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

$15.00
Description
비혼 외길 김애순, 비혼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밝히다!
비혼의 희로애락을 섬세한 감수성과 탄탄한 필치로 밀도 있게 담아낸 이진송의 글과 생생한 김애순의 비혼 경험담으로 이루어진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은 비혼을 결심하는 계기부터 비혼으로 잘 살아가는 방법까지, 비혼에 대해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한 명쾌한 해설서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김애순의 78년간 비혼 생활에서 나온 노하우들이 화수분처럼 쏟아졌다. 비혼의 최대 적인 가족과 상대하는 법, 비혼에 대한 지레짐작과 겁주기에 대응하는 법, 스스로를 챙기는 법, 경제활동을 할 때 주의할 점과 집을 구할 때 유의할 점, 나이대별 중점을 두고 추구해야 할 사항 등 ‘믿고 듣는’ 조언은 끝이 없었다.
저자

김애순

1941년12월에전북임실에서태어났다.대학시절엔학생운동에참여하였고5?16때는옥살이도했다.건국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사회복지분야의공무원을시작으로잡지사와출판사에서일했다.국회의원비서관으로일하면서독신을위해헌신하는국회의원이되리라는큰꿈을키웠으나10월유신과광주민주화운동으로두번이나국회가해산되어좌절하였다.
국회를나와여러비영리사회단체에서사무총장으로일하면서결혼생각않고밤낮으로공익을위해올인하였다.혼자라는외로움에비틀거리기보다는신나게일을하면서세상에태어난보람과긍지를맛보았다.결혼을거부하고편견에맞서삶을개척해가고있는싱글들을결집시키기위해국내최초의독신여성단체한국여성한마음회를조직하여싱글들의존재와삶의지향을사회에알리기도했다.지은책으로《독신,그무한한자유》《독신,그멋과매력》《싱글들의파라다이스》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그들의사정ㅡ둘만의사정은아닙니다

2비혼으로살아남기

3결혼하지않아도괜찮아

4다양한비혼의풍경

5비혼을위하여

에필로그

후기

출판사 서평

비혼국가대표김애순
비연애칼럼니스트이진송
두비혼의유쾌하고생기넘치는대화

비혼의삶을몸소실천하고온갖고난을헤쳐온김애순과비혼·비연애에대한지향을꾸준히설득력있게제시해온이진송.두사람의유쾌하고도진지한대화가비혼대담집《하고싶으면하는거지…비혼》에서펼쳐진다.
《하고싶으면하는거지…비혼》에는30대작가이진송이78년간비혼으로살아온김애순을인터뷰한대담과이진송이쓴산문이담겼다.김애순은독신여성단체를조직하고비혼을다룬책을지었으며비영리사회단체에서일하는등여러방법으로오랜기간비혼을위해애써온‘비혼국가대표’다.이진송은비연애칼럼니스트로서비연애인구전용잡지〈계간홀로〉를5년째발행중이며연애하는상태만을정상적인것으로규정하고연애하지않는사람들을비정상으로취급하는편견에맞서온‘활동하는청년비혼’이다.47년이라는세월과세대차를뛰어넘어대담을펼치는두사람의대화가동의와반박을오가며절정을향해치달을수록독자는대담집특유의말맛과함께팽팽한김장감까지느낄수있다.
두저자는비혼으로살며겪은경험을담담히털어놓기도하고비혼생활에대한팁을공유하기도하며즐겁게대화를이어나간다.그러다비혼을차별적으로대하는사회제도를날카롭게꼬집는데,거기에도위트와유머가득해독자는통쾌한청량감을맛볼수있다.
책장을넘기는독자는곧《하고싶으면하는거지…비혼》의다양한읽을거리와도만나게된다.두사람의대담뿐아니라김애순이구술한인생사를이진송이재구성한“프롤로그―비혼의롤모델김애순”,대담에서미처담아내지못했던자신의‘비혼주의’를풀어내는이진송의산문들,김애순과이진송의대담형식으로비혼에대한편견을통쾌하게박살내는소품“비혼에대한편견,‘해봐서아는’김애순이깨드립니다”까지대담이외에도즐거움과여운을선사하는다채로운읽을거리들이책속에가득하다.비혼의희로애락을섬세한감수성과탄탄한필치로밀도있게담아낸이진송의글과생생한김애순의비혼경험담으로이루어진《하고싶으면하는거지…비혼》은비혼을결심하는계기부터비혼으로잘살아가는방법까지,비혼에대해궁금해하는독자들을위한명쾌한해설서다.

