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양장)

오! 마이 베이비 (양장)

$16.80
Description
아기펭귄이 태어났다. 엄마펭귄은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아기펭귄을 누구보다 최고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엄마펭귄의 알뜰한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자란 아기펭귄은 어느덧 수영을 배울 때가 되었다. 수영하기 딱 좋은 먼바다에 도착한 아기펭귄은 준비를 마치고 다이빙대에 선다. 그린데 그만 아기펭귄의 날개가 몸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당황한 엄마펭귄은 아기펭귄의 날개를 떼어 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다 그만 아기펭귄이 피웅~~~하고 튕겨져 날아가 물에 빠지고 만다. 수영을 못하는 엄마펭귄이 아기펭귄을 구할 수 있을까? 세상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는 아이를 보며 함께 성장하는 부모의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상상 1-2 그림책에서 만나는 상상 / 국어 2-1 5. 마음을 짐작해요. /
국어 2-1 7. 마음을 담아서 말해요. / 국어 2-2 4. 마음을 전해요. / 사람들 1-1 고마운 사람들 /
탐험 1-1 용기를 내 볼까 / 탐험 1-1 새로운 세상으로 출발 / 상상 1-2 그림책에서 만나는 상상 /
하루 1-2 그림책에서 만나는 하루 / 이야기 1-2 그림책에서 만나는 이야이 / 나 2-1 이렇게 자랐어요

저자

이정은

저자:이정은
시각디자인과미술치료를공부했고,지금은인스타툰을그리는그림책작가입니다.학교에서아이들과함께그림책수업을하고있습니다.《한글이살아있다》그림책으로상상만발책그림전에서상을받았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한글몬스터》,《학교안가는날》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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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을향해첫발을내딛는아이들에게보내는응원을담은그림책
★부모에게는‘놓아주는용기’를,아이에게는‘스스로날개를펼치는힘’을주는그림책
★한국그림책출판협회제1회그림책공모전출품작

“엄마,저하늘도날수있을것같아요!”
세상을향해첫발을내딛는아이에게보내는따뜻한응원
아기펭귄이태어났어요.엄마펭귄은세상무엇보다소중한아기펭귄을누구보다최고로키우기위해최선을다해요.아기펭귄을위해서라면못할게없는엄마지요.엄마펭귄의알뜰한보살핌으로무럭무럭자란아기펭귄은어느덧수영을배울때가되었어요.수영을배우려면먼바다까지가야하는데,엄마펭귄은걱정이많았어요.사실엄마펭귄은물이무서워서수영을못하거든요.하지만아기펭귄을위해서라면못할게없는엄마펭귄은만반의준비를마치고깊고넓은바다를향해길을떠나요.
처음으로여행을떠나는아기펭귄은고삐풀린망아지처럼활개를치고다녀요.엄마펭귄은그런아기펭귄이너무나위험해보였어요.그래서아기펭귄이움직이지못하도록망토로날개를꼭꼭감쌌어요.뭐든엄마가다해줄테니걱정말라면서요.
드디어수영하기딱좋은먼바다에도착했어요.아기펭귄은준비를마치고다이빙대에섰지요.그린데이게어떻게된일일까요?아기펭귄의날개가몸에딱붙어서떨어지지않는거예요.당황한엄마펭귄은아기펭귄의날개를떼어내려고안간힘을씁니다.그러다그만아기펭귄이피웅~~~하고튕겨져날아가물에빠져버려요.수영을못하는엄마펭귄이아기펭귄을구할수있을까요?
엄마펭귄의걱정속에서시작된아기펭귄의여행은아기펭귄이스스로성장하고용기를발견하는여정이됩니다.아기펭귄은드디어엄마품을떠나자기가경험한세상으로한발더나아가요.세상을향해용기있게첫발을내딛는아이를보며함께성장해가는부모의모습을유쾌하고따뜻하게담아낸그림책입니다.아이와부모가함께읽으며,사랑과독립,성장과용기에대해생각해볼수있습니다.

“엄마가다해줄테니넌가만히있으면돼.”
엄마펭귄의세상최고육아법은무엇이었을까요?
우리속담에‘새는둥지를떠나야살수있다’는말이있습니다.아이가태어나처음손을잡아주던순간부터부모는아이를위해뭐든하기로결심합니다.아이가조금만아파도가슴이철렁하고,세상의모든위험으로부터지켜주고싶어하지요.엄마펭귄이아기펭귄을보호하려고날개를꽉!감싸는모습은과장되고익살스럽게표현되었지만,그안에담긴부모의마음은누구나공감할수있을만한따뜻한진심입니다.세상무엇과도견줄수없는깊은사랑에서비롯된행동입니다.부모의따뜻한사랑은아이가건강하게자라나는울타리가되어줍니다.하지만아이는언젠가울타리를넘어더넓은세상으로나아가야합니다.그리고그순간이왔을때,부모가아이한테해주어야할것은걱정이아니라응원입니다.
딱붙은날개를떼려다튕겨져나간아기펭귄은깊고깊은바닷속으로점점가라앉다가바닷속친구들의도움으로겨우정신을차려요.그리고처음으로푸르고신비로운바닷속을보게됩니다.자유롭게헤엄치는바닷속친구들을본아기펭귄은친구들처럼헤엄치고싶어가슴이두근거렸어요.아기펭귄은두려움을이겨내고조심스럽게팔을움직여봅니다.엄마펭귄이만들어놓은울타리를아기펭귄이스스로뛰어넘는순간입니다.엄마펭귄은‘놓아주는용기’를,아기펭귄은‘스스로날개를펼치는힘’을배웁니다.어쩌면세상모든부모들이육아를통해겪게될모습을함축적으로보여주는장면입니다.
그렇게성장한아기펭귄은씩씩한모습으로엄마펭귄에게돌아가요.아기펭귄은물이두려워수영을못하는엄마펭귄에게밤새도록바닷속이야기를들려줍니다.엄마가보호해주던안락한곳을벗어나자기가경험한세상에서삶을살아갈준비가된아기펭귄을보며엄마펭귄도아기펭귄을향한집착을내려놓습니다.진정한부모의역할은아이가스스로의인생을살아갈수있도록도움을주는것입니다.엄마펭귄이아기펭귄을보호하는것이최선이라여겼지만,결국은아기펭귄스스로경험해야세상을살아갈수있다는걸깨닫는것처럼요.

익살과재치를살려표현한유쾌한그림
아이가자라서독립하게되면부모들은꽤큰상실감을겪습니다.더이상손을잡아주지안아도된다는마음에자연스레쓸쓸하고먹먹해집니다.《오!마이베이비》에서는이런부모의사랑과자녀의독립이라는익숙하면서도다소진부한주제를신선한시선으로유쾌하게담아냈습니다.엄마펭귄은아기펭귄에게세상은너무위험하니가만히있으라고합니다.그리고세상의위험을엄마가다제거해주려고하지요.아기펭귄의보호자로서무슨일이든하는엄마펭귄이지만사실엄마펭귄은물을무서워해서수영을할줄모릅니다.이런설정덕분에웃음이넘치는상황들이펼쳐지지요.뭐든만능인엄마펭귄인줄알았지만,정작중요한수영은직접가르쳐줄수없고,또한아기펭귄이물에빠졌을때도엄마펭귄은아기펭귄을바로구해내지못합니다.부모의걱정과,아이의성장과독립이맞물리는순간들이재치있고,유쾌하게펼쳐져서웃음과함께깊은여운을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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