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의 수상록

몽테뉴의 수상록

$12.00
Description
진짜 인생을 위한 몽테뉴의 조언!
주관적이면서 보편적인 삶의 고민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2가지의 심도 있는 고민을 다루고 있다. 1장 ‘늙음과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인다’에서는 늘 죽음과 삶을 동시에 살고 있는 우리의 운명을 상기시킨다. 또한 두려움은 우리의 상상 속에서 더욱 거대해질 뿐이니 아직 직면하지 않은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현재의 삶에 충실할 것을 권한다. ‘살아 있다면 존재하기 때문에, 죽었다면 부재하기 때문에’ 죽음은 우리 권한 밖의 일이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면면을 온전히 느끼며 사는 것이다. 2장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긴다’에서는 행복의 순간도, 불행의 순간도 인생의 한 요소임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가진 것이 없어 초라하게 느껴지는가? 이룬 것이 없어 불행하다 느끼는가? 몽테뉴는 “모든 일은 그 자체로 괴롭거나 힘들지 않다.”라고 말하며 오로지 우리 자신의 판단만이 본질적이라고 말한다. 즉 행복은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니 정신을 단련하는 데 골몰해보자.

3장 ‘진짜 나답게 되는 법을 안다’에서는 상대방의 판단이 아닌 자신의 판단으로 자신의 존재를 충분히 누리라고 말한다. 명성을 좇아, 부를 좇아 자신을 낭비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경외심을 가지며 소중히 여기라는 것이다. 4장 ‘나 자신을 늘 경계하고 성찰한다’에서는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항상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타인을 판단할 때의 엄격한 잣대를 자신에게도 들이대라는 것이다. 또한 몽테뉴는 남의 눈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늘 스스로를 감시하며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자신을 통제하라고 말한다. 마지막 5장 ‘지식을 얻되 나의 것으로 만들라’에서는 지식의 양보다는 지식의 깊이를 강조한다. 무엇을 얼마나 아느냐가 아닌 어떻게 아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니 ‘남의 학식’을 무조건 수용할 것이 아니라 비판적 수용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에 담긴 조언들을 마음에 새겨 몽테뉴의 사상을 이해한다면 독자들의 인생의 깊이가 한층 더 깊어질 것을 확신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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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셸에켐드몽테뉴

16세기프랑스르네상스최고의교양인,사상가,철학자,때로는정치인으로부각되기도하는몽테뉴.그러나곧덧붙여말해야한다.그는당대인문학자들과달리라틴어가아닌속어(프랑스어)로글을썼고,나아가장바닥의생생한말로만쓰고싶다고한교양인이요,어려운개념도체계도교화적목적도없이,누구나부딪히는실존적문제들에대한인간적이고온당한답,주어진삶을풍요롭고만족스럽게사는길을찾고자하는보통사람의“자기탐구”로사상가,철학자가된최초의사람이다.내란으로분열된나라에서중재자로,보르도의시장으로일했지만,공적생활에염증을느껴서른여덟살에은퇴하여‘자기만의방’으로물러났고,왕이하사하는은전을거절하고,억지로시장직을맡았으며,사적삶의문제로도벅찬사람으로서,공적인일에‘손’과‘어깨’까지는빌려줄수있어도그일을‘간과폐’에담지는않겠다고공언한사람이다.당대최고의지식인이면서,유대인핍박과신대륙에서저지른유럽인들의잔인한행위를큰소리로비판한유일한문인이요,농부를비롯한가난한사람들에게서삶의교훈을얻은사람,그가읽고보고듣고생각한것을여기20여년동안써내려간『에세』에서그의시대만큼혼란스런시대를사는21세기독자에게들려준다.

