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지 않을 거야! (양장)

학교에 가지 않을 거야! (양장)

$16.00
Description
다솜이의 귀여운 일탈과 일상으로의 회복 과정을 담은 그림책
누구나 한 번쯤 다양한 이유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꾼다. 하루의 절반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학교생활이 대부분의 일상인 셈인데 주인공 다솜이는 학교에 가지 않기로 다짐하며 일탈을 실행한다. 어떤 이유로 이러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일까? 또 어떤 이유로 그 일상이 그립고 소중해질까? 이 책에는 다솜이의 귀여운 일탈과 일상으로의 회복 과정을 담았다. 다솜이의 하루를 관찰하고 나면 벗어나고 싶던 일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사소함의 힘과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저자

유청

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동요와그림책을쓰고있습니다.여러가지깜찍한이유로학교에자주결석하던반아이를보며《학교에가지않을거야!》를썼습니다.‘모든순간은이야기가된다’라고믿으며오늘도일상의사소함을특별함으로가꾸어나갑니다.쓴책으로는《봄에도첫눈이올까?》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난마음먹으면꼭한다니까.”

다솜이에게오늘은최악의날입니다.지난주에허락도없이다솜이의젤리를집어먹어서싸운시우랑만나야하고절반도더틀릴게분명한,제일싫어하는수학시험을보는날이거든요.게다가지루한한주의시작인월요일이라니!어떻게이런일이한꺼번에일어날수있죠?그래서다솜이는오늘학교에가지않기로다짐합니다.

학교에가지않고혼자서보내는시간은몹시달콤했어요.놀이터엔다솜이혼자뿐이라서하고싶은놀이를마음껏하며놀수있었고,시간표도마구바꿀수있었지요.다솜이가마음대로정한1교시미술시간에는커다란코끼리를그려서학교를신나게부수기도하고,학교를수영장으로만들어서싫어하는수학책도젖게만드는상상을해보았어요.길에서낯선아저씨를만나당황하긴했지만다솜이는2교시를체육시간으로정해서씩씩하게달아나는데성공합니다.오늘하루,학교를벗어난다솜이에게또어떤일들이일어날까요?다시학교에가고싶은마음이생길까요?

벗어나고싶던일상이소중해지는순간

다솜이는학교에가지않고하고싶은대로자유롭게시간을보내지만어째서인지일탈의원인들이자꾸만눈에밟힙니다.학교를부수는코끼리를그리면서지난주에싸운시우를떠올리고,개미떼를보면서지난번소풍때의즐거웠던추억을회상합니다.그때무리에서혼자떨어져가는개미에게서다솜이는자신의모습을발견하지요.애써마음을부정하며서성거리던교문앞에서시우를보게됩니다.요리조리몸을피하며숨어봤지만결국시우는다솜이를발견하고는“자오늘요구르트나왔어.”라며아무렇지않게선물을건넵니다.다솜이는시우가준가장좋아하는포도맛요구르트를보고울컥목이멥니다.

이책은다솜이가학교에가기싫었던이유와다시즐겁게학교에갈결심을하기까지의심리변화를유머러스한글과발랄한그림으로탁월하게보여주는작품입니다.개미와요구르트는다솜이가일상으로회복하게하는내적,외적계기로작용하는요소이고,마지막장면에서수학공부를열심히하겠다는다짐과함께시계를끙끙돌리는다솜이의모습은‘변화의의지’를보여줍니다.수학시험,친구와의관계등도피로대처했던일상의문제들을앞으로는스스로부딪히고해결하고자하는다솜이의의지를엿볼수있습니다.다솜이를일탈로이끈원인은결국일상의그립고도소중한존재들이었고,이를깨달으면서주변의작고사소한기쁨의목록을돌아보게합니다.

현직초등학교선생님들의세심한관찰과깊은공감으로탄생한그림책!

초등학교선생님인유청,허아영작가가직접아이들을세심하게관찰하고깊이공감하며쓰고그린그림책『학교에가지않을거야!』는,아이들의마음을누구보다잘알고가까이에서지켜봐왔기에탄생할수있었던작품입니다.글작가인유청선생님은여러가지깜찍한이유로학교에자주결석하던반아이를보며이책을썼다고합니다.실제인물을바탕으로만들어진개성강한다솜이캐릭터는그림작가특유의귀엽고과장된그림체로우리주변에있을법한아이의모습을현실적으로그리며공감을불러일으킵니다.말풍선과익살스럽게그린만화풍구성방식은아이들의흥미를유발하기에충분하고우스꽝스러운몸짓과표정을따라가다보면이책의매력에푹빠질수밖에없을것입니다.깨알재미를주는작은요소하나하나도재치있게표현한그림들을보는즐거움도놓치지마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