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땅속 깊이 파묻힌 사금파리 하나를 발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곧 다른 사금파리 하나를 더 찾고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떤 그릇인지 윤곽이 짐작될 것 같다. 마지막은 ‘빔프’(BIMF·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를 담았다. 2006년 “한 번 해볼까”란 결의와 ‘발칙한’ 상상으로 시작된 빔프 17년의 역사를 요약했다. 우리 마술은 왜 강한지, 빔프는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앞으로 문화로써 마술을 어떻게 진화시켜 나갈지를 논의했다. 빔프는 그것만으로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전작 [축제가 된 마술]에서 충분히 다뤘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연도별 행사에 대한 요약과 집행위원장 인터뷰, 부록으로 갈무리했다.
상상력의 기원, 마술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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