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탐정 사무소: 검은 요괴를 잡아라!

구미호 탐정 사무소: 검은 요괴를 잡아라!

$12.00
Description
그 어떤 사건도 반드시 해결하고야 마는 명탐정 구미호!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는 어려운 사건도, 으스스한 기운이 감도는 사건도 반드시 해결하고야 마는 구미호 탐정과 조수 진중 씨. 꼼꼼한 증거 수집 능력과 놀라운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사건 현장엔 언제나 짜릿한 긴장감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법! 급박한 상황에 맞닥뜨릴 때마다 구미호 탐정은 아홉 개의 꼬리를 펼쳐 흔들고, 영롱한 푸른빛이 감도는 여우 구슬을 꺼내 든다. 영묘한 힘을 발휘하는 여우 구슬과 생각지도 못한 반전, 치밀한 복선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등장은 어린이 독자들이 이 작품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저자

하은경

오랜시간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을썼습니다.청소년소설《황금열광》으로비룡소틴스토리킹상을,장편동화《안녕,스퐁나무》로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받았습니다.
지은책으로《알투별에서온랑랑》,《백산의책》,《옆집의방화범》,《마지막책을가진아이》,《나리초등학교스캔들》등이있습니다.

목차

1.은행털이범은누구?ㆍ5
2.검은요괴를잡아라!ㆍ53

출판사 서평

추리의즐거움을선사할탐정동화x몰입감을더하는다채로운그림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과비룡소틴스토리킹상을수상하며활발한작품활동을해온하은경작가가이번《구미호탐정사무소》에서는매력적인캐릭터들을등장시키며,어린이독자들이찾아낼수있는단서와치밀한복선으로추리의즐거움을선사할탐정동화를완성했다.방문객을홀려서간을빼먹는다는둥,화가나면무시무시한손톱으로얼굴을할퀸다는둥,구미호탐정에대한무서운소문이돌고있지만,겁나는상황에서는뒤도안보고내달리는겁쟁이캐릭터로그려지고,조수진중씨역시이름과는다르게살짝가볍고성급한인물이다.조금은부족한콤비지만사건을해결할때만큼은증거를꼼꼼하게수집하고놀라운추리력을발휘한다.제보와의뢰받은사건을해결해나가는과정을하은경작가만의맛깔스러운문장으로담아냈다.
인물들의개성을잘살리고,다양한상황을생생하게보여주는이갑규작가의그림으로이야기에몰입감을더했다.사건을조금씩해결해가는인물들의심리와표정변화를섬세하게포착해내며,곳곳에숨어있는단서들을찾아보는재미,풍부한색채의향연은책읽기의즐거움을배가시킨다.또한급박한상황에서의움직임과다급하게사건을의뢰하러뛰어오는인물들의생동감넘치고유머러스한그림은이야기의맛을한껏살려준다.
알수없는누군가의제보로시작된은행털이범사건과다급하게탐정사무소를찾은토끼와아이들의검은요괴수사의뢰!구미호탐정과조수진중씨의멋진대활약이지금부터펼쳐진다.

은행털이범은도대체누구?

습한기운이감도는숲속한가운데에작고낮은오두막집이자리잡고있었어.도시에서도한참떨어진데다왠지으스스한기운이감돌았지만,간절한발걸음이끊이지않는곳이었지.구미호탐정사무소에편지한통이도착했어.은행털이범들이오늘은행에들이닥친다는누군가의제보였지.구미호탐정은흥미로운사건이라는걸감지하고요술을부려눈깜짝할사이은행에도착했어.
구미호탐정과진중씨는은행손님들을살펴봤지만,모두은행털이범처럼보이지는않았어.바로그때,복면을쓴누군가가창구에올라가황금요요를휘두르며손님들을위협했어.그러면서김갑돌지점장에게금고문을열라고협박했지.손님들을보호하다황금요요에오른쪽귀를맞은김갑돌지점장은금고문을열었고,2인조은행털이범들은돈을몽딸털어서도망쳤어.경찰들이출동했지만이미때는늦고말았지.
사무실로돌아온구미호탐정과진중씨는우연히본텔레비전에서김갑돌지점장이이번사건으로5년전에이어두번째로‘용감한시민상’을받게되었다는소식을들었어.두번이나시민상을받은김갑돌지점장을수상하게여긴구미호탐정은아홉개의꼬리를살랑흔들었어.뭔가감이올때나오는버릇이었지.제보자가남긴발자국사진과김갑돌지점장의주치의가해준인조귓바퀴이야기를참고해보니사건의용의자는점점좁혀졌어.퇴근하는김갑돌지점장을따라건물지하1층으로내려갔더니…….

이번엔검은요괴를잡아달라고?

다음날,안경을쓴토끼가탐정사무소문을벌컥열고안으로들어왔어.얼마나다급했는지노크도하지않았어.토끼뒤로아이들이줄줄이따라들어오며외쳤어.“우리학원골목에검은요괴가나타났어요!검은요괴를잡아주세요!”깜짝놀라할말을잃은구미호탐정대신진중씨가토끼를보며차분하게물었어.토끼는‘다풀어학원’을운영하는원장인데,학원으로가는골목길에요괴가나타난다는소문이퍼져서아이들이모두학원을그만둔다고했어.해코지를당한아이들의이야기를모두들은구미호탐정은이사건이으스스하면서도동시에굉장히흥미로웠지.
사건현장으로가던중단독주택골목길로접어들자활짝열린대문사이로카랑카랑한목소리가흘러나왔어.게다가‘다풀어학원’에다니는아이들이줄어드니까속이다시원하다고?이쪽머리할머니는한눈에봐도으스스한모습에눈알이새빨갰고,아이들이말한요괴와정말비슷했어.진중씨는할머니가요괴라고확신했지만,구미호탐정은조금더조사해보자고했지.
구미호탐정과진중씨는‘다풀어학원’골목에숨어서지켜보기로했어.너무오래기다려서다리에쥐가날지경일때쯤,갑자기검은물체가휙하고날아갔어.온통새까맣고기다란팔이네개나달린괴물,바로검은요괴였어.이번에도구미호탐정의영롱한푸른빛이감도는여우구슬은영묘한힘을발휘할수있을까?자한번지켜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