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나입니다 (양장)

나는 그냥 나입니다 (양장)

$16.00
저자

윤아해

세상에있는수많은차별을다말할수는없지만,적어도하고싶은일을하는데여자,남자라는꼬리표는떼어주고싶었어요.이책을읽는모든어린이가눈치보거나주눅들지않고,하고싶은일을마음껏하면서살아가기를응원합니다.
지은책으로는《문밖에사자가있다》,《다윗이양들을돌봐요》,《꽃신》,《오줌싸개》,《밤밤이와안녕할시간》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편견과차별에맞선묵직하고당당한메시지
“나는그냥나입니다.”

간결하고절제된윤아해작가의글과강렬하고역동적인정인하작가의그림이만나한권의멋진성평등그림책이탄생했습니다.《나는그냥나입니다》표지속수많은사람은축구를관람하는관중이기도하고,직업에성별이존재한다는편견과고정관념을가지고있는군중이기도합니다.그들을바라보며출정을준비하는축구선수의모습,그들의차별앞에서주눅들지않고당당하게선모습은그림책을펼쳐보기도전에독자들에게공감과감동으로다가갑니다.

《나는그냥나입니다》에는열두가지직업이등장합니다.이직업의공통점은여의사,여배우,여군,남자무용수,남자주부처럼직업앞에‘여자’또는‘남자’라는꼬리표가붙는다는겁니다.이들이등장하는장면에는“여의사가대단해!”,“여배우가겁이없어”라는말풍선이달려있습니다.말풍선은사람들이직업을바라보는생각을드러냅니다.등장인물들은사람들의편견에맞서담담하게“아니요.”라고말합니다.그저자신의직업을좋아하기때문에땀흘려열심히일할뿐이니까요.이들의묵직하면서도당당한외침이직업앞에붙어있는꼬리표를떼는한걸음,한걸음이될거라고믿습니다.

남자일,여자일이따로있나요?
직업에붙여놓은꼬리표는이제떼어주세요

아이들이많이받는질문중하나가바로‘꿈’입니다.커서뭐가될거냐고자꾸묻거든요.아이들의꿈은자주바뀝니다.하고싶은게많은나이니까요.그런데나이를먹을수록,철이들수록꿈이커지기는커녕,점점작아집니다.이래서안되고,저래서안되는이유가자꾸하나씩늘어나거든요.그런데심지어여자가하는일,남자가하는일이있다고요?

세상에있는수많은차별을다말할수는없지만,적어도하고싶은일을하는데여자,남자라는꼬리표는떼어주고싶었어요.이책을읽는모든어린이가눈치보거나주눅들지않고,하고싶은일을마음껏하면서살아가기를응원합니다.
-윤아해,작가의말

2018년부터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시민들에게공모를받아<성평등언어사전>을발표했어요.발표첫해에가장많은사람이바꿔써야할성차별단어로손꼽은것이바로직업을가진여성에게붙는접두사여(女)’였어요.여사장,여검사,여의사,여기자,여교사,여배우,여경등셀수없이많은직업에접두사‘여’를붙여서사용했으니까요.

직업에‘여’를붙여부른이유는뭘까요?옛날에는사회활동을하는건남자였고,여자의사회활동에는제약이많았어요.오랜시간동안남자들이이일을전담해왔지요.시간이흐르면서여성들이사회활동을시작했습니다.하지만여성이이일을하는게특수한상황이고,소수일뿐이라고여겼기때문에‘여’라는접두사를달고일해야만했던거예요.

하지만지금은어떤가요?이제는여자가하는일과남자가하는일을구분할수없습니다.따라서접두사에성별을표기할이유도없겠지요.그런데아직도일상생활에서무심코‘여’와‘남’을붙여사용하는것을볼수있어요.언어의특징중하나는역사성이에요.언어는시간의흐름과변화에따라만들어지고,바뀌고,없어지는특징이있어요.이제직업에성별을붙이는언어사용은없어져야하지않을까요?

교과연계
1학년1학기국어7.생각을나타내요/1학년2학기국어3.문장으로표현해요
2학년1학기국어3.마음을나누어요/2학년1학기국어8.마음을짐작해요
2학년1학기국어10.다른사람을생각해요/3학년2학기국어9.작품속인물이되어
4학년1학기국어10.인물의마음을알아봐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