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

별무리

$16.50
Description
아름다운 가상을 만들어내는 활자 극장
알마가 선보이는 새로운 희곡 시리즈 ‘GD’ 1차분 출시
영국 3대 연극상 가운데 하나인 이브닝 스탠다드 최고 연극상을 수상한 25세의 최연소 수상자
현대 영국 연극에서 중요한 극작가인 핀터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해롤드 핀터 상 수상자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현대 희곡의 새로운 시작, 닉 페인

2014년 연극 《별무리》로 한국에 처음 소개된 닉 페인은 1984년생의 젊은 영국 극작가로 혁신적인 작품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떠오르는 신예이자 촉망 받는 작가로 현대 연극의 최전선에 자리매김하였다. 이듬해 겨울 《인코그니토》로 다시 한번 한국 무대에 소개된 닉 페인의 작품들을 알마 출판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희곡 시리즈 ‘GD(Graphic Dionysus)’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저자

닉페인

지은이:닉페인(NickPayne)
1984년생.영국의극작가.요크대학교를졸업하고런던의연극학교인로열센트럴스쿨오브드라마앤스피치극작과에서공부했다.오전에는영국국립극단서점에서일하고저녁엔웨스트엔드극장에서안내원으로일하며대본을쓰던그는2009년런던부쉬극장에서<있다면내가아직찾아내지못한거예요IfThereis,IHaven’tFoundItYet>로데뷔하였다.이듬해로열코트극장에서<방랑벽Wanderlust>을,2012년에는<별무리>를무대에올려관객과평단의열렬한호응을얻었다.그는<별무리>로영국3대연극상가운데하나인이브닝스탠다드최고연극상을25세에수상하며최연소수상자로기록되었다.현대영국연극에서중요한극작가인핀터를기리기위해제정된해롤드핀터상을받았다.2013년<나와같이깊은물TheSameDeepWaterAsMe>,2014년<인코그니토Incognito>,2016년<엘레지Elegy>를무대에올렸고,2017년영화<예감은틀리지않는다TheSenseofanEnding>의각본을담당했다.  

옮긴이:성수정
연세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파리10대학교대학원,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대학원,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에서수학하였다.한국외신기자클럽에서BBC,ABC,<FarEasternEconomicReview>등의특파원을도와취재하였고코리아헤럴드,KBS보도국국제부에서근무하다연극계에들어왔다.공연홍보를거쳐2001년<거기TheWeir>를시작으로100여편의희곡과뮤지컬대본을번역하였다.대표작으로<거기><나쁜자석><뱃사람><레드><에이미><엔론><차이메리카>등의연극과<맘마미아><키스미케이트><애니><고스트>등의뮤지컬이있다.2003년부터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에서강의를하고있다.  

구현성
보편적인형식과서사보다는실험적이고변칙을추구하는만화와일러트스레이션을작업하고있다.기존의구조와형태를해체하거나재구성하거나파괴함으로써얻어지는특이점과이질적인아름다움을구현한다.대표작으로<망상의집><smog><unspace>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가상을만들어내는활자극장
알마가선보이는새로운희곡시리즈‘GD’1차분출시

영국3대연극상가운데하나인이브닝스탠다드최고연극상을수상한25세의최연소수상자
현대영국연극에서중요한극작가인핀터를기리기위해제정한해롤드핀터상수상자
가장가까이서만나는현대희곡의새로운시작,닉페인


2014년연극《별무리》로한국에처음소개된닉페인은1984년생의젊은영국극작가로혁신적인작품들을연이어내놓으며떠오르는신예이자촉망받는작가로현대연극의최전선에자리매김하였다.이듬해겨울《인코그니토》로다시한번한국무대에소개된닉페인의작품들을알마출판사가새롭게선보이는희곡시리즈‘GD(GraphicDionysus)’로만날수있게되었다.

우리가단하나뿐이라고생각하며살고있는우주는
언제어디서든,어떠한형태로든존재가능하다


한여자와한남자가우연히만나서로의다름에호기심을느끼고,사랑에빠지고,바로그다름에진절머리를내고,서로를배신하고,다른사람을탐색하고,다시돌아오고,다시헤어지고,낯선타인으로돌아간다.이익숙한남녀의사랑이야기를닉페인은양자평행우주이론에담아이제껏없던새로운사랑이야기로재탄생시켰다.우리가사랑하며갖는망설임과선택,그로인해생겨나는수많은후회와기쁨,안도와같은감정들을무한히존재하는평행우주로흩어놓는다.막이바뀌면마치반복되는말을주고받는것만같던인물들이서로의망설임과선택들로조금씩다른결과를맞이하게된다.

