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쉬었다 가세

조금만 쉬었다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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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과연 시가 다룰 수 있는 소재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시의 소재는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우주의 삼라만상(森羅萬象), 세상의 우수마발(牛溲馬勃), 모든 사상, 모든 생각, 모든 사건, 심지어 현실에 없는 상상의 세계나 소망하는 가치가 모두 글의 재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문자라는 매개체로 아름답고 운율에 맞게 지어져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면 시가 되고 문학이 된다.

『조금만 쉬었다 가세』는 전종문 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詩’ 시리즈 4권 가운데 세 번째 이야기로 ‘조금만 쉬었다 가세’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노년을 보내는 시인의 삶의 철학을 담아내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을 더욱 소중히 해야 하는 시기를 맞아 남은 삶에 대한 새로운 다짐과 아쉬움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시에는 관련된 시인의 이야기가 덧붙여져 독자에게 자신의 시에 대해 친근하게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구성하였다.
저자

전종문

저자전종문은중앙대학교에서국문학을배우고총신대학원과목회대학원에서신학과목회학공부를하였다.
<창조문예>,<수필과비평>,<수필춘추>에서수필부문신인상을받았고,<한비문학>,<문예비전>에서시부문신인상을받아등단하였다.이후수필가와시인으로활동하고있다.현재한국문인협회회원이며,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중앙위원,총신문학회회장이다.
수유중앙교회담임목사로시무하고있으며,서울운전기사선교연합회지도목사이다.

저서로는수필집『긴여행길에서잠시숨을고르며』와칼럼집『사랑이야기』와『또하나의사랑이야기』,『가화만사성』,『하나님은용기있는사람을쓰셨다』,『초대장』,『선택은더많은것을포기하는것이다』,시집『청명한날의기억하나』,『창백한날의자화상』,『분주한날의여백』,『사모하는날의찬송』,『나무생각숲이야기』,가정교회성경공부를위한여호수아서『가자,앞으로』,신앙의교양과인격에대한안내『울지말라,그러나울어야한다』가있다.톨스토이문학상대상(계간<문예춘추>),아름다운문학상(월간<창조문예>)을수상하였다.

목차

머리말_04

참아야한다012
사진남겨놓고가지마세요016
조금만더쉬었다가세021
알량한시인의고통025
쌓이는책035
시인의자조(自嘲)040
왜시를쓰는가?043
시를쓰자046
멀미051
나는날마다죽노라054
문득엘리베이터안에서057
자전거타기060
기다림의계절065
우린서로미안하다072
꺼먹돼지의생075
개같은놈!082
돼지새끼와개새끼086
나는왜그런재주가없을까089
친구093
충분히행복할자격098
야,이놈들아!101
제로섬게임(zerosumgame)104
쓰레기제조공장108
엉뚱한생각111
지구여,회전이늦구려!114

출판사 서평

동지밤아,가장길어졌다고
자랑치말라
춘분지나면하지온다
하짓날아,가장길어졌다고
자랑치말라
추분지나면동지온다
산날이길어지면
살날이짧아지고
살날이짧아지면
나이만쌓인다

-‘자랑할게뭔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