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에 더 그리운

봄밤에 더 그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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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시인의 말 |




창밖에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들린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내려다 본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놀이를 보고 있으면
다정해지고 그리워지고 선해진다

사실,
나는 그런 글을 쓰고 싶었지만
늘 가쁜 숨을 몰아쉬며 불안정했다
한 번쯤 삶의 그늘을 닦아내며
저렇게 투명한 몸짓으로
글 속에서 뛰어놀 순 없을까

뒤돌아보면
많은 순간이 그리움이다
이제, 내 그리움에게
다정해지고 선해지는
손을 내밀어야지






안개 걷힌 개운한 산책길에
또다시 그리움이 되고 싶은,
많은 꽃이 피고 새순이 돋는 오후

따뜻한 마음 내어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2026년 여름
신 명 자
저자

신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