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필사 (별과 바람 그리고 나를 힐링하는 시간 | 양장본 Hardcover)

윤동주 필사 (별과 바람 그리고 나를 힐링하는 시간 |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윤동주 필사』는 시인 윤동주의 대표 시들을 ‘읽는 책’이 아닌 ‘손으로 따라 쓰는 책’으로 다시 불러낸 필사 시집이다. 「서시」, 「자화상」, 「별 헤는 밤」, 「참회록」 등 널리 사랑받아 온 시들부터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들까지 고르게 수록하며 윤동주 시 세계의 결을 차분히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시는 넉넉한 여백과 절제된 편집 속에 배치되어 있어, 독자는 시를 눈으로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한 행 한 행 옮겨 적으며 시인의 언어와 호흡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페이지마다 삽입된 수채화풍의 일러스트는 시의 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별과 바람, 밤과 길, 고요와 사유라는 윤동주 시의 핵심 이미지를 부드럽게 환기한다.
윤동주의 시가 지닌 삶과 윤리, 존재에 대한 성찰, 시대를 견디는 고요한 저항은 손끝의 속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든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독자, 시를 통해 마음을 정돈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하나의 ‘힐링의 시간’이 된다. 시를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필사를 통해 시와 인생을 사유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장할 만한 책이다.
저자

윤동주

1917년북간도명동촌에서출생하여연희전문문과를졸업하였고일본동경동지사대학에서수학하였다.1936년부터여러지면의학생란에동시,시,산문등을발표하던중1941년자선시집'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간행하려하였으나뜻을이루지못하였다.1943년독립운동혐의로일본경찰에체포되어1945년구주복강형무소에서의문의병사를당했다.열다섯살부터시를쓰기시작하여첫작품으로「삶과죽음」,「초한대」를썼다.발표작품으로는만주의연길에서발간된『가톨릭소년』지에실린동시「병아리」,「빗자루」,「무얼먹구사나」,「거짓부리」등이있다.연희전문학교시절작품으로는『조선일보』에발표한산문「달을쏘다」,교지『문우』지에게재된「자화상」,「새로운길」이있다.유작「쉽게쓰여진시」는사후에『경향신문』에게재되었다.1941년연희전문학교를졸업하던해에절정기에쓰인작품들을『하늘과바람과별과시』라는제목으로발간하려하였으나뜻을이루지못했다.자필유작3부와다른작품들을모아친구정병욱과동생윤일주가,사후에본인의뜻대로1948년,『하늘과바람과별과시』라는제목으로출간했다.29년의짧은생애를살았지만특유의감수성과삶에대한고뇌,독립에대한소망이서려있는작품들로인해대한민국문학사에길이남은전설적인문인이다.

목차

서시序詩

1

자화상自畵像
소년少年
돌아와보는밤
병원病院
새로운길
간판看板없는거리
십자가十字架
바람이불어
슬픈족속族屬
눈감고간다
또다른고향故鄕

별헤는밤

2

흰그림자
사랑스런추억追憶
산골물
명상瞑想
흐르는거리

달밤
황혼黃昏이바다가되어
삶과죽음

3

참회록懺悔錄
간肝
위로慰勞
달같이
고추밭
아우의인상화印象畵
사랑의전당殿堂
이적異蹟
비오는밤
창窓
바다
비로봉毘盧峰
산협山峽의오후午後
소낙비
풍경風景


아침
빨래
꿈은깨어지고
산림山林
이런날
산상山上

가슴1
비둘기
남南쪽하늘
창공蒼空
거리에서

4

산울림
해바라기얼굴
반딧불
둘다
거짓부리

편지
햇비
병아리
겨울

5

이별離別
모란봉牡丹峰에서
그여자女子
코스모스
내일은없다
호주머니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