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 철학사 : 인물편

철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 철학사 : 인물편

$17.00
Description
“서양 대표 철학자 32인의
철학에 대한 조각들을 완성해 나가는 철학사”
이 책은 철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부담 없는 접근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과 입문자들을 위해 쓰였다. 필자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주요 서양 철학자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핵심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또한 그것을 철학사의 전체적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탈레스를 시작으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쇼펜하우어, 아리스토텔레스, 미셸 푸코 등 중세와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대표 철학자 32인의 삶과 철학 사상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들의 삶과 당대에 남긴 유명한 말들, 그리고 시대의 배경과 주변 인물들을 역사책 읽듯이 읽어 나가다 보면, 각기 다른 철학자들의 다양한 사상을 접함으로써 하나의 신념에 갇히지 않고 열린 관점에서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현상에 대해 총체적이고 입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경험을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철학자들은 서양 철학사에서 제법 큰 조각들을 손에 쥐고 있다. 이들이 쥐고 있는 조각들을 모아서 철학사의 큰 틀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철학 입문자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다루었으며, 철학자들을 다루는 순서는 그들의 출생 연도보다는 철학사조의 흐름에 비중을 두어 정했음을 밝혀 둔다.
저자

신성권

저자:신성권

인문·사회분야에대한다양한글을쓰는작가다.

1989년생의젊은작가로전북대학교에서경영학석사학위를취득하고,현재경영학박사과정에있다.MENSA정회원(IQ156,Percentile99%)이기도한그는인간의지능과창조성을다루는다양한인문교양서를집필하였으며,2021년,2022년,2023년3번이나문화체육관광부세종도서에선정되기도했다.

지은책으로《천재,빛나거나미쳤거나》(2021년세종도서),《4차산업혁명과인공지능》(2022년세종도서),《교양개념어사전》(2023년세종도서),《영재,똑똑한아이가위험하다》,《나태해진나를깨우는독설》,《누구나쉽게작가가될수있다》,《삶의지혜로읽는니체의말》,《보통사람들을위한창조성수업》,《사자성어를알면어휘가보인다》,《사자성어를알면문해력이보인다》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4

철학과종교,그리고과학―10

탈레스:만물의근원은물이다--16
피타고라스:수(數)는만물의원리다--21
프로타고라스:인간은만물의척도다--27
소크라테스:나는내가모른다는것을안다--31
플라톤:참된진리는현실너머이데아의세계에있다--40
아리스토텔레스:진리는현실속에있다--47
에피쿠로스:빵과물만있다면신도부럽지않다--59
아우구스티누스:이성보다는믿음에의해신의은총을받을수있다--63
토마스아퀴나스:이성과신앙은보완관계다--71
마키아벨리:도덕과정치는분리되어야한다--79
베이컨:아는것이힘이다--86
데카르트:나는생각한다.고로나는존재한다--93
스피노자:모든것이신이다--104
토마스홉스:군주의권력은민중들의신약을통해탄생했다--112
존로크:인간은백지상태로태어난다--121
루소:계몽주의를비판한계몽주의자--128
칸트:경험론과합리론을통합하다--138
헤겔:역사는절대정신이자기자신을펼쳐나가는과정이다--157
쇼펜하우어:삶은곧고통이다--165
니체:신은죽었다.너스스로초인이되어라--178
제러미벤담:행복이증가하면옳은행동이다--192
존스튜어트밀:만족한돼지보다불만족한인간이낫다--201
칼마르크스:인류전체의역사는계급투쟁의역사다--208
키에르케고르:신앞에선단독자--222
하이데거:죽음을직시하고,본래적존재가되어라--230
한나아렌트:무지는악을생성한다--239
사르트르:인간은자유를선고받았다--245
소쉬르:인간은언어에갇힌존재다--253
비트겐슈타인:말할수없는것에대해침묵해야한다--262
자크데리다:전통적형이상학의질서를해체한다--272
미셸푸코:권력은지식과결탁하여작동한다--280
퍼스,제임스,듀이:쓸모있는진리가참이다―290

서양철학사연대표--297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마키아벨리는《군주론》에서도덕적으로이상적인인간을상정하지않는다.길거리에서우리가흔히마주하는현실의인간들이어떠한본성을가졌는지를말하고현실적대응책을말할뿐이다.마키아벨리는인간이란두려워하는상대보다는의리와정으로연결된상대를배반하기가쉬우며,자신의이익을위해서라면언제든자신의결정을뒤바꿀수있는존재라고하였다.마키아벨리는군주가이러한인간의이기적본성을이해한상태에서국가를운영해야한다고생각했다.어설픈이타심,동정심에호소하여국가를운영해서는안된다고보았다.
-82p-

쇼펜하우어는우리가살고있는이세계가우리가생각할수있는세계중에서도단연코최악의세계라고말했다.고통이야말로삶의실재이며쾌락이나행복은다만소극적인것,즉고통의부재상태에불과하다는것이다.그렇다면,인간은왜이처럼고통스러울수밖에없는운명에처하였는가?
쇼펜하우어는고통의원인을욕망에있다고보았다.그는인간의인생을욕망과권태사이를오가는시계추에비유했다.인간은욕망덩어리다.식욕,성욕,수면욕,명예욕,소유욕,권력욕등인간의마음을움직이고행위를유발하는근원은바로의식이아닌욕망이다.우리는욕망을맹목적으로추구한다.
하지만이러한욕망은잠시도쉬지않고좀처럼충족되지도않는데,충족되지않는욕망은언제나고통으로남게된다.어렵사리욕망이충족되었다고해도그만족감은일시적인것에불과하여얼마못가권태라는또다른이름의고통에빠져들게된다.
-168p-

하이데거는존재론을주로다룬철학자다.도대체존재론이란무엇인가?이를이해하기위해서는기본개념을먼저파악해야한다.그는《존재와시간》에서존재자,존재,현존재의개념을다룬다.존재자는인간과자연,그리고모든사물이있음에주목하고,이것들을총칭할경우사용되는표현이다.즉,책상,의자,컵,돌등존재해있는모든것들을지칭하는말이다.반면,존재는존재자들이가진고유한특성을말한다.존재론은바로이러한‘존재’에집중하는학문이다.그리고존재를묻고이해할수있는존재자를현존재라고말한다.인간만이자신의존재를문제삼으며살아간다.그래서인간은스스로자기자신의존재를떠맡는자다.
-2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