타조는닭살피부를지녔을까?




67기린은왜목이길까?
68나비는애벌레시절을기억할까?
69거북은왜등딱지가있을까?
70지구상최초의동물은무엇일까?
71식빵에는어째서구멍이뽕뽕나있을까?
72통조림은어떻게발명되었을까?
73생선은왜그렇게냄새가심할까?
74그림자는도대체무엇을감추고있을까?
75얼음은어째서미끄러울까?
76숫자는어디에서유래되었을까?
77잔에남은커피찌꺼기를보고과학적발견을할수있을까?
78유리는어째서투명할까?
79급수탑은조만간사라질까?
80포도주는어째서변질될까?
81지구의중심에서는무슨일이벌어질까?
82수소는미래의에너지원일까?
83우주는무엇으로이루어져있을까?
84운석은어디에서발견할수있을까?
85생명은어떻게출현했을까?
86태풍의눈에는무엇이있을까?
87빅뱅이전에는무엇이있었을까?
88가장낮은온도는몇도일까?
89인간이없는지구는어떤모습일까?
90물은몇도에서끓기시작할까?
91썰물때바닷물은어디로갈까?
92고무는어째서탄성이있을까?
93어떤식물은왜고기를먹을까?
94비행기는왜하늘에하얀줄을그릴까?
95해저화산은위험할까?
96봄에싹은어떻게틀까?
97무지개에는색이몇개있을까?
98왜모래성을쌓을수있을까?
99과일과채소의차이는무엇일까?
100지구표면의온도는어떻게잴까?

출판사 서평

세상의궁금증을호기심의눈으로바라보다

새들은날면서잠을잘까?
새의수면은인간의수면과같지않다.예를들어,오리는육지에서두다리로서거나배를깔고앉은채머리를뒤쪽으로돌려부리를등에난커다란깃털사이에파묻고잔다.그런데오리는한눈으로만잔다.오른쪽눈일수도있고왼쪽눈일수도있다.잠든것처럼보이는오리는한쪽눈을1분에5회에서40회깜빡인다.물위에떠있는경우라면,자는중에도표류하지않기위해물갈퀴가달린발을휘저을수있다.또어떤종의오리는잠자면서도태양광선을최대한활용하려고태양의움직임을따라자신의이동방향을바꿀수있다.수백킬로미터를쉬지않고먼거리를여행하는철새도불가사의다.그새들은날면서잠을잘수있는것이거의확실하다.
새들의잠에대해서는두가지가설이있다.하나는그새들의뇌우반구와좌반구가번갈아수면상태에놓일수있어뇌의절반은깨어있고,나머지절반은자는것이다.또하나는그새들이깨어있는상태와수면상태를아주빠르게교차시켜몇초간수면을취했다가다시몇초동안깨어날갯짓을계속할수있도록하고,뒤이어다시몇초동안수면을취하는식으로계속반복한다는것이다.생존하려면이런큰대가를치러야한다.그러니꿈을꿀여유가거의없다.

왜호랑이는줄무늬가있고표범은얼룩점이있을까?
줄무늬,점무늬,평행줄무늬,빗금무늬,세로줄무늬,얼룩무늬,흑백이거나색깔이있는무늬등동물의털무늬는그저‘예쁘라고’있는것이아니다.호랑이나기린한테는줄무늬가있는데표범한테는왜점무늬가있는지,기린의점무늬는왜아주커다란지,혹은어째서어떤동물한테는몸에점무늬가있고꼬리에줄무늬가있으며절대로그반대는아닌지확실히알지못한다.코끼리한테점무늬나줄무늬가있다면더멋지지않을까?쥐류동물한테‘위장용’털이있다면살아남을가능성이더크지않을까?진화의관점에서볼때가장중요한이유는배경에녹아들어야하는위장의필요성으로보인다.
호랑이의털은노란색-주황색부터갈색에이르는다양한색조를띠며검은색띠가나있어주위환경에몸을완벽하게숨길수있다.표범은날씬하고길쭉한몸에금빛이감도는노란색바탕에방사형으로배치된짙은색점들로장식되어있어훌륭하게위장할수있다.뱀들도자기먹이와포식자에게모두몸을더욱잘숨기려고위장복을‘채택’했다.일부초식동물들은나무가우거진서식환경에서더욱잘‘사라지려고’등이나허리에띠장식을지닌다.성숙한맥은검은색과흰색털이몇부분으로나뉘어있는데,이런털은숲의큰나무아래에서그림자와빛이번갈아나타나는모습과비슷해보여눈에잘띄지않게한다.판다도마찬가지다.

그렇다면왜어떤동물은줄무늬가나타나고어떤동물은점무늬가나타나는걸까?수학자들이해답을제시하는모델을하나만들었다.피부에색소생성을자극하는물질과그생성을억제하는두가지물질이작용하는어떤체계가존재한다고설정한것이다.방정식을이용해무늬가형성되는양상을설명할수있는데,여기에이두물질이작용하기시작하는배자상태일때의변수가개입한다.그래서만일배자가조금더크면줄무늬가있고,그보다조금더크면점무늬가나타나며,그보다더크면아예무늬가없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