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묘한 환상으로 일상을 뒤덮는
일기와 읽기의 달인 문보영의 첫 번째 소설집
이야기꾼으로서의 문보영을 만나다
일기와 읽기의 달인 문보영의 첫 번째 소설집
이야기꾼으로서의 문보영을 만나다
이 시대의 눈 밝은 젊은 독자들에게 문보영은 이미 시인이자 산문가로서 익히 알려져 있다. 손으로 쓴 일기를 독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는 ‘일기 딜리버리’를 통해 일기 예찬론자로서의 명성 또한 드높다. 그런 그의 첫 번째 소설집은 이야기꾼으로서의 문보영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그가 시인이자 산문가로서 시와 에세이에서 보여 온 기묘한 명랑함과 상상력이 집약되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그 경험이란, 현실과 무척이나 비슷해 보이면서도 전혀 다른 이세계(異世界)로의 여행이다. 그 도착지에 무엇이 펼쳐져 있을지는 누구도 짐작하지 못한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 세계의 이름이 ‘문보영’이라는 것뿐이다. 저마다의 색채와 기발한 상상력, 재기발랄한 문장으로 빛나는 여덟 편의 단편 소설과 ‘책말이’ 연작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운 문보영의 문장과 마주칠 수 있다.
여덟 편의 단편 소설들 중 〈현관에 사는 사람〉 〈다족류〉 〈하품의 언덕〉 〈비변화〉 〈비사랑꿈〉에는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들의 이미지가 소설 속에 등장한다. 현실을 뛰어넘는 이미지를 그려 냈던 살바도르 달리의 화풍은 혈실과 환상의 경계를 아무 거리낌 없이 허무는 문보영의 소설과 한 몸처럼 어우러져 문보영이라는 세계의 환상성을 더욱 공고히 완성시킨다.
여덟 편의 단편 소설들 중 〈현관에 사는 사람〉 〈다족류〉 〈하품의 언덕〉 〈비변화〉 〈비사랑꿈〉에는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들의 이미지가 소설 속에 등장한다. 현실을 뛰어넘는 이미지를 그려 냈던 살바도르 달리의 화풍은 혈실과 환상의 경계를 아무 거리낌 없이 허무는 문보영의 소설과 한 몸처럼 어우러져 문보영이라는 세계의 환상성을 더욱 공고히 완성시킨다.
하품의 언덕 - 알마 인코그니타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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