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이름은 김페페 (양장)

안녕? 내 이름은 김페페 (양장)

$18.00
Description
"안녕? 내 이름은 김페페" 친근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모란앵무 페페가 김씨네 가족을 만나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과 심경들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일기를 써내려가 듯, 묘사한 따뜻한 그림책 입니다.

어느 날 엄마가 데리고 온 새로운 친구 포포의 등장으로 인해,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페페가 겪는 심경은 어쩌면 둘째가 태어나 동생에게 왕좌를 내어주어야 하는 첫째의 심경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페페와 포포는 둘도 없는 단짝이 되어버리지요. 그렇게 하루하루 행복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던 중 페페에게 갑작스러운 사고가 생깁니다.

이 책은 예상치 못하게 갑작스러운 반려동물과의 헤어짐으로 겪을 수 있는 상실감이나 분노, 죄책감, 후회 등 다양한 어려움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는가'에 대한 한 가지 대안을 제시해 줍니다. 펫로스를 경험했을 때 중요한 것은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며, 상실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사그러들 것임을 알고 반려동물을 편안하게 보내주려는 태도 입니다.

작가는 가족의 일부였던 모란앵무 페페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쓰고 수채물감, 과슈, 아크릴 물감 등으로 물들인 페이퍼들을 조각조각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썼습니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콜라주 한 사랑스럽고 익살스러운 그림들은 보는 이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며, 어쩌면 다소 어둡고 무거운 '애도'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저자

서수경

저자:서수경
저는어린시절부터그림그리는걸매우좋아하고,오리고붙여서집안곳곳을꾸미는걸좋아하는아이였습니다.
자연스럽게계원예술고등학교에진학하게되었고,국민대학교금속공예과석사논문'종이인형을매개로한어린시절과의소통'으로2007년에학위를취득했습니다.
대학원시절부터지금까지저는아이들창의미술지도를꾸준히해오고있습니다.
5년전부터심리쪽에관심이생겨공부를시작하면서현재하고있는일에있어서역량강화를목적으로건국대학교미래지식교육원에서미술심리상담사과정을공부하였습니다.
그림책의소재로6년동안우리가족과함께했던모란앵무페페를애도하는마음으로'안녕?내이름은김페페'를펴내게되었습니다.
이책이세상에나올수있도록도움주신마음아카이브대표안유림선생님께감사드리며,마지막으로여전히많이사랑하는페페에게이책을바칩니다.

출판사 서평

이책은반려인들이예상치못하게갑작스러운반려동물과의헤어짐으로겪을수있는상실감이나분노,죄책감,후회등다양한어려움들을'어떻게받아들이고이겨낼수있는가'에대한한가지대안을제시해줍니다.

사랑하는반려동물을먼저떠나보낸후경험하는상실감과우울증을‘펫로스증후군(PetLossSyndrome)’이라고합니다.반려동물에게더잘해주지못했다는죄책감,반려동물의죽음에대한부정이나분노등이대표적인증상으로나타나기도하지요.

작가는6년동안함께한모란앵무페페를갑작스러운사고로먼저떠나보내는과정에서가족과함께화분장을치르고,함께심은식물을정성스럽게가꾸며말을건내곤합니다.또한이책을펴내는과정을통해또한번애도의과정을거칩니다.

이책은반려동물과의이별을간접적으로경험하고,상실감을극복하는데있어서큰도움이될것입니다.

반려동물과의이별은너무나도아프고힘이드는게사실이지만,무엇보다도우리가잊지말아야할것은반려동물과함께했던길고도짧았던추억을감사한마음으로소중하게간직하는게아닐까요?

책속에서

내가제일좋아하는건최고로편안하고따뜻한엄마손침대야~"아이~포근해"
---본문중에서

내가싫어하는건엄마가성을붙여부르는거야."야!김페페!누가엄마어깨에똥싸래!"
---본문중에서

포포는말을할줄알아.포포가말을할때면나는질투가나!"안녕?안녕하세요!""째~액!"
---본문중에서

오늘은우리가헤어진지1년이되는날이야.하지만나는여전히김씨네가족과함께야~
---본문중에서

"페페야~듣고있지?엄마가여전히많이사랑해~""저도요~"
---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