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읽다

쓰고 읽다

$15.35
Description
우리 시대의 문장가 고종석, 쓰기와 읽기로 세상과 소통하다!
《시사IN》에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연재한 ‘독서한담’과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경향신문》에 연재한 ‘고종석의 편지’를 한데 엮은 『쓰고 읽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독자와 함께 고민하며 소통해온 문장가 고종석의 글 모음집으로, 사회의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시선은 여전하면서도 한결 편하고 부드러운 글이라는 평을 받았다.

‘독서한담’에는 정제된 글로 표현한 작가의 솔직한 감상이 들어 있다. 책에 얽힌 추억을 천진난만하게 떠올리는 글에는 재미있는 책을 읽을 때 가장 신이 나는 순수한 독자의 모습이 뚜렷하다. 글의 말미에 구어체의 글쓰기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에서, 그가 이 칼럼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3년의 절필을 깨고 쓴 칼럼 ‘고종석의 편지’는 시대의 화두가 되는 사람부터 대한민국 사회의 흐름을 대표하는 정치인들까지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던지는 도발적이고도 대담한 편지글이다. 한국 사회가 그동안 이야기하기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부분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주류의 담론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눈 ‘독서한담’과 세상과 사람에 대해 누군가에게 쓴 편지글인 ‘고종석의 편지’는 형식과 소재가 자유로운 만큼 작가 고종석의 평소 생각을 여과없이 전달해 친근함을 준다. 우리 시대의 문장가 고종석이 바라본 ‘책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고종석의 책에 대한 사랑과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저자

고종석

저자고종석은소설가,언론인,언어학자.
1959년서울에서태어났다.성균관대학교와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법학과언어학을전공하고,서른해가까이신문기자로일했다.
지은책으로《플루트의골짜기》《언어의무지개》《문학이라는놀이》《정치의무늬》《사소한것들의거룩함》《고종석의문장》《사랑의말,말들의사랑》등이있다.주저《감염된언어》가영어와태국어로번역되었다.

목차

독서한담
∥19세기조선인이말을건다면|언어생활의감시자|평생몇권이나읽을수있을까?|《러브스토리》의그남자|손석희를능가한‘100분토론’진행자,그이름정운영|‘한자덕후’로이끄는한권의책|두개의이름과하나의삶|대한민국은영남공화국이다?|공화국의시민이되기위하여|유럽지성사를꿰뚫게해주는세권의책|‘문제적인물’로읽는세계사|책이라는거푸집|당신이이시집을읽어야하는이유|언어의둘레를살피는풍경화|유럽예술을원근법으로보다|읽을때마다느낌이다른두권의책|‘영국문학’이된《채식주의자》|고전이란어떤책들일까|‘수포자’에게추천하는수학책|50년망국사를쓰고자결한남자|낯설지만아름다운순우리말4,793개|낯선과학책으로이끄는훌륭한길잡이|미래학서적을읽는법|화장실에서,지하철에서,잠자리에서

편지
∥IS전사戰士가되고자하는젊은이들에게|캐럴라인케네디주일미국대사께|프란치스코교황성하께|여운형선생님께|고향에묻힌세살배기난민아일란쿠르디에게|프라이버시권의투사에드워드스노든씨께|친애하는따루살미넨여사께|에밀시오랑선생님께|박정희전대통령께|다니엘콘벤디트전유럽의회의원께|기욤아폴리네르시인께|수능을치른입시생들에게|파리시민들께위로와연대의손을건넵니다|최일남선생님께|노암촘스키선생님께|박근혜대통령께|천정배의원께|문재인,안철수의원께|아메리카합중국시민들께|정동영전의원께|앙겔라메르켈총리께|이정희전통합진보당대표께

