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학교 가는 날

처음 학교 가는 날

$13.00
Description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어요.
처음 학교 가는 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그림책
곧 있으면 3월, 입학 시즌이 됩니다. 낯선 공간으로의 편입이 쉽지 않아 등교 시간, 초등학교 앞에 가면 엄마와 헤어지지 못해 눈물 짓는 아이의 모습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일곱 살까지 다녔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아직은 적은 나이의 아이들이기에 마음으로 달래 주는 일이 많았지요. 하지만 여덟 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마음의 준비가 채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의젓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처음 학교 가는 날》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꼬마 곰은 입학식 날, 산고사리 이불 속에 숨어 학교 가기가 두렵다고 말합니다. 무슨 일 있냐는 엄마의 물음에 무서운 꿈을 꾸었다고 대답합니다. 꿈속에서 책가방도 잃었고, 선생님께 계속 야단도 맞았다고요. 급기야 꿈속에서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하지요. 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악몽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엄마 곰은 꼬마 곰을 꽉 안아 주고 달래어 함께 학교에 가면서 차근차근 학교와 친구와 배움에 대해 설명합니다. 처음 하는 일에 겁이 나는 건 당연하다고 말하지요. 그리고 학교에 가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지만 그 또한 천천히 배울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요. 학교에 가면 그림 그리기도 배우고, 글을 읽고 쓰는 법도 배울 거라고 말합니다. 공부하느라 지칠 땐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내면 된다고도 하지요. 엄마 곰은 천천히, 부드럽게 꼬마 곰을 학교로 이끕니다. 그리고 꼬마 곰은 학교로 향하는 길 위에서 자신과 똑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꼬마 곰이 겪어 보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은 크지만 그것을 참고 기다리면 곧 좋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게 된다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려 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저자

플뢰르우리

학창시절,여백에그림그리는것을좋아했어요.하지만자연을더좋아해대학에서는생물학을공부했습니다.대학졸업뒤자신이두번째로좋아하는그림에다시전념하기로결심하고,프랑스의스트라스부르장식미술학교를졸업했습니다.현재는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으며,그녀의작품세계에자연은늘한자리를차지하고있습니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은『처음학교가는날』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처음학교가는날의두려움의크기는얼마나클까?
입학이마냥두려운꼬마곰과그를달래는엄마곰의
따뜻한등굣길이야기

누구에게나처음은있어요.
처음학교가는날,따뜻한위로가되어줄그림책

곧있으면3월,입학시즌이됩니다.낯선공간으로의편입이쉽지않아등교시간,초등학교앞에가면엄마와헤어지지못해눈물짓는아이의모습을찾기란그리어려운일이아닙니다.일곱살까지다녔던어린이집이나유치원에서는아직은적은나이의아이들이기에마음으로달래주는일이많았지요.하지만여덟살이되어초등학교에입학을하면새로운단계로진입하게됩니다.마음의준비가채되지도않았는데갑자기의젓한학생이되어야한다고말을합니다.
《처음학교가는날》은초등학교입학을앞둔어린이의마음을섬세하게담아낸그림책입니다.꼬마곰은입학식날,산고사리이불속에숨어학교가기가두렵다고말합니다.무슨일있냐는엄마의물음에무서운꿈을꾸었다고대답합니다.꿈속에서책가방도잃었고,선생님께계속야단도맞았다고요.급기야꿈속에서는친구가한명도없었다고말하지요.학교에대한두려움이악몽으로나타난것입니다.
엄마곰은꼬마곰을꽉안아주고달래어함께학교에가면서차근차근학교와친구와배움에대해설명합니다.처음하는일에겁이나는건당연하다고말하지요.그리고학교에가면많은것을배우게되지만그또한천천히배울수있으니걱정하지말라고요.학교에가면그림그리기도배우고,글을읽고쓰는법도배울거라고말합니다.공부하느라지칠땐점심을먹고다시힘을내면된다고도하지요.엄마곰은천천히,부드럽게꼬마곰을학교로이끕니다.그리고꼬마곰은학교로향하는길위에서자신과똑같은처지의친구들을만나게됩니다.꼬마곰이겪어보지않은일에대한두려움은크지만그것을참고기다리면곧좋은친구들도사귈수있고,학교생활에재미를붙이게된다는것을조금씩받아들이게되는순간을서정적으로그려낸아름다운그림책입니다.

두려움을어루만지면용기가생겨요
이책의압권은두려워하는꼬마곰이엄마곰에게폭안기는장면과마지막각각의나무뒤에반쯤몸을숨긴다양한동물들의입학식장면이라고할수있습니다.나와같은마음인사람들이있다는것을알게될때내두려움의크기도작아질수있음을보여줍니다.맑은수채화의그림과두려움을조금씩이겨내는꼬마곰의이야기가보는이의마음도따뜻하게감싸줄것입니다.
아이도학교가처음이지만첫째아이를보내는경우,엄마도학교가처음입니다.이책은입학을앞두고막연한두려움을느끼는아이와엄마를위로해줄것입니다.엄마곰과꼬마곰의등굣길에함께하다보면학교가그리두려운공간만은아니라는믿음이싹틀것입니다.누구에게나처음은있고,학교에서만날많은친구들도비슷한두려움을이겨내고있다는것을알면두려움보다는작은용기가그자리에자라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