1533년프랑스남부페리고르지방의몽테뉴성(현재의생미셸드몽테뉴마을)에서태어났다.6세가되어보르도에있는귀엔학교에입학해고전공부에열중했으며13세에전과정을마쳤다.16세부터툴루즈대학교에서법학을전공해1557년에보르도고등법원심사관이되었고1568년에는아버지의뒤를이어몽테뉴의영주가되었다.1570년법관생활에서은퇴했는데,은퇴후에신·구파의종교전쟁에휩쓸렸다.프랑스의광신적인종교시민전쟁와중에종교에대한관용을지지했고인간중심의도덕을제창했으며그러한견해를알리기위해‘엣세essai’라는독특한문학형식을만들어냈다.1580년그간써둔수필을간추려『인생에세이』(2권)를보르도에서간행했고,신장결석치료를겸해유럽관광길에올라1년넘게외국에서보냈다.이여행의경험을바탕으로1774년『여행기』를집필했다.1586년몽테뉴성으로돌아가『수상록』에증보와수정을가하고그뒤에도집필을계속해1588년3권107장에이르는『수상록』신판을간행했다.『수상록』은1676~1854년성서를인용하지않았다는이유로바티칸금서목록에올랐으나몽테뉴는평생온건한가톨릭신자였다.1592년59세의나이로자택에서숨을거두었다.

목차

지은이의말_이책의소재는바로저자신입니다!
편역자의말_인간의삶과죽음에대한몽테뉴의위대한고찰

1장늙음과죽음을기꺼이받아들인다

1.죽음이라는단어를들어도겁먹지않는다
2.담담하고평온하게죽음을받아들인다
3.모든곳에서죽음을기꺼이기다린다
4.삶을사는동시에죽음을산다
5.죽음이갑자기닥쳐도전혀놀랄것이없다
6.오래살건잠시살건죽음앞에서는매한가지다
7.자기의시간을다하지않고죽는이는없다
8.끊임없이죽음이란말을입에달고산다
9.죽음은자연의원칙에서조금도벗어나지않는다
10.늙어서죽는것은드물고이례적인일이다
11.늙음이나를어디로끌고갈지는알수없다
12.정신의노화를피할수있는한피한다
13.내삶의안락과즐거움에죽음이자리잡기를
14.빨리늙기보다는늙어있는시간을최소화한다
15.죽음이결론일지언정삶의목표는아니다
16.침대보다는말위에서죽고싶다
17.내가겪는자연적쇠퇴에대해불평하지않는다

2장지금이순간을온전히즐긴다

18.춤을출때춤만추고,잠을잘때잠만잔다
19.주어진것에만족하고현재를충실히살아간다
20.현재를외면하고미지의미래를좇지않는다
21.잊고자하는열망은기억을선명하게한다
22.불행도인간의한요소임을받아들인다
23.내운명이위대해지기를바란적은없다
24.내가그것을어떻게보느냐가중요하다
25.나는최대1년이내의계획만세운다
26.누릴수없다면행운이무슨소용이랴
27.나는인생을남들의두배로즐겼다

3장진짜나답게되는법을안다

28.모든애정을내영혼과나자신에게쏟는다
29.나라는존재를충실하게누릴줄안다
30.남아있는인생만큼은온전히나를위해산다
31.진정한자유와고독을만끽한다
32.나는내가내안에만있다고여긴다
33.상대방의판단이아니라내판단을믿는다
34.나의견해외에는무엇도신뢰한적이없다
35.나는소수의일에만열중하고골몰한다
36.나는나자신에게만매달린다
37.자기자신을다스리며스스로경외심을갖는다
38.명성을탐하느라헐값에나를팔지않는다
39.나를잘알기에거짓찬사를즐기지않는다
40.나를향한남들의비판에의미를두지않는다
41.내가누리는자유는꾸밈없고초연하다

4장나자신을늘경계하고성찰한다

42.나를지켜보는내두눈을가장경계한다
43.수시로의심하고나자신을경계한다
44.내가잘못된것은아닌지항상되묻는다
45.타인에게들이대는잣대를내게도들이댄다
46.나의양심은나를더욱강하게통제한다
47.내가바보일뿐이라는사실을배운다
48.산다는것은곧생각한다는것이다
49.분노가나를사로잡고장악하게하지않는다
50.내격정을숨기기보다는내감정들을느낀다
51.일상의불행들은결코하찮지않다
52.시시각각기분에따라흔들리며살지않는다
53.나에대해이야기할때는정직하게드러낸다

5장지식을얻되나의것으로만들라

54.잘살고잘죽기위해공부한다
55.더많이아는게아니라더잘알아야한다
56.남의의견과학식을무심코받아들이지않는다
57.철인들의가르침이아닌정신을흡수해야한다
58.세상은나를알기위해들여다봐야하는거울이다
59.불가능이라단정짓는행동은경솔한추측이다
60.진리를말할때는단순하게말해야한다
61.내삶의여정에서찾은최고의필수품은책이다
62.논쟁에서는솔직한의도를견지해야한다

