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시대 로컬담론

지역소멸시대 로컬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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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균합계출산율이 0.78이하로 떨어지면서 대한민국은 인구소멸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지역을 변방의 지방이 아닌 당당한 제 땅의 주체인 지역이자 로컬로 바라봐야 한다. 그런 의미를 담고 강원살이, 원주살이, 로컬담론에 대한 글들을 정리해 보았으며 계속 이 작업은 이어질 것이다.
인구소멸과 지역소멸시대 수도권은 비대화와 지역의 소멸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역의 가치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시기 로컬살이가 꽤 도움이 되었다.
한 도시에 청년기에 와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성인이 되는 사이 급격한 변화와 성장이 있었고 발전이 있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진화였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로컬살이 속에서 던진 담론은 이제 현실이 된 지역소멸 시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지역에 애정을 가지고 직접 현장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던 저자는 지역현장형 학자로 27년을 지방의 변방이란 개념이 아닌 주체적인 지역, 로컬에서 성실히 연구자와 현장학자로 살아왔다.
어쩌면 27년의 서사를 뛰어넘어 한 역사가 펼쳐질 것이다.
저자

전영철

저자:전영철

상지대학교FIND칼리지학부교수로한양대학교대학원에서관광학박사학위를수여받았다.

한국도서(섬)학회부회장,문화재청문화재활용사업평가위원,영월군문화관광정책자문위원회공동위원장,평창관광협의회자문교수등을맡고있다.

지역문화및관광분야연구및교육활동.사회봉사활동및학회활동을하고있다.

한국관광학회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부회장,국제관광학회감사,한국문화경제학회총무이사,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문화관광축제현장평가위원등을역임하기도했다.

G1강원민방시청자위원,지역방송토론패널,강원도민일보,원주투데이,원주신문등에서상당한기간칼럼니스트로활동하고있다.

최근의관심은지역소멸시대다양하고심도깊은연구를통해지역을살리고싶은데있다.

저서로는공저‘한국의지역문화(2008)’,‘박물관창조도시영월(2007)’이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youngchul.chun

목차


서문

제1부강원살이
당신의고향은안녕하십니까?|강원관광의위기문화관광으로뛰어넘자|창조적인도시관광활성화의필요성|지역축제를이제지역주민의품으로|주5일수업제철저하게준비해야|지역밀착형관광의밑그림을그리자|성공올림픽후지속가능한문화관광으로|강원문화와관광,생활권중심으로전환하자|도심거리의경제학에주목하자|지역밀착관광정보시스템구축해야|산천어가북한강을거슬러화천까지간까닭|강원관광미래가치에대비하자|강원도식라이프스타일

제2부원주살이
원주의옛길도문화자산이다|문화예술활용과문화공간확보의필요성|사람만이희망이다|문화관광소프트웨어개발의필요성|도시브랜드체계적관리필요하다|새해엔친절한원주시민이되자|원주의상징도시공원이필요하다|우산동활성화,도시재생에서찾아보자|인재양성위해교육협력모델구축해야|원주의길'활용방안모색하자|원주만들기를고민해야할때|관광산업위한정책적노력필요|전국연극축제에서마음껏울고웃자|원주다이나믹페스티벌에거는기대|문화관광시대,어떻게준비할것인가|새정부의문화가있는삶과원주|지역고유의'원주스타일'만들자|지역밀착형인재육성정책시급|다이내믹페스티벌이남긴희망과과제|관광도시원주,가능한가?|문화도시를꿈꾸는원주|지역이메시지를발신하는시대,원주는?|삶과일상,존중하는계기로|전통시장이살아야지역경제가산다|축제가도심을춤추게한다

