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라서 아프다

꽃이라서 아프다

$10.00
Description
시집 『꽃이라서 아프다』는 〈사랑〉, 〈오이고추를 먹으며〉, 〈유리에게〉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신덕엽

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회부산문인협회부산아동문학회
부산여류문인협회회원

목차

1부

사랑

오이고추를먹으며

유리에게

비상

털머위

소탐대실

시월이지나가는길목에서

뒤집기

가볍게또가볍게

낙엽들끼리

나와너는공범

기레기는기러기가아니다

포크와나이프

가을의겸허한자리

버려진손

고독

대봉감

영과무

변비

가을끝머리에서서

완패

독버섯

한번쯤뒤돌아보라

아직도자라는중

칠월,그무렵

비정한이별

스크린도어

꽃이라서아프다

천하장사

탈출하는법

도저히이해가안될때

삶의식탁

상처가말하다

나목,이행시

부재가존재를알리다

동백동산에서

외풍

미로

전철속에서

얼음5

쓰레기는밥이었다

중략

3부

어떤사랑이든상처는남는다

자본주의의민낯



바늘과실

통화중그리고불통

열내는날

실언후

닭이운다

멀리서바라보아야

이른봄에

텃밭에서2

고추잠자리

우정

어느눈부신오후에

삶이고독할때목숨이보인다

햇살좋은날

비련

풍선인형

곰국

사랑보다질긴것

동심

문득이름석자가

늪의노래

헛웃음

꽃이름을묻는동안가을은지나가고

고목

가속의시대

황혼에서서

접시꽃

썰물즈음에

강은무심히흐르고

지벵서단발하는날

가을

어둠의문턱

화해

봄앓이

솜다리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