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의 전설 (이현영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북극곰의 전설 (이현영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유쾌한 상상 속에 담긴, 지구를 지키는 작은 용기의 이야기. 무더운 남극, 냉장고 안에서 선풍기를 쐬고 있는 아기 펭귄에게 할아버지는 전설 하나를 들려준다. 오래전, 지구 북쪽 끝에는 윤기 나는 검은 털을 휘날리며 얼음 위를 뛰노는 북극곰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시작된 더위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고, 견디다 못한 북극곰은 털을 벗고 벗다 결국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전설을 들은 펭귄은 언젠가 자기에게도 그런 일이 닥칠까 두려움에 빠지지만, 곧 그 불안을 작은 실천으로 바꾼다. 유쾌한 상상과 사랑스러운 그림 속에 기후 위기의 현실을 담아낸 《북극곰의 전설》은, 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1학년 1학기 바슬즐 3. 상상
1학년 2학기 바슬즐 2. 약속
1학년 2학기 국어 1. 기분을 말해요 | 8. 느끼고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6.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상상하며
3학년 2학기 사회 1.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 5학년 과학 3. 날씨와 우리 생활
저자

이현영

제9회상상만발그림책에서《대단한날개》,
제1회한국그림책출판협회공모전에서《콩떡콩떡줄넘기》가당선되었고,
제14회앤서니브라운그림책공모전에서《훌쩍훌쩍노랑이》로수상했습니다.
지금까지쓰고그린책으로는《대단한날개》,《콩떡콩떡줄넘기》,《하얀숲》,《훌쩍훌쩍노랑이》가있습니다.

우리집귀여운삼남매가살아갈지구가아파하고있어요.
더는그냥보고있을수없어,이책을만들게되었습니다.
펭귄의멋진블랙슈트마저잃기전에,우리모두나서야할때예요.

“북극곰아,펭귄아,우리모두가신날수있는지구놀이터가되도록우리가함께할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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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내차례가빨리오면좋겠어!’
유쾌한상상속에담긴뜨거운경고
여름날,냉장고문을열면시원한공기가훅밀려오지요.그런데펭귄들이그시원함을쐬기위해냉장고앞에길게줄을서있다면어떨까요?《북극곰의전설》은바로그런엉뚱하고유쾌한상상에서시작됩니다.무더위가덮친남극,펭귄들은냉장고안으로들어가시원함을찾고,냉장고앞에는여러대의선풍기가돌아가고있습니다.이모습을본할아버지펭귄은아기펭귄에게오래된전설하나를들려줍니다.더위에지친북극곰이부채질도해보고,선풍기바람도쐬어보지만좀처럼시원해지지않자,결국털을하나둘벗기시작하지요.까만북극곰은점점회색이되었다가,마침내하얀북극곰이되고맙니다.과연그하얀색은무엇을뜻하는걸까요?웃음을자아내는장면들과예상치못한반전까지담긴《북극곰의전설》은페이지를넘길수록더빠져들게되는,유쾌하면서도깊은여운을남기는그림책입니다.

‘얼마나더벗어야하는거야?’
지구가더워질수록사라지는슬픈생명의이야기
우리는북극의눈과얼음이늘그자리에있을거라고믿어왔습니다.눈밭을뒹굴고얼음위를뛰노는북극곰은북극의영원한주인이자상징처럼여겨졌지요.하지만지구온난화로기온이계속올라가면서북극곰은견디기힘든더위에시달리게됩니다.땀을닦고,물을마시고,얼음에몸을붙여보지만더위는멈추지않습니다.결국북극곰은털을하나둘벗기시작하고,마침내모두벗은채사라질지도모르는위기에처하지요.이모습은단지북극곰만의이야기가아니라,기후변화로삶의터전을잃어가는수많은생명체들을상징적으로보여주는것이기도합니다.‘경고:북극곰사라짐주의’라는문구에는지구의미래를경고하는조용하지만강력한메시지가담겨있습니다.《북극곰의전설》은아이들이‘지구가왜아플까?’라는질문을품게하고,기후변화를‘우리와상관없는먼이야기’가아닌,지금여기서벌어지는현실로받아들이게합니다.북극곰을지키는일이곧우리자신을지키는일이라는것도요.

‘가만히있을순없지!’
지금,나부터바꾸는작고단단한실천의시작
4월25일은‘세계펭귄의날’입니다.지구온난화와서식지파괴로점점사라져가는펭귄을보호하기위해,남극펭귄이북쪽으로이동하는시기에맞춰제정된기념일이지요.기후변화는때때로너무거대하게느껴지기도합니다.지구온난화,생물다양성의붕괴같은말들은아이들에게도어른들에게도멀고막막하게만들릴수있지요.《북극곰의전설》은그막막함을구체적인행동으로바꾸는전환점을보여줍니다.전설을들은아기펭귄은자신도언젠가사라질수있다는두려움에휩싸이지만,곧주변을살피며아주작은실천을시작합니다.선풍기전원을‘뽑는’작지만단호한행동은‘세상을바꾸는일은특별한사람이하는거창한일이아니라,지금여기서,나부터시작하는일’이라는메시지를전합니다.아기펭귄의행동을통해어린이독자들은환경감수성과실천의용기를얻고,어른독자들은우리가마주한책임과변화의가능성을돌아보게합니다.4월25일‘세계펭귄의날’을맞아,작은실천이만들어낼수있는큰변화를생각하게하는특별한이야기가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