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지는 가로수 밑에서 (오신우 시선집)

잎 지는 가로수 밑에서 (오신우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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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선집詩選集을 내면서
30여 년 쓴 잡다한 시詩를 고르면서 다시 읽어보니, 시로 승화하지 못해 언어의 유희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고 출판에 즈음하여 자괴감이 앞섭니다.

중학교까지 산이 많은 농촌 외딴 마을에서 자라면서 접했던 자연과 순수한 인정에 대한 그리움과, 세계를 떠돌며 남긴 감상感想의 파편들 가운데 간추려, 자작시를 위한 작은 오두막을 지어보는 데 나름대로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

학창시절에 배운 운율과 서정이 있는 아름다운 한글시와 고전을 통해 접한 한시문漢詩文의 절제 속에 농축된 그윽한 맛에 매료되기도 했으나, 부질없이 허둥댄 삶에서 마음은 메말라지고 말은 향기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이제 소음을 쏟아내는 TV와 온갖 간판으로 도배된 거리를 뒤로하고, 저 멀리 산모랭이 돌아가는 하얀 길 따라 떠나야지, 낙엽을 밟으며 홀로 가을 나그네가 되리라.
저자

오신우

목차

ㆍ시선집詩選集을내면서/5


제1부잎지는가로수밑에서

산사山寺가는길14
시월15
국화16
억새꽃17
하얀겨울의추억18
사랑의여운19
망부석20
기다리는포구21
동백꽃·222
동백꽃·323
무정의여로旅路24
가을도라지꽃25
잎지는가로수밑에서26

제2부그대시詩의호수로

그대시詩의호수로28
파아란슬픔29
산촌山村30
달맞이꽃31
밤바다32
비오는날에33
폭풍우속의동행34
초가을밤에36
초승달과색소폰38
겨울강변에서39


제3부대륙의실루엣

황원이날부르고42
밤의사막43
만리장성북방을지나며44
황혼의실루엣45
흰구름따라흘러가면46
북쪽나라여름밤에47
고원에서님을그리며48
해바라기얼굴50
귀여운새51
고원의봄52
유채꽃54
발해옛도읍에서55
백두산에올라56
제4부봄이오는강가에서

봄비개인개울가에서60
봄이오는강가에서61
꽃샘바람62
지세포의봄63
유자꽃64
치자꽃65
봄밤산촌에서66
그대물새되어67
찔레꽃68
때죽나무꽃69


제5부꿈속의귀향

밤차72
고향의봄73
봄안개속의환상74
꿈속의귀향76
부엉이울던옛집77
아카시아꽃필때78
석류꽃79
꿈의산내山內80
산으로가요82
나팔꽃83
무얼하나요84

제6부꿈의호반에서

꿈의호반에서86
노르웨이의봄87
도나우의밤여울88
제주도89
모슬포에서90
통영에살고싶어라91
동강과백운산에서92
항주서호西湖에서93
청해성기행紀行94
21세기초파리에서96


제7부길잃은철새

겨울나그네100
황태101
남해안의가을102
무인도無人島103
자화상自畵像104
석양夕陽105
저무는삼랑진에서106
문단의나비넥타이107
여명의동해에서108
어느아메리칸드림110
외손주를보내고112
문학인생동짓달에114
고교졸업50주년축전에부쳐115
제8부도시의유목민

그리운섬,영도120
봉래동비탈의판잣집121
영도청학동의추억122
도시유목민의섬123
그리운해운대시절124
아,대한조선공사126
줄장미만발한남천동집127
어느해연말파티128
많이벌면많이준다130
어느금연운동132
하얀접시꽃133
기비골에사노라니134
서운암들꽃축제136


제9부판검사와의사는말고

산달月138
초여름산성山城에서139
굴레벗은말이되어140
아버지의그림자142
과객過客많은집144
제갈량보다장량같은자손을146
숙부하정夏丁선생148
다섯누님들150
청원정聽源亭가는길152
겨울산154
제10부더나은우리말을위해

한글전용156
표준어유감·1157
표준어유감·2158
경어와겸양어의남용159
압존법壓尊法의오용160
어떤자유시詩161
외국어남용162
두음법칙유감163
연음법칙유감164
외국어표기·1165
외래어표기·2166
외국어표기의개악改惡167
중국어표기·1168


제11부동서양이다른점

과학과상수학象數學170
천당과극락172
우연과필연173
사랑의표현174
여자의성姓175
꿈176
데자뷰177
만인萬人의연인178
침술179
법치法治와인과응보180
기도와참선181
직선시간관과순환시간관182
하나님과하늘184


제12부거짓이지배한시대

부엉이바위도아는데-노무현의의문사186
은폐를위한조사위원회-세월호침몰187
진실에무관심한국민-투개표조작부정선거188
이상한효심-전태일열사의의문사189
솔로몬앞에선5·18190
남침땅굴을은폐하는자들192
터무니없는의문사-마산3·15의거와김주열194
북한의실상모른다니-고은의위선196
의혹에눈감는언론-박시장아들의대리신검198
너희들에게되묻는다-안도현의시「너에게묻는다」에부쳐199
가난도약인데200


제13부역사는발전하는가

투개표조작이정착된민주국가202
나도대통령이나한번해보지,뭐!205
개구리와전갈-정치노조와종북좌파206
최악의통일-호지명과베트남의통일207
연목구어緣木求魚-윤석열대통령의국내정치208
노욕老慾의화신化身209
간보기정치의종말210
정도령의헛꿈211
중국이시켜준야당대표212
과대망상증의철부지213


부록

감동을주는명시名詩한편을바라며216
과학발달에역행하는지혜223
죽은문인文人의시대239
한국문인협회새임원진에게244
문인文人은시대의양심인가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