제3부로컬담론
2015년트렌드어떻게대응할것인가|일상의관광화와관광의일상화시대|새로운도전'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문학창의도시네트워크와도시의품격|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와문화도시대응방안|예비문화도시지정과과제|포스트코로나시대문화예술계에대한지원|팬데믹시대지역문화생태계구축과과제|원주스타일은가능한것일까|지역문화의미래를엿볼수있었던청년포럼|새로운도서관에거는희망과기대|한반도철도교통의중심지로부각,준비서둘러야|원주원도심을문화벨트로구축하자|플리마켓원주의문화와라이프스타일아이콘으로|'일상의관광,관광의일상시대'원주는?|4차산업혁명시대정서와영감에주목하자|청년이지역을살린다|이번여름이남긴교훈|그들에게지역의길을묻다|옛원주여고에서펼쳐지는그림책의꿈,날개를펴다|원강선고속철도개통과원주의대응|2018평창올림픽과관문도시원주의유산(legacy)|문화창의도시원주의전제조건|관광트렌드와원주관광|간현소금산출렁다리개통과관광르네상스를위한제언|올림픽을즐기는당신이평창입니다|평창의겨울잔치가우리에게남긴것|KTX고속열차개통이원주에가져온변화와과제|강원도민임을자랑스러워하세요|소금산출렁다리,그리고지역정체성|남북교류협력시대와도전정신|‘라이프스타일의도시’원주를고민하자|강원감영의복원과활용,그리고‘원주의르네상스’|원주는맛있는도시인가요?|원주시립미술관에거는기대와희망|물이가까이있는도시원주를바라며|지역관광시대선제적대응의필요성|세계적인문화도시로의여정과원주|숲의도시원주는새로운대안|로컬디자인이지역가치를높이는시대|거리와도시가춤추는축제의계절이시작되었다|느린도시가정답이다|진화하는여가문화와공급체계|다큐영화뉴욕라이브러리에서본문화도시의가치|원주와외부가만나는창의문화플랫폼이필요하다|조선말원주의소녀여행자김금원을주목하자|지역과공유가치를창출하는관광|원주천이살아야원주가산다|관광트렌드분석을통한관광도시원주의가능성과과제

서평

출판사 서평

시간은흐르는물같다는말을실감한다.1997년3월비로봉의하얀눈과우산동에고속버스터미널과시외버스터미널이있던시절이었다.바로엊그제같다.청년은어느새머리에흰머리도보이는중년으로접어들었다.원주도꽤많이변했다.두개밖에없던고속도로교차로도여섯개로늘고내년이면부산가는고속철도가연결되고광주~원주간고속도로로인해서울이한시간안으로들어왔다.

원주에처음내려내려왔을때는서울이그리웠다.혁신도시공공기관이주직원들과같이말이다.가족이생기고아이들이생기고서서히원주에적응이되었다.아이들의고향이란생각이들었을때정서적으로나문화적으로나삶의질차원에서부족한것이없는아이들의고향원주가되었으면하는바람이생기기시작했다.원주가답답하고지쳤을땐중국대륙횡단철도와시베리아횡단철도를타기도했고여러문화도시와미개발된지역을다녀왔을때는원주가얼마나소중한지알게되었다.매우진취적인선조들이살았던땅원주,하지만원주민들은춘천이나다른도시에비해상대적콤플렉스에군사도시라는것을얼마나떼어놓고싶어하는지를알게되었다.

하지만엄청난잠재력과치악산과백운산,감악산등산악과섬강,남한강등의대자연문막평야의큰뜰이있는말그대로대자연과호흡하는지역이다.어느날딸아이에게“원주는아빠생각에이런엄청난잠재력과내면의깊은힘을가진지역이야.언젠가너희들이살아가는세상은국가적인개념이약해질지몰라도이런지역에서태어나고자랐다는것을감사할거야”라는말을해준적이있다.말을알아들었는지고개를끄떡이던모습이눈에선하다.이제그들은대학생이되었다.

서울갔다내려오며남한강을넘어서면어느새숨쉬기가편해진다.원주살이스무일곱해가준선물이다.생각해보면시골에선훼손된자연에게상처받는데도시에서는사람에게상처받는다고한다.하지만많은이웃들에게많은정과사랑을받은것같다.이제는지역도시가얼마나좋은도시인지지역의숨은가치가얼마나소중한지를스무일곱해동안관찰한것을원주의라이프스타일로풀어서전해주고싶다.

그동안잘모르면서섣부른생각으로강원도와원주의문화와관광,지역개발의화두를던진글이모아보니꽤된다.어떻게보면시간의지문이요,원주에서의흔적이다.어떤의미에서보면부질없는일이지만그래도한도시에서고향에서보다올해살았다는것은어느한소시민에게큰축복이다.그리고일종의과거와현재와미래를연결하는작업이될듯하다.이를통해새로운힘과용기를얻어원주에서의앞으로의시간을살아갈것같다.

하지만평균합계출산율이0.78이하로떨어지면서대한민국은인구소멸시대로접어들고있다.이제지역을변방의지방이아닌당당한제땅의주체인지역이자로컬로바라봐야한다.그런의미를담고강원살이,원주살이,로컬담론에대한글들을정리해보았으며계속이작업은이어질것이다.

책을엮어주신출판사창조와지식에감사드리며올봄불효자의곁을떠나가신어머니께때늦게어머니의아들이었음에고맙고감사했노라고말씀드리고싶다.또한로컬살이에같이해준소중한가족들에게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