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꽃이었으면 된다 (노성배 시집 | 달력을 넘깁니다)

한때 꽃이었으면 된다 (노성배 시집 | 달력을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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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노성배 시집 『한때 꽃이었으면 된다』. 시 속에 잠재한 시상들과 삶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숨 쉬는 그 자체로 『약해지지 마』란 시집을 출간한 일본의 ‘시바타 도요’ 같은 시인이 한국에도 건재하다는 나름의 생각과 함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노성배 시인은 ‘시바타 도요’처럼 순수 그 자체의 아름답고 진솔한 시를 창작해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근모 시인의 해설 중
저자

노성배

저자노성배는1957년전라남도나주에서태어났다.유난히글을그리워했던그녀는삶속에서수도하듯이글을모아두었다가2015년현대문학에글을발표하면서등단했다.
『한때꽃이었으면된다』로첫시집을내놓지만한점구름처럼있다가사라질각오로용단하여시단에발을내디딘다.부모님이세상강하게버티라고남자이름을지어주었던것처럼,가난의절정에서사춘기도되기전에중학교를마치고일을시작했던어린시절을거쳐,환갑이올때까지불꽃처럼소녀로,엄마로,어른으로살아온것이그녀의전부이다.지금은자식들시집장가보내고안양중앙시장에사랑방같은콧구멍만한머리방하나차려놓고일반,이바구반하면서인생2막을흥겹게살고있다.

목차

프롤로그4

제1부한때꽃이었으면된다
보름달10
좋다11
손바닥미장원을열었습니다13
별밭15
한때꽃이었으면된다16
다시보리밥18
거울속에서19
주름20
첫눈이오면21
학처럼날고싶다22
시인의말23
나혼자24
봄그놈25
이별후에26
손27
석양아28
시29
도돌이표사랑30
빈집31
걱정이다33
괜찮다34
다시새로35

제2부그때가오면
첫만남38
너럭바위39
깜짝이야40
서산에산다41
단풍이지고나면43
손자돌44
악당45
예쁜꽃46
누름돌47
가슴앓이48
더늙어야49
머리에꽃을꽂고50
선홍색51
꽃의내력53
바다위에서54
어린날의겨울56
코스모스58
봄바람59
참많이지나왔습니다60
양산선물받던날61
고향동무들62
그때가오면63
나를위해64
우리첫마음으로가요65
동창회66
이성할때많이먹어라68
종이컵69
감나무카페70
엄마의마음71
입덧72
해장국73
오늘74
부부75
술76
총77
밤꽃78
내사랑80
가을오는길81

제3부달력을넘깁니다
겨울만오면84
이제그만87
식어간다는것88
주정90
바보91
들어주세요92
내일이궁금해서오늘을산다93
사랑은94
제삿날95
황혼96
화가의꿈97
거울앞에서99
괜찮소좋겠소100
이러나저러나101
내안에울엄마102
새치하나104
돌아가는길106
동백꽃붉어107
벚꽃비108
초설109
우울한날110
장가드는아들에게보내는편지111
우울증115
행복116
용서의남용117
살다가살다가119
사랑해보세요120
왜몰랐을까122
고목을바라봅니다123
풀꽃124
달력을넘깁니다125
내리사랑126
백발127
느림한소절128
오동나무129
여자의언어131
마음에풍선달고132
안절부절133
가는길134
자식필요없다136
아직발효중137
손녀와내딸138
바다에가면140

제4부사진한장-노래가사
사진한장142
아싸가는거야143
혼자보다둘이145
놀다가세147
축하합니다148
나에게위로할거야149
시장스타일150
돌아와다오152
후련해지면154
여보세요156
찔레꽃인생157
방금핀꽃158
사랑은질투다160
세월열차161
봄바람아162
당신은나의사랑163

시평-小翠이근모165

출판사 서평

어느뒷골목허름한서점한켠에서누군가의손에우연히펼쳐진나의시집을상상한다.
시한줄에꽃한송이가되고행복을길어올리는두레박이되어같이사는이세상서로위로하고위로받고살고싶다.

시속에잠재한시상들과삶의아름다움과순수함이숨쉬는그자체로『약해지지마』란시집을출간한일본의‘시바타도요’같은시인이한국에도건재하다는나름의생각과함께신선한충격을받았다.노성배시인은‘시바타도요’처럼순수그자체의아름답고진솔한시를창작해내고있었기때문이다.
-이근모시인의해설중

꽃의내력

사랑한다는것은
절망도사랑해야한다.

고운무지개구름너머
폭풍을갈라오듯
사랑한다는것은
미움도사랑해야한다.

사랑과미움이
분토처럼뒤섞여
거름이되면

어딘가에내린꽃씨하나
쏙쏙뿌리를내려
여린꽃대라도맞서세워
꽃으로필것이므로
사랑했더라면어떤것도
함부로버리지않는것이다.

사랑없이핀꽃도없고
미움없이핀꽃도없다.

[꽃의내력]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