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 아빠 자판기

[빅북] 아빠 자판기

$66.00
Description
스포이트맨, 요리맨, 슈퍼맨, 텐트맨, 게임맨, 자유맨……!
자기를 눌러 달라고 조르는 아빠 자판기가 찾아왔다!
아빠와 놀고 싶은 것이 소원인 아이에게
어느 날 ‘아빠 자판기’가 찾아왔어요!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노는 일에 집중합니다. 놀이는 아이들의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준다고 하지요. 그런 효과가 아니더라도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는 아이에게 안정감과 충만함을 전해 줍니다. 엄마가 주로 양육을 책임지는 경우라면 더욱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간절해집니다. 노란돼지의 신간 그림책 《아빠 자판기》는 아빠가 조금 덜 바빠져서 자신과 놀아 줬으면 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난 그림책입니다.
신우 아빠는 항상 바쁩니다. 늘 회사에서 오는 전화에 시달리고, 피곤에 찌든 모습으로 퇴근하곤 하지요. 딸과 함께 요리하겠다는 약속은 늘 어긋나기만 합니다. 그에 반해 신우는 바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놀기를 멈추지 않으니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어 가지요. 물고기 밥도 주고, 게임도 하고, 혼자서 자전거도 탑니다. 그러면서 아빠와 놀고 싶은 갈망은 커져만 가지요. 달이 떠오르고 어두워진 뒤 돌아온 아빠의 모습은 이상한 아저씨 같기만 합니다. 신우는 늦게 들어온 다음날도 잠만 자는 아빠를 깨우지만 하나도 듣지 못하지요. 신우는 아빠가 야속합니다. 무엇보다 신우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도 함께하지 않는 아빠가 너무 밉습니다. 한번 터진 눈물이 그치질 않지요. 그때 신우를 찾아온 ‘아빠 자판기’. 이번에는 역전이 되었습니다. 먼저 손 내밀지 않아도 신우에게 계속 놀아 달라고 조르는 자판기였어요. 신우는 의기양양해져 버튼을 하나하나 눌러 줍니다. “그래. 내가 놀아 줄게.” 하는 마음으로요!


빅북이란?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2~3배 크게 만들어진 책을 말합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책읽기, 강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자

조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