“여기우리이우주만유일하게존재하는우주라고가정해봐요.
오직하나의유일한나와하나의유일한당신만존재한다고.
만일그게진실이라면,그럼오직하나의선택만이있을수밖에없겠죠.
하지만모든가능한미래가존재한다면,우리가하거나하지않을결정들이
우리가실제로어떤미래를경험하게될지결정하게될거예요.
상상해봐요,주사위를6,000번던지는걸.”
_본문에서

그리하여우리가《별무리》를통해만나게되는우주는사랑이만들어낸수많은선택과각기다른결과들이며,우리가품고있는사랑의모든순간들이다.사랑하며저지른실수,돌이키고싶은어떤순간들을닉페인은자신이창조한세계에서단숨에돌려놓는다.그리하여바보같은실수는없던일이되고그래서망가지지않은사랑의순간이자신앞에당도한다.이로써서로각기다른사랑을하는수많은이들이품은단하나의염원을포착하며깊은울림을선사한다.

우리에겐우리가함께한모든시간들이있어
넌여전히우리의모든시간들을가지고있을거야


아버지와사별하며겪은이별의아픔과브라이언그린의3부작다큐멘터리
<우아한우주(elegantuniverse)>
에서모티브를얻은닉페인은《별무리》를통해세상에서가장흔한사랑이야기를세상에서가장독특한이야기로가공하여연극계에혁신적인물이되었으며,스물다섯살의이지적인작가의등장을환호하게만들었다.닉페인은《별무리》를관통하는이론인평행우주론에대해“결정론을포기하고개연성에집중하면자연의어떤측면들은우연의지배를받게된다”고말했다.한남자와한여자사이에서닉페인이집중하는것은그들이만들어내는개연성이며,놀라울만큼세밀한우연의순간들이포착되는것은이때문이다.“우리에겐우리가함께한모든시간들이있어”라는무책임한사랑의언어가이토록구체성을가진사랑의언어로기능할수있는것이야말로《별무리》의빛나는성취다.




현대생활의복잡한양상들에신선하고,파편적인빛을던지는극작



〈뉴욕타임스〉는닉페인의희곡을두고“현대생활의복잡한양상들에신선하고,파편적인빛을던지는극작”이라며2009년에데뷔한젊은작가를극찬했다.그는2009년런던부쉬극장에서
<있다면내가아직찾아내지못한거예요(ifthereis,ihaven’tfoundityet)>
로데뷔한뒤이듬해로열코트극장에서
<방랑벽(wanderlust)>
을초연하며,그는단두작품으로자신의이름을연극계에완전히각인시켰고,로열코트극단을창단한연출가조지디바인의이름을딴조지디바인상을수상하기에이른다.제이크질렌할의출연으로브로드웨이에서상업적성공을거둔닉페인은2012년
<별무리>
를세상에내놓으며영국3대연극상의하나인이브닝스탠다드어워드에서최고연극상의최연소수상자가된다.이후2013년
<나와같이깊은물(thesamedeepwaterasme)>
,2014년
<인코그니토(incognito)>
,2016년
<엘레지(elegy)>
를발표하였고,영화
<예감은틀리지않는다(thesenseofanending)>
의각본을담당했다.오전에는영국국립극단서점에서일하고저녁엔웨스트엔드극장에서안내원으로일하면서대본을쓰며무대에올릴날을꿈꾸던닉페인은현재영어권국가에서가장총망받는작가가되었다.2019년알마출판사에서‘GD’시리즈를론칭하며가장처음으로닉페인을선보이는이유이기도하다.




시리즈소개



‘GD’는GraphicDionysus의약자로,“아름다운가상을만들어내는활자극장”을표상하는알마의새로운희곡시리즈입니다.이를통해희곡이란텍스트를책이라는무대공간에서연출해내고자하며,GD시리즈가독자의삶이란무대공간에서각자의‘아름다운가상’으로구현되기를기대합니다.



"나는대본을쓴다.연출가와배우와디자이너도작품을쓴다.그리고관객도연극을쓴다.만약200명의관객이있다면,거기에는200개의연극이있는것이다."_폴라보겔(PaulaVogel)



2019년3월《별무리》《인코그니토》를시작으로계속출간될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