출판사 서평

인생에대한,인간에대한위대한통찰!
‘어떻게살것인가?’라는질문은철학적난제가아니다.누구나한번쯤어느시점에는반드시마주치게될,어쩌면평생을동반자처럼함께가야할지극히일상적인질문이다.하지만이에대한고민은망망대해에떠있는작은돛단배처럼막막하기만하다.500여년이지난지금까지도많은사람들의삶에영감을주고외로운인생에든든한길잡이역할을해준몽테뉴의충고를들어보자.이책은인생에대한,인간에대한몽테뉴의통찰을담았다.프랑스법관이었던몽테뉴는은퇴후인생에대한자신의견해를피력하고자‘에세(essai)’라는독특한문학형식을만들어냈다.그렇게자신의고찰과견해,통찰을담아펴낸책이바로『수상록』이다.본래이『수상록』은총3권으로이루어진방대한양을자랑한다.그중에주옥같은명문들을뽑아,주제별로엮어펴낸이책을통해독자들이몽테뉴의사상을보다쉽게이해할수있기를바란다.
가볍지도과하지도않은무게감으로몽테뉴는세상사의다양한주제들에대해본인의견해를자신있고담담하게풀어낸다.이책을읽으며나의판단이바른지,내가지금제대로살고있는지,앞으로어떻게살아야하는지등을수없이자문해보자.원초적인동시에삶의골자가되는사유를함으로써의식을환기하고스스로를성찰하며인생의전반에대해배우는계기가될것이다.특히몽테뉴는“다른사람의기준이아닌자신의기준으로자신을돌보라.”라고강조한다.그렇게‘나답게되는법’을알때우리의인생은보다더풍요로워진다는것이다.이책에는인생을치열하게살아온,또는온전하게살아낸한인간의지혜가담겨있다.삶의부침을겪을때,알수없는결핍에골몰할때,타인의시선이두려울때이책을읽어보자.인생의굽이마다적절한깨달음과위로를얻을수있을것이다.


진짜인생을위한몽테뉴의조언!
주관적이면서보편적인삶의고민을담고있는이책은총5장으로구성되어있으며,62가지의심도있는고민을다루고있다.1장‘늙음과죽음을기꺼이받아들인다’에서는늘죽음과삶을동시에살고있는우리의운명을상기시킨다.또한두려움은우리의상상속에서더욱거대해질뿐이니아직직면하지않은죽음을두려워하기보다는현재의삶에충실할것을권한다.‘살아있다면존재하기때문에,죽었다면부재하기때문에’죽음은우리권한밖의일이다.그러니우리가할수있는일은자신에게주어진삶의면면을온전히느끼며사는것이다.2장‘지금이순간을온전히즐긴다’에서는행복의순간도,불행의순간도인생의한요소임을받아들이라고조언한다.가진것이없어초라하게느껴지는가?이룬것이없어불행하다느끼는가?몽테뉴는“모든일은그자체로괴롭거나힘들지않다.”라고말하며오로지우리자신의판단만이본질적이라고말한다.즉행복은자신에게서나오는것이니정신을단련하는데골몰해보자.
3장‘진짜나답게되는법을안다’에서는상대방의판단이아닌자신의판단으로자신의존재를충분히누리라고말한다.명성을좇아,부를좇아자신을낭비하지말고스스로에게경외심을가지며소중히여기라는것이다.4장‘나자신을늘경계하고성찰한다’에서는자신을과신하지말고항상돌아보라고조언한다.타인을판단할때의엄격한잣대를자신에게도들이대라는것이다.또한몽테뉴는남의눈이아닌자신의눈으로늘스스로를감시하며올바른길로갈수있도록자신을통제하라고말한다.마지막5장‘지식을얻되나의것으로만들라’에서는지식의양보다는지식의깊이를강조한다.무엇을얼마나아느냐가아닌어떻게아느냐가중요하다.그러니‘남의학식’을무조건수용할것이아니라비판적수용을통해진정한자신의지식으로만들기위해노력해야한다.이책에담긴조언들을마음에새겨몽테뉴의사상을이해한다면독자들의인생의깊이가한층더깊어질것을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