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의 디디한 자서전 (전쟁과 산업화시대를 헤쳐온 한 남자의 진솔한 비망록 | 임을 에세이)

보통 사람의 디디한 자서전 (전쟁과 산업화시대를 헤쳐온 한 남자의 진솔한 비망록 | 임을 에세이)

$13.70
Description
전쟁으로 초토화된 나라가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까지

그 일원으로 격동의 시대를 숨가쁘게 달려온 한 70대 남자의 인생 회고록

자서전을 쓴다면 어떤 내용을 담겠는가? 아마 잘못했던 일은 가능한 한 적게, 잘한 일은 최대한 많이 담고 싶을 것이다. 누구나 ‘비범하고 훌륭했던’ 사람으로 기록되고 싶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평범한 사람의 어설펐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25와 산업화 시대를 거쳐 온 베이비붐 세대인 저자는 전쟁으로 황폐화된 이 땅에서 근거 없이 일어서야 했다. 두 번의 가출 뒤 밥 구걸까지 해가며 자수성가했지만 사기나 강도를 당하는 등 잔잔할 날이 없는 인생이었다. 하지만 주저앉을 수 없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 자라서는 자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온 그의 인생 이야기는 그 세대 누구나의 추억을 건드린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이 자서전이 살다간 흔적으로 남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맺는 말에서는 나이 들어서 무료해지면 자서전을 써보라고 권하고 있다. 이 책이 자서전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 그의 소박한 바람이다.
저자

임을

저자 임을은 1946년에 경상남도 울주군에서 태어났다. 부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프로필을 작성해달라는 통지를 받고 보니 자서전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보다 더 난감했다. 나에게 프로필은 자랑거리가 아니며, 그것을 쓴다는 것은 너무나 곤혹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각종 단체의 운영위원이니 모임의 임원 이력을 프로필에 담기엔 너무 구차할 듯하다.
이 한 권의 책으로 나의 프로필을 대신하고자 한다.

목차

머리글 … 04
가출 … 09

두 번째 가출 … 31
청춘 … 49
고향 이야기 … 65
나의 부모님, 그리고 나 … 89
가장이 되다 … 95
행복했던 시절 … 119
나의 황금기 … 135
인생 후반기의 숱한 변곡점 … 157
빨간 벽돌집의 환상 … 179

맺는 글 … 192
부록 낙서장 …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