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으로 걸어가는 밤 (장준혁 시집)

금성으로 걸어가는 밤 (장준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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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직장인의 애환을 시와 술로 노래한 한 중년 남자의 유쾌한 일탈을 담은 장준혁 시집 [금성으로 걸어가는 밤]. 장준혁 시인은 두 가지 자아를 이 시집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하나는 풍류와 낭만의 대명사 김삿갓 시인, 괴나리봇짐 하나 등에 짊어지고 유유자적 풍류를 좇는 나그네의 모습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작은 것 하나에도 일희일비하는 직장인의 모습이다. 이 둘은 상반되어 보이지만 일맥상통하는 면도 찾을 수 있다. 장준혁 시인은 ‘낭만이 넘치는 애주가’이다. 그 역시 평소에는 빈틈없는 직장인이지만, 술 한 잔과 분위기 한 움큼에 무장해제된다.
저자

장준혁

저자장준혁은서울출생,고려대졸업,알토대MBA,LG-EDS,한국오라클에서20년간근무.중3때까지운동을했었음.수학,과학을좋아해서이과를택했으나학창시절늘음악,그림,문학과가까이지냈음.지난해부터시와수필,소설을쓰기시작했으며개인전및여러전시와아트페어에참여하고있는화가이기도하다.다음개인전을위해그림을그리고있고,틈틈히피아노를치며나중에소설을써서영화로만들꿈을꾸며살고있다.

목차

서문·5

금성으로걸어가는밤·12
오이도·14
길을걸었지·15
분재인간(盆栽人間)·17
나팔꽃·20
오발탄·22
알코올중독자·24
능숙한슬픔·25
흑백영화·27
봉은사설경을찍으며·29
히치하이크·31
행복·36
목포행각·38
四季·41
슬픔이여안녕·43
은행구이·45
호러무비·47
운수행각·49
차이나타운에서·52
그리움·55
씨름선수·56
공간의힘·57
호미화방가는날·58
할아버지와빈의자친구·60
무슨요일의할아버지·62
너왜사니·64
나이가들어간다는건·65
이정표·66
스틸샷·67
수락산을내려오며·69
종로3가에서·72
축소인간(縮小人間)·74
민들레·77
분리수거실에서·78
춘화·80
말·81
만남포차·83
뮌헨호프·85
동태탕을기다리며·89
발우공양·91
신포주점·93
강화식당·95
김치찌개·98
시선집중·100
오징어볶음밥·102
편의점도시락·104
컵라면·106
외로운사람들·108
불꺼진단골주점·111
꼬막·113
나의반쪽·115
와인과스테이크·116
미스하겐다즈·118
별헤는밤·120
킹콩·122
맨발의청춘·124
우연·126
축구화·128
빙고·130
아틀란티스·132
갈비탕을먹은날·134
가자미를구워먹으며·136
속독의비결·138
나방파리·140
마지막잎새·142
천화(遷化)·143
신문지·145
연필·147
뇌물·148
알카트라즈탈출·150
개는후각이뛰어나다·152
왜사랑이변하니?·153
단편소설·156
이경원·158
왓슨즈에서·159
65년도만화를보다·160
아현동을지나며·162
눈오는저녁·165
카뮈를읽다·167
휴가나온군인·169
미스터리·171
흉몽·173
이명래고약·175
길·178
광고의힘·179
개밥그릇·181
파피용·183
PlasticUmbrella·185
로베르네집·187
수리수리말술이·190
기억그슬픔·192

출판사 서평

술한잔이면숨막히는일상의뒤안으로숨을수있다!
직장인의애환을시와술로노래한한중년남자의유쾌한일탈

우리네중년가장들의삶은고단하다.회사에서는일과사람에치이고집에서는커가는자녀들의요구를들어주기벅차다.‘내가꿈꾸었던삶은이런게아닌데…’하루에도수십번회의와번민을느낀다.모두가이런다람쥐쳇바퀴도는고단한삶을나름대로의무게로버티고또버틴다.자신만을믿고바라보는‘가족’을위해서…그가운데대한민국의가장들은다양한일탈을꿈꾼다.하지만용기있게시도하는사람은과연몇이나될까?여기‘새로운세상’을꿈꾸며수줍게몸부림치는장준혁시인의시들은중년남성들의가슴에잔잔한울림으로다가온다.
장준혁시인은두가지자아를이시집『금성으로걸어가는밤』에서표현하고있다.하나는풍류와낭만의대명사김삿갓시인,괴나리봇짐하나등에짊어지고유유자적풍류를좇는나그네의모습이다.또다른하나는작은것하나에도일희일비하는직장인의모습이다.이둘은상반되어보이지만일맥상통하는면도찾을수있다.장준혁시인은‘낭만이넘치는애주가’이다.그역시평소에는빈틈없는직장인이지만,술한잔과분위기한움큼에무장해제된다.
전작『슬픔이여안녕』과마찬가지로『금성으로걸어가는밤』에서도특유의솔직한감성이돋보인다.여전히주변사람들을애정어린시선으로바라보며그들과희로애락을공유하고자하며말하고싶었던것을자신만의언어로표현하고있다.‘서랍에고이감추어놓은소주한병을개인사물함에세워놓고묵념을하고회사를빠져나와다시돌아올수없을지도모르는여행을무작정떠나는’그의모습은그가좋아했던사람들혹은이시대가장들이꿈꾸었을참된일탈이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