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 동양철학자 15인과 함께하는 동양철학 안내서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 동양철학자 15인과 함께하는 동양철학 안내서

$13.80
Description
“인간은 숙명적으로 철학하는 존재”
이 책은 동양철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부담 없는 접근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또는 초심자들을 위한 책이다. ‘철학’하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난해하고 고리타분한 강의를 떠올리지만, 필자는 유불도(儒佛道)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준 동양 철학자 15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고 있다.
1부에서는 동양철학의 원조들을, 2부에서는 한국의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등장하는 철학자들이기도 하다. 초심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동양철학의 핵심 개념들을 무리 없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은 몇몇 유별난 지식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인간의 정신적 생활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존재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한 인간은 생각하도록 운명 지어져 있고, 또 생각하는 한 철학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숙명적으로 철학하는 존재다.
철학이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사유하는 것이며 언제나 우리의 현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앞선 사상가들의 사유의 결과물을 공부함으로써 단편적인 철학 개념의 습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현상에 대해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태도와 힘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왜 동양철학이 필요한가?”

현재의 대한민국은 상호 불신, 갑질, 물질만능주의가 곳곳에 만연해 있으며, 경기의 악화로 사회가 더욱 각박한 지경에 이르렀다. 사회의 변화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고 있으며, 춘추전국시대처럼 한 걸음 앞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각박한 사회적 현실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이처럼 어지러운 현실일수록 밖이 아닌 안을 돌아볼 때, 표면적 현상에 압도되어 허우적거리지 않고 똑바로 바른길을 갈 수 있다.
역사는 돌고 돌기에 인간의 바른 본성을 탐구하고 그것의 회복을 논했던 동양 철학자들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것은 지금의 현실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저자

신성권

저자:신성권

인문·사회·심리분야작가

1989년생의젊은작가로인간의지능과창조성,무의식에대한저술활동을하고있으며철학,경영학,인공지능분야로그영역을확대하고있다.심리학의3대거장인프로이트,융,아들러는물론,쇼펜하우어와니체의철학에큰영향을받았다.

주요저서로는<니체를만나다:위대하지만위험한철학자>,<천재,빛나거나미쳤거나>,<보통사람들을위한창조성수업>이있다.

대한민국이앞으로다가올새로운유형의산업에대처하기위해서는각개인에내포된고유한기질이더욱선명하고탁월하게발현될수있도록환경을조성하고허락해야한다는것이그의지론이다.교육의목적은인간을권위에순응하는존재가아닌자립적,독립적존재로만드는데있다.무의식깊은곳에잠들어있는능력을끄집어내는것이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동양철학의원조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한비자
석가

제2부
한국의철학자들

원효
지눌
이황
조식
이이
정약용
최한기
최제우

출판사 서평

철학은몇몇유별난지식인들만의전유물이아니며인간의정신적생활이있는곳이라면어디에든존재하는것이다.살아있는한인간은생각하도록운명지어져있고,또생각하는한철학하지않을수없다.인간은숙명적으로철학하는존재다.
인간은자연현상을향해항상의문을품는존재였으며,각시대마다무엇이인간으로서올바른길인가에대해사유하고참다운앎을추구하였다.또한인간은절망에빠질때그절망을극복하고자수많은가능성을생각해내는존재이기도하다.

오늘날우리가알고있는동양철학의대부분이왜춘추전국시대에서탄생했을까?
춘추전국시대는전쟁이끊이지않았고살육과권모술수로뒤덮인엄청난혼란기였다.원래이러한시대에크고깊이있는철학이탄생하는법.인간의철학적사색은예상치않은일이발생하여습관적인일상성이장애에부딪칠때,잠에서깨어나게된다.절망의시대인춘추전국시대는인간이생각해낼수있는모든가능성을실험해본시기이다.

유가를창시한공자는인(仁)과예(禮)로써사회질서를바로잡고자하였다.
도가의노자와장자는인간의인위적인제도를지양하고무위(無爲)로써혼란을바로잡고자했다.법가의한비자는강력한법과군주의권력으로사회질서를안정시키고부국강병을도모하고자했다.이들은정치적,사회적혼란을배경으로하여,이상적인사회를이룩할수있는각자자신만의사상을제시하고전파하려했다.
이처럼철학이란인간과인간을둘러싼세계에대한근본원리와삶의본질따위를사유하는것이며언제나우리의현실과밀접한관계를맺고있다.
때문에우리는철학을공부함으로써단편적인철학개념의습득에머무는것이아니라인간의본질과사회의현상에대해총체적이고입체적으로사고할수있는태도와힘을기를수있게되는것이다.

이책에서다루어지는여러가지사상중어떤것이맞고어떤것이틀린것인지,어느사상이더우월한지를가려내는것은별로중요하지않다.
세계를두고각기다른해석을펼치는철학자들의다양한사상을접함으로써하나의신념에갇히지않고열린관점에서인간의본질과사회의현상에대해총체적이고입체적으로사고할수있는힘을기르는것이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