사적인편지
∥캘리포니아의친구에게|내누이이자사랑인한민희씨께|후기,독자에게

출판사 서평

쓰기와읽기를반복하며세상과소통하다
우리시대의문장가고종석이바라본책그리고사람


솔직하고담백하게,때로는거침없이.독자와함께고민하며소통해온문장가고종석의글모음집.《시사IN》에2015년10월부터2016년9월까지연재한[독서한담]과2015년8월부터2016년2월까지[경향신문]에연재한[고종석의편지]를한데엮었다.저자고종석이3년의공백을깨고비슷한시기에연재하기시작한두칼럼은,사회의구석구석을찌르는날카로운시선은여전하면서도한결편하고부드러운글이라는평을받았다.자신이즐겁게읽은책을친구에게권하는듯한친근함이느껴지는[독서한담]과화제의중심에있는대상에게직접말을거는형식으로사회문제에접근하는[고종석의편지].두칼럼은형식과소재가자유로운대신작가의평소생각을여과없이독자들에게전달해친근함을느끼게한다.고종석이사랑하고아쉬워한책과사람에대한이야기,《쓰고읽다》를통해책에대한사랑과글쓰기에대한열망을다시한번느껴보자.

책읽기의즐거움을나누다[독서한담]
다양한분야의책에관심을갖고온전히빠져들던욕심쟁이소년과언어의올바른쓰임과글쓰기에따르는책임에대해고민하는것이일상이된성숙한작가의모습이고스란히들어있는글이다.일찌기여러칼럼들에서보여준것처럼,독자로서의고종석은책을대하는데에있어어떠한편견도없다.19세기의사람들과오늘날사람들이대화할수있는가에대한순수한궁금증에대한답을유길준의《서유견문》에서찾고,모두가아무런의심없이대단하게여기는‘고전’들이지금우리의삶에미칠수있는영향에대해의문을제기하기도한다.또,히틀러와스탈린과같은‘악인’의책이경우에따라서는‘위인’들의이야기보다우리인생에더도움이될지도모른다는파격적인의견을내놓으면서,중심이분명하고합리적인독서의중요성에대해이야기한다.
하지만[독서한담]에는많은독서량에대한과시나취향의강요가아닌,정제된글로표현한작가의솔직한감상이들어있다.책에얽힌추억을천진난만하게떠올리는작가의글에는재미있는책을읽을때가장신이나는순수한독자의모습이뚜렷하다.글의말미에털어놓는,본인에게도낯선구어체의글쓰기가독자들에게어떻게받아들여질지에대해고민하는모습에서,그가이칼럼을통해책읽기의즐거움을이야기하는것을얼마나좋아했는지를느낄수있다.

세상과사람을읽고,누군가에게편지를쓰다[고종석의편지]
3년의절필을깨고,[경향신문]에새롭게연재를시작한칼럼.타고난문장가고종석이쓴‘편지’라는점에서많은주목을받았다.프란치스코교황,에드워드스노든,앙겔라메르켈총리처럼시대의화두가되는사람부터박정희전대통령부터박근혜대통령,안철수,문재인등대한민국사회의흐름을대표하는정치인들까지여러분야의사람들에게도발적이고도대담한질문을던졌다.편지글의특성상보내는이와받는이가명확한구성탓에다소개인적이라는평가를받은것도사실이다.또,신문연재칼럼이갖는한계즉충분히이야기를나눌수있는여건이부족하다는한계또한존재했다.그러나[고종석의편지]는한국사회가그동안이야기하기를의도적으로피하는부분들에대해이의를제기하고,주류의담론에가려상대적으로주목받지못하는목소리를대변한다는점에서의의를지닌다.
《쓰고읽다》에는[고종석의편지]를통해소개된편지와함께작가의‘사적인편지’가함께엮였다.친구에게보내는우정어린편지,자신의소설에등장하는등장인물에게보내는애틋한편지에서엿보이는평범한모습이인상적이다.알마출판사는‘문장가고종석’의정수가담긴《고종석선집》시리즈에이어,책과사람을좋아하는‘사람고종석’의글을엮은《쓰고읽다》를독자들에게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