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첫번째 인어 아야기 | 양장본 Hardcover)

시어머니 (첫번째 인어 아야기 |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치매를 겪는 가족이 있다.
치매가 찾아왔을 때 일찍 알아챈 덕분에 치매는 아주 천천히 진행되었다.
치매를 만난 건 시어머니 뿐 아니라 어쩌면 가족 전체가 함께 치매를 만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기억들이 가물거리고 옛날 일들은 선명해지는 어머니를 보면서 인어를 연상하였다.
어쩌면 어머니는 원래 인어였다가 사람이 되어 사람으로 살고 다시 인어로 돌아가는 과정처럼 여겨졌다.
인어를 통해 아프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고 싶었다.
그들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용감한 존재인지를 말해주고 싶었다.
아무런 장애 없이 세상을 살아가도 앞을 가로막는 환경에 좌절하기 십상인데 몇 배는 더 용기있게 부딪히며 삶을 살아내는 그들의 모습은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더불어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고민도 이 시를 읽는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다.
저자

김선자

여시고개지나사랑재를넘어심심산골의길작은도서관시인할매들과시인아이들과좌충우돌모여든청년들과함께꿈을만들어가고있다.

목차

詩어머니
1부바다,그리고인어
2부일상
3부치매는인어가된다는것
4부다시어머니
5부늦은마음

출판사 서평

편지

어머니
내생이당신에게로가는중입니다.
벌써이만큼닮아왔습니다
당신의길목이아련하고서글퍼서
한없이마음쓰이는새벽입니다.
-詩어머니중에서

이땅의엄마들이읽었으면좋겠다.
나이들어간다고느끼는사람들이읽었으면좋겠다.
우리모두인어였지않을까생각하는사람들이읽었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