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사랑해 (양장)

구석구석 사랑해 (양장)

$16.00
Description
구석구석 간질간질 미끌미끌!?
목욕하기 진짜진짜 귀찮아!
한바탕 신나게 놀다 들어온 친구. 목욕이 귀찮아 소파에 딱 붙어서 뒹굴뒹굴 이리저리 미루고 또 미뤄보죠. 결국, 엄마의 목욕 폭풍 랩을 듣고서야 후다닥 목욕탕으로 도망가요. 스스로 옷을 벗고 목욕을 시작하지만, 대충 물만 묻히고 다 했다며 나가려는 친구에게 신체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말하기 시작해요. 끝이 아닐 텐데?, 아직 냄새가 나, 모래가 끼어 있어. 그래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친구의 깜찍한 표정이 사랑스럽고 대견하기만 하죠. 진짜 진짜 끝! 진지하게 남은 거품을 씻어내고 마지막 로션 마사지! 미리 쓰지 말라고 했던 엄마 로션을 바르며 행복한 친구. 어라! 왜 거품이 나지? 온몸 구석구석 난리가 났다. 클렌징을 로션으로 착각한 친구. 다시 거품 씻어내기 대작전! 저녁 메뉴 갈비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후다닥~ 목욕 끝!!! 그래도 행복한 목욕이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위생 교육이라는 거창한 말 대신 유쾌함 가득 즐거운 목욕 놀이 그림책!
씻기 전쟁은 그만! 목욕이 즐거워지는 놀며 익히는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 어떠세요?
오늘도 동네가 떠나갈 듯, 한바탕 노느라 지저분해진 아이들. 아이들은 물을 좋아하면서도 씻기는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부터 씻기 싫다고 고집을 부리며 부모와 때아닌 전쟁을 벌이기 일쑤죠. 오늘도 전쟁 중이신가요? 이럴 때 야단을 치거나 강제적으로 하기보다 목욕을 재미있고 하고 싶은 것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귀찮고 하기 싫은 목욕이지만, 일단 목욕탕에 들어가는 순간 아이들의 상상력은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다니죠. 첨벙첨벙 신나는 물과 보글보글 비누 거품만으로도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새로운 세상을 목욕탕 가득 채워버리죠.
우리 친구는 온몸 구석구석에서 말을 걸어오는 유쾌한 상상으로 언제 목욕하기 귀찮아 소파에 이리저리 뒹굴었는지 까맣게 잊고 신체의 부분 부분들과 대화하고 불평을 바로 해결해 주느라 정신이 없네요. 평소 대충 씻고 말았던 부분들이 그대로 드러나 창피할 수도 있지만, 기분이 나쁘거나 화나지 않습니다. 간질간질, 미끌미끌, 까꿍.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즐겁게 목욕 놀이를 하게 되지요. 작가는 스스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잘 씻어서 몸을 아끼고 사랑하자고 말합니다. 나도 모르게 리듬을 타며 읽게 되는 의성어와 의태어, 그리고 강조할 부분만 그리는 대담함과 귀여운 그림체로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여 책을 보는 재미도 한층 더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발랄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구석구석 사랑해》는 즐거운 목욕 놀이 그림책입니다.

저자

언주

생각하고만들고그리는걸좋아합니다.가끔생각이깊어질때,떠오르는이야기들중에서제마음을움직이는것들이있습니다.그런이야기들을하나하나풀어내고싶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톡』『구석구석사랑해』등이있습니다.

딸아이의유난스러운잠꼬대에눈물이찔끔난적이있습니다.하지만이내아이를보듬어주었습니다.아이에게는깊은잠이몸과마음을치유해주는마법같은시간이었을테니까요.아이가자는동안평안하길바라는부모의마음으로『밤사이폴짝』을만들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