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길목에서 청춘열차를 그리워하다 (박순자 시집)

황혼의 길목에서 청춘열차를 그리워하다 (박순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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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삶이 허허롭고 팍팍할 때 박순자 시인의 <황혼의 길목에서 청춘열차를 그리워하다>와 벗하면 우리네 삶이 따뜻해진다. 시 한 편 한 편이 가족 사랑과 새봄 같은 황혼 찬미로 그득하다. 제대로 늙어감의 고차원적인 방정식을 친숙하고 쉬운 시어로 풀어내 준다. 나이 듦에 대한 단상을 호젓이 노래한 ‘나이’를 들여다 보자.

꽃잎이 떨어지네 여름이 떨어지네
더울 땐 힘들어도 꽃잎은 좋았는데
고운 단풍도 좋다마는
나에게 덧붙이지는 말아다오
힘들어도 포개고, 수월해도 포개더니
검은 색 바래어서 흰색머리 만들었네
또다시 봄이 오고 여름도 오겠지만
이 몸의 봄은 다시 오기 멀어지고
찬바람만 불어오면 서러워서 어찌 살꼬
아늑한 방을 찾아 아궁이 불 지피면
꿈속에선 이 몸도 봄이 한창일 테지

내 어머니, 내 할머니 말씀 같은 박순자 시인의 마음 씀씀이에 사랑의 꽃비가 내린다. 이 시집은 ‘시는 무릇 이러해야 한다’는 생활시의 모범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저자

박순자

1949년어려웠던시절에태어나여느사람들처럼고단한삶을살아옴.지금은장성한1남1녀의엄마이자손녀가있는할머니이며이제70살이되는평범한노인.

목차

청춘열차-8
세월Ⅰ-9
할머니-10
잠-11
어느세월에-12
햇빛-13
늦게가는마음-14
나이를먹고보니-15
세월Ⅱ-16
운동-17
우리아들-18
계절-19
봄-20
별당-21
손녀의아침-22
들꽃-23
별당으로가는길-24
꽃비-26
겨울-27
바람부는날-28
비오는날-29
봄나물-30
머물고싶은마음두고-31
변덕스러운날씨-32
무거운봄-33
당신은누구-34
금요일-35
거울속여자-36
이렇게살고싶다-37
나이-38
열차여행-39
건망증-40
가족들과나들이-42
러닝머신-43
돌탑-44
보리암올라가니-45
복을사온날-46
아들아-48
내사랑-49
여자-50
늦가을-51
묶여진두쪽-52
가을Ⅰ-53
늦게본봄-54
해바라기-55
어미의눈물-56
나의별장-58
추운날-59
시감투-60
타고남은잿더미-61
기다리는봄-62
세월아-63
청춘-64
갈때는-65
안개속-66
너와나-67
나의3단인생서랍-68
빠른세월-69
기억-70
72-외로우면-72
73-벚꽃나무Ⅰ-73
74-단풍Ⅰ-74
구례장날-75
어느영감의희망사항-76
가을Ⅱ-78
병실-79
몸과마음-80
모난돌-81
우리엄마-82
홀로가는길-84
내동생-86
편안함-87
잠안오는밤-88
한가한봄날-89
벚꽃나무Ⅱ-90
꽃샘추위-91
사진전-92
여행-93
단풍Ⅱ-94
현대인의병-95
청춘아-96
낙엽Ⅰ-97
공원-98
12월-99
성장클리닉-100
안경없는거울-102
새로운봄Ⅰ-103
새봄-104
꽃한송이-105
엄마의기도-106
일요일-108
우리중딩손녀-109
내일은-110
설날-111
가녀린고목-112
새로운봄Ⅱ-113
어떻게살까걱정말자-114
마음의봄-115
봄만되면-116
나의꽃-117
바람Ⅰ-118
인생길-119
반백년의세월-120
짧은만남-121
바람Ⅱ-122
가을Ⅲ-123
단풍Ⅲ-124
가을Ⅳ-125
늙음의반항-126
가을은가는데-128
빛바랜그림-129
날아온편지-130
답장-131
병원가는날-132
일요일점심-133
봄바람Ⅰ-134
마음-135
담장-136
한낮의꿈-137
달빛-138
인생의봄-139
석양-140
후회-142
못다한사랑-143
원망의화살-144
내인생-146
가지고싶은-147
봄바람Ⅱ-148
안타까움-149
고운사랑-150
황혼의속삭임-151
메아리-152
거미줄-153
꿈-154
짧은인생-155
욕심156
뿌리있는나무-157
봄비-158
향기-159
그곳에-160
고장난수도꼭지-161
황혼의길목에서면-162
며칠밤-163
애달픈사랑-164
때늦은봄-165
달리기만하는데-166
너와나의3년-167
설레임-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