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나를 품고 세계를 만나는 길

제주 올레, 나를 품고 세계를 만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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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주 올래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40대 가장의 지극히 사적인 이유『제주 올레, 나를 품고 세계를 만나는 길』. 제주가 좋아 제주에 새로 정착한 시인이 제주 올레길 21코스와 함께한 사색의 과정을 담고 있다. 삶에 부대끼고 찢긴 가슴 속 생채기를 어루만지며 시인은 그렇게 제주 올레길을 향해 길을 나선다.
저자

장평권

저자장평권은1973년생.시인.수필가.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어교육과를졸업했다.공군학사장교로미공군비행장에서군복무를마치고,태평양너머캐나다로건너갔다.4년간의짧지만감당하기힘든실패와아픔을경험하고귀국했다.학생들에게기억되는선생으로남길바라며10년넘게중·고등학생들을가르쳤고,대학에서한국어를가르쳤다.
마흔이가까울때까지앞만보고질주하다가,타고온적토마의허리가꺾이면서정상적인사회생활이힘들게되었다.생애첫여행지였던제주도로이주하여입원과통원치료를반복하면서힘든나날을보냈다.오랫동안복용한소염진통제의부작용탓에몽롱한상태로누워지내는날들이지속되면서정신이황폐해져갔다.
제주올레길을걸으며통증이잦아들고허리에힘이생겼다.느리게뛸수도있게됐다.때로는바람과손잡고마음의빈공간에꽃잎하나떨구며천천히자유로움을음미하기도했다.길위에서,헝클어진과거의추억을정리하고지극히사적인경험을통해사회를위한대안을모색해왔다.현재,계산복잡하게생각하지않고캐나다몬트리올에서가족과함께무지개를바라보며길을걷고있다.

목차

Prologue/005

Story1바람
01.까치돌고래와소나무/016
02.바람이불었다/026
03.질주의본능/032
04.고향/042
05.국수의풍광/052
06.밤바다/060
07.풍경화/070

Story2비
08.옛벗/082
09.처마밑에서/090
10.무서운꿈/098
11.무화과나목/106
12.슬픈족속/116
13.WaterlooSunset/128
14.이젠어디로가야하지요/138

Story3길
15.복수는나의것/148
16.꽃과나비/160
17.회초리토막살인/168
18.가면무도회/178
19.자유와평등의완성/186
20.시인의눈/194
21.바닷길/202

출판사 서평

상처입은것들에대한애도와치유그리고지금이순간!
아름다운제주올레21코스와함께한특별한삶의여정
“다시돌아갈수없기에계속길을걷는다.”

제주가좋아제주에새로정착한시인이제주올레길21코스와함께한사색의과정을담고있다.귀촌에대해몇년간고민하다몸과마음이최악의상태에이르러쫓기다시피내려간제주살이는그리녹록지않다.섬특유의배타적인분위기와외지인에게보내는경계의눈빛,제주에불어닥친개발붐등….견고하게형성된그들만의울타리안으로발을들여놓기란쉽지않다.
삶에부대끼고찢긴가슴속생채기를어루만지며시인은그렇게제주올레길을향해길을나선다.길은끊어질듯다시이어지고,아스라이멀게보이던길은어느새눈앞으로다가온다.조금헤매인들어떠랴!어차피이정표하나없이떠나온삶,때로는말똥구리에게위로받기도하고,호랑나비와더불어구절초의꽃향기에취할수도있으니이또한좋지아니한가!
잃어버린길을찾기위해되돌아가지않으리.과거가되어버릴현재를마음껏사랑하리.때로는바람과손잡고마음의공간에꽃잎하나떨구며자유를음미하리.더럽다고가래침뱉어가며욕하지않으리.그냥그모습그대로받아들이며진창에서도아름다움을발견하리….
제주올레길은그렇게지금있는그대로를받아들이게한다.‘나’를넘어‘세상’을품은긍정의새로운몸짓으로.까치돌고래가제주앞바다를하염없이바라보는소나무와사랑을나누듯공중을향해힘껏차오르는…바로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