이진송이포착한비혼외길김애순의삶의궤적
모범시민김애순VS개인주의자이진송

김애순은41년생으로그삶의대부분은‘비혼’이라는단어가만들어지기전의시기였다.지은책《독신,그무한한자유》《독신,그멋과매력》《싱글들의파라다이스》에서도알수있듯김애순은오랜기간‘싱글’‘독신주의자’로살았다.아직은비혼이라는말이생소하기도하다는김애순.그러나그의생애를따라가다보면그가영락없는비혼주의자라는걸알게된다.결혼을거부하며1인가구로살아왔고,왜결혼을하지않느냐는끊임없는물음에“하기싫으니까”와“경력단절이된다”를섞어슬기롭게답해왔으며,독신여성단체한마음회를설립하여결혼하지않은사람들을결집시켰고,비혼주의자들의경제적자립을주창했다.결혼하지않고혼자사는여성에대한편견과차별을정면돌파해왔던김애순의행보하나하나는비혼주의자들에게‘비혼으로도잘살수있다’는희망의증거다.
이제김애순은각종매체에얼굴을비추며비혼을알리고비혼을위한인정투쟁을마다않는다.평생을남눈치보지않고당당하게살아왔던김애순.비혼을위해평생필요치않았던인정투쟁에자발적으로뛰어든김애순행보의아이러니는비혼대표로서그의존재감을더욱빛나게한다.김애순은10대시절약자를위해일하리라다짐하며변호사를꿈꾸었고,국회의원비서관시절에는비혼주의자를위해목소리를내는국회의원을꿈꿨으며,사회단체에서일할때는간호요원들의야근수당지급을위해무던히애썼다.김애순은이미생의많은날들에서‘나’보다는남이먼저였던사람이다.
이진송은같은비혼주의자지만사회적인간으로사는방식이김애순과는상당히다르다.그는자신의행복과만족감이우선인사람이고하기싫은일을참아가며하지않는다.개인의자유와선택을부당하게억압하는시스템에순응할생각이없는성정인것이다.그래서김애순처럼모범시민이되려애쓰지도않는다.둘은대담에서도이부분에서는입장차이를보였다.김애순은자신이상처를입더라도도덕과윤리를숭고히여기는성격이었기때문이다.
좋아하는일에자신을던져가며살아온이진송에게비혼주의자앞에놓인현실들은모순투성이다.국가의이익을위해결혼제도안에시민들을억지로끼워맞춰결혼을강요하고,결혼하지않은사람들을2등시민,비정상취급하는억압적사회분위기에이진송은투쟁심을불태운다.그저항의시작이〈계간홀로〉발행이었다면《하고싶으면하는거지…비혼》출간은이진송의비혼주의에서중요한전환점이될것이다.김애순의사양에도인터뷰를진행하고대담집출간을적극적으로추진한이진송은김애순의이야기를듣는동안“자주박수쳤고종종애틋해했다”.“비참한비혼이라는프레임을들이미는세상에버티다가말려들기도했을누군가의매일매일,누군가의과거이지만여전히현재이자미래이기도한그모습을그려본”이진송은비혼의삶을날것그대로묘사하는데주저하지않았다.현실에대한철저한객관화가이루어지자비혼이걸어가야할길이보였고김애순과날을세우던대담도비혼을위해더나은미래를설계하자는긍정성으로나아갔다.
이진송은김애순을인터뷰하며자주이렇게말했다.“특별하지않아도,선생님처럼강하지않아도비혼으로잘살수있는세상을원한다”고.김애순의생애를비혼과기혼의이분법에서끄집어내새로운삶의형태로읽어내는이진송의시각을통해우리는비혼의현주소와비혼이나아갈길을엿볼수있다.두저자는이제개인의노력이나희생없이도비혼이자연스러운삶의형태로받아들여져야할때라고입을모은다.

비혼생활백서
비혼에대한거의모든것

비혼이라는말은무슨뜻일까.또언제생겨났을까.비혼이지향하는바는무엇인가.비혼주의자들이비혼을결심한계기는무엇이며비혼으로살기위해서는어떤준비를어떻게해야하는걸까.‘나’를잘보살피는방법은무엇일까.비혼주의자들의미래는어떻게될까.
이모든질문들에대한답은《하고싶으면하는거지…비혼》에서찾아볼수있다.‘비혼생활백서’‘비혼생활가이드북’이라고불러도좋다.비혼의다양한면면을담아내려고무던히노력한두저자의목표는바로‘비혼은이기적이다,문제가있다’는편견에어퍼컷을날리는것.
인터뷰가시작되자김애순의78년간비혼생활에서나온노하우들이화수분처럼쏟아졌다.비혼의최대적인가족과상대하는법,비혼에대한지레짐작과겁주기에대응하는법,스스로를챙기는법,경제활동을할때주의할점과집을구할때유의할점,나이대별중점을두고추구해야할사항등‘믿고듣는’조언은끝이없었다.그가짓수는곧비혼들을위해자기가아는최대한을전해주려는김애순진심의크기이기도했다.
이진송또한비혼으로살면서겪은아프고도눈물겨운기억들을끄집어내는데망설이지않았다.그는자신의경험과김애순의조언을바탕으로현재비혼주의자들이비혼을결심하는계기들을분석하고자발적비혼과비자발적비혼의양상,비혼으로사는즐거움과고충등을정리해나갔다.신세한탄이나비관적체념을넘어‘비혼청년’의입장에서비혼의삶을객관적으로바라보며비혼에관심이있는사람들이공감할이야기들을책속에담아내려애쓴것이다.더불어이진송은미처못다한논의를산문으로풀어내비혼에대한담론을더욱풍부하게했다.김애순의경험과이진송의통찰이녹아든《하고싶으면하는거지…비혼》을통해독자는두저자가함께말하고더불어써내려간‘비혼백서’의묘미를즐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