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싫어할 거야! (양장본 Hardcover)

나도 싫어할 거야!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 오해하고 화해하며 더욱 단단해지는 우정을 담은 이야기
★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그림책
《나도 싫어할 거야》는 아이들 사이에서 ‘오해’가 어떻게 일어나고, 어떻게 풀리는지, 그러면서 우정이 어떻게 더 깊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해님 마을에 새로 이사 온 토마토는 옆집 사는 브로콜리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하루는 마을 친구들 몸에 모두 노란 꽃이 피어서 친구들이 혹시 전염병이 아닐까 하고 걱정한다. 그때 토마토가 사실은 자기가 좋아하게 된 친구들 몸에 하루 동안 꽃이 핀다고 말한다. 그러자 좋아해 줘서 고맙다며 모두들 기뻐한다. 그런데 왜인지 브로콜리한테만 꽃이 없다. 브로콜리는 토마토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오해하게 되면서 둘 사이는 점점 틀어지기 시작하는데……. 둘 사이는 다시 전처럼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이 책은 아이들이 또래 관계에서 겪는 서운함과 오해, 그리고 사과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네가 싫어한다면 나도 너를 싫어할 거야.’라고 반응하는 아이다운 감정을 그대로 보여 주며 아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자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저자

효진

글그림:효진
마음속반짝이는작은생각들을놓치지않고,조심스레책으로담아내려고노력하고있습니다.
쓰고그린그림책으로는《인어공주의딸의딸의딸누누》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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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왜나만꽃이없을까?토마토가나를싫어하는게틀림없어’
오해하고화해하며더욱단단해지는우정을담은이야기
채소들이모여사는해님마을에토마토가이사를와요.토마토가가장먼저만난친구는브로콜리예요.마침옆집이라브로콜리는토마토가이사하는것도도와주고,둘이서차도마시며가장친한친구가돼요.하루는자고일어났더니마을친구들몸에노란색꽃이하나씩피었어요.알고보니그꽃은토마토꽃이었어요.토마토는자기가좋아하게된친구들한테는하루동안꽃이핀다고수줍게말해요.전염병이아닐까하고걱정하던친구들도모두들기뻐하며토마토에게좋아해줘서고맙다고해요.브로콜리만빼고요.
브로콜리는아무리찾아봐도자기몸에꽃이없는걸알고는토마토가자기를싫어한다고오해해요.‘토마토가나를싫어하는게틀림없어.’라는생각에빠지기시작하자오해의골은점점깊어져요.그날이후로브로콜리는토마토가말을걸어도모른척해요.그런브로콜리를보고토마토는무슨영문인지모르지만오해를풀려고노력해요.그런데계속무시를당하자토마토도브로콜리를모른척하기로해요.
브로콜리는토마토와의우정을되찾을수있을까요?그런데왜브로콜리몸에만토마토꽃이없었을까요?
《나도싫어할거야!》는아이들사이에서어떻게‘오해’가일어나고,풀리는지,그러면서우정이얼마나더깊어지는지에대한이야기를담은그림책이에요.따듯하고사랑스러운그림과함께‘우정은솔직한마음을나누며더욱단단해진다’는소중한메시지가담겨있습니다.


“흥!나도너를싫어할거야!”
감정을숨기지않고표현하는것에대한중요성을알려주는책
아이들뿐아니라어른들도사람사이의관계,특히가까운사이일수록서운한마음이오해로이어지는경우가많아요.이책은아이부터어른까지관계를맺는사람이라면누구나겪어봤을문제를다룹니다.사람사이에벌어지는미묘한서운함이어떻게오해를낳는지,그리고그오해를혼자만의생각으로어떻게굳혀가는지,복잡하고설명하기어려운감정들을한발짝떨어져서볼수있게해줍니다.
브로콜리는다른친구들보다자기가토마토에게더특별한친구라고생각했어요.그런데자기만꽃이없으니서운함이몇배는크게느껴졌지요.이런브로콜리의서운한마음은‘토마토가나를싫어하나보다’라는생각으로이어집니다.잠자리에서토마토생각을하며뒤척이는브로콜리를보면누구나‘아,저럴때있어.나도그런적있는데’하고생각할거예요.처음에는‘토마토가나를싫어하나?’하고작은의구심을품다가급기야는‘그래,싫어하는게틀림없어’하고단정짓고,‘그럼나도토마토를싫어할거야.’하며엉뚱한결론을내립니다.오해를품은브로콜리는사실상처를받은거였어요.서운한마음이들었을때,그자리에바로‘나도꽃이없어속상해.’라고말했다면좋았겠지만,어른이라도그렇게하기는쉽지않아요.
브로콜리는상처를드러내기보다거리를두며외면하는방식으로자기마음을지키려고해요.하지만이럴수록마음은더욱불편해지지요.왜냐하면브로콜리는아직도토마토와의관계가소중하기때문이에요.브로콜리는‘이게맞는행동일까?’하고내적갈등을겪는거예요.그러다토마토마저자기를모른척했을때,비로소브로콜리는‘토마토도이런마음이었겠구나.’하고깨달아요.서운함이공감으로바뀌는거지요.일종의거울치료같은거예요.마침내브로콜리는토마토를찾아가‘나만꽃이없어서속상해서그랬어.’라고솔직하게자기마음을털어놔요.
이처럼이책에는사람사이에서겪는감정의단계가짜임새있게담겨있어요.서운함으로인한오해가방어적인태도를만들고,그러면서마음이더불편해졌다가,상대를이해하게하게되며공감하고,솔직한표현으로이어지는일련의과정을보여주어요.아이들은책을읽으며자기감정을인정하고솔직한마음을표현하는것이관계를회복하는열쇠라는것을깨닫게될거예요.


부모와아이가함께읽고감정에대해이야기나눌수있는책
아이들이처음만나는사회가‘가정’이라면,두번째만나는사회는‘친구’예요.친구들과어울리며부대끼는과정에서사회성을쌓아가지요.친구관계에서배제되거나오해가생기면아이들은쉽게상처받지만그러면서자기마음을들여다보고,단단해지는계기가되기도해요.
이책은어른과아이가함께읽고대화를나눌수있는요소들이많이담겨있습니다.브로콜리가‘토마토가나를싫어하나봐.’하고오해하는장면에서는아이에게친구한테이런마음이들었던적이있는지물어볼수있습니다.그마음이‘서운함’이라고알려주면아이는자기감정에이름을붙일수있게되고,앞으로그감정이들때스스로알아챌수있게됩니다.더불어서운함은오해로이어질수있다는것도알게될거예요.
또한브로콜리가토마토를모른척하며마음이불편해하는장면에서는아이에게‘서운한마음을숨기면왜힘들까?’하고물어볼수있습니다.더불어토마토가브로콜리를모른척하는장면에서는‘토마토가느꼈던감정을브로콜리도똑같이느낄까?’하고물어보며‘공감’에대해이야기나눠볼수있습니다.브로콜리가사과하는장면에서는‘솔직하게말하면어떤점이좋은지’물어보고,자기감정을말로표현하는연습을해봐도좋습니다.이책은자기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많은포인트를담고있어요.그림책을읽고아이와대화를나누며부모도함께성장하는시간을가질수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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