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세계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

영화로 배우는 세계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

$17.00
Description
영화는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이다. 이 책은 다양한 영화 속 장면과 서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구조와 문제를 읽어내며, ‘세상을 통찰하는 또 다른 언어’로서의 영화를 제시한다.
IMF 외환 위기와 같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경제 시스템이 국가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전쟁과 재난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선택, 그리고 그 이면의 국제 질서를 함께 짚어낸다.
해양 환경이나 자연재해를 다룬 영화들을 통해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세계가 얼마나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한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세계는 멀리 떨어진 거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된 현실이라는 것. 그리고 그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건 자체를 넘어서, 그 배경과 구조,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함께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다.
영화를 따라가며 세계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지식 이상의 통찰을 얻게 된다. ‘보는 즐거움’을 넘어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는 새로운 방식의 교양서다.
저자

오애리

신문사기자로국제부와문화부등에서오랫동안일한뒤지금은꾸준히책을쓰고옮기고있습니다.국제문제와역사,생태와문화이슈에관심이많습니다.국제사회에서벌어지는다양하고복잡한문제의역사적인맥락을전하고인문·사회학적인이해를높이는데노력하고있습니다.『모든치킨은옳을까?』,『성냥과버섯구름』,『전쟁과학살을넘어』,『고래의눈물』,『전쟁없는세상은가능할까』등을공동저술했고,영화감독마이클무어의『세상에부딪쳐라세상이답해줄때까지』와놈촘스키의『정복은계속된다』를우리말로옮겼습니다.

목차

들어가는글

1.〈사마에게〉와‘아랍의봄’

어떤영화?
튀니지에서시작된‘아랍의봄’
이집트로옮겨붙은‘혁명의불꽃’
34년독재정권무너뜨린예멘민주화시위
리비아독재자카다피의비참한최후
낙서에서시작된시리아내전
혼란속에등장한‘이슬람국가’
아일란쿠르디를아시나요?
‘아랍의봄’은실패했나?

2.〈마리우폴에서의20일〉과‘우크라이나전쟁’

어떤영화?
우크라이나와러시아는한나라?
친러시아와친서방으로갈린우크라이나
내전의도화선된‘유로마이단’시위
대통령이된코미디언
푸틴의‘역린’은우크라이나의나토가입
북한이러-우크라전쟁에개입한이유

3.〈제로다크서티〉와‘아프가니스탄전쟁’

어떤영화?
미국역사상가장길었던전쟁
‘고문’이냐,‘강화된심문기술’이냐?
지금,아프가니스탄은?

4.〈신성한나무의씨앗〉으로본‘이란반히잡시위’

어떤영화?
히잡거부시위는왜일어났나?
히잡시위뒤이은반정부시위
종교와정치가통합된이란이슬람공화국
이스라엘과미국의연이은이란폭격

5.〈가버나움〉과‘청소년인권’

어떤영화?
레바논은어떤나라?
출생기록이없는‘보이지않는아이들’
‘팔려간’9세소녀,조혼의피해자들
‘교육받을권리’를잃은어린이들
노벨평화상받은17세소녀말랄라

6.〈스즈메의문단속〉과‘동일본대지진’

어떤영화?
일본은왜지진이자주일어날까?
동일본대지진은왜일어났을까?
쓰나미로폭발한후쿠시마원전
반드시일어날‘난카이해곡거대지진’

7.〈나의문어선생님〉과‘해양환경’

어떤영화?
알면알수록신기한문어
지구온난화로더워진바다
문어죽이는해양산성화
해양생물위협하는쓰레기

8.〈옥자〉와‘유전자변형기술’

어떤영화?
유전병없는‘맞춤형아기’
세계최초복제양돌리의등장
성큼다가온배양육시대

9.〈국가부도의날〉과‘거품경제와외환위기’

어떤영화?
한국의외환위기는왜일어났을까?
원화가치가떨어지면어떤일이일어날까?
“펀더멘털은건전하다”는거짓말
IMF구제금융이란무엇인가?
금모으기운동은효과가있었나?

10.〈슬럼독밀리어네어〉와‘빈부격차’

어떤영화?
2030년빈민촌인구30억명
전세계극빈인구약8억명
갈수록커지는빈부격차

출판사 서평

영화는단순한오락일까요,아니면우리가사는세상을이해하는또하나의창일까요?이책은우리가익숙하게보아온영화속이야기들을통해,그뒤에숨겨진현실세계의역사와사회문제를깊이있게탐구하도록이끌어줍니다.제목그대로,‘영화로배우는세계’라는말이어울리는책입니다.
특히이책은청소년독자들이어렵게느낄수있는국제문제나역사적사건들을영화라는친숙한소재를통해자연스럽게이해하도록도와줍니다.사건에대한설명과함께“왜이런일이일어났을까?”,“이문제는지금도계속되고있을까?”같은질문을던지며생각의폭을넓혀줍니다.
예를들어,영화「스즈메의문단속」을통해일본에서실제로일어난‘동일본대지진’을다룹니다.이작품은단순한판타지이야기가아니라,현실에서수많은사람들의삶을바꿔놓은재난의기억과상처를담고있습니다.실제로2011년발생한대지진은거대한쓰나미를일으켰고,그로인해후쿠시마원전사고까지이어지며엄청난피해를남겼습니다.
책은이사건을단순히“큰지진이있었다”는식으로설명하지않습니다.지진이왜발생하는지,일본이왜지진이많은나라인지도함께설명합니다.지구는여러개의지각판으로이루어져있고,이판들이움직이며충돌할때지진이발생하는데,일본은무려네개의지각판이만나는곳에위치해있기때문에강한지진이자주일어난다는사실도알수있습니다.
또한이책은한나라의이야기만다루지않습니다.튀르키예,이란,미얀마등세계여러지역에서일어난지진과그피해사례를소개하며,자연재해가특정국가만의문제가아니라전세계가함께고민해야할문제임을보여줍니다.실제로2023년튀르키예에서발생한강진은수만명의사망자를낳았고,수천만명의삶에영향을미쳤습니다.
이처럼이책은영화속장면을출발점으로삼아,그배경이되는현실세계의이야기로확장됩니다.독자는영화의감동을다시떠올리면서도,그이면에있는사회적의미를새롭게발견하게됩니다.영화가단순한이야기이상이라는사실,그리고우리가사는세계가얼마나복잡하게연결되어있는지를자연스럽게깨닫게됩니다.
한편,‘이란반히잡시위’처럼현재진행중인사회문제도다룹니다.이를통해독자들은“지금이순간세계에서는어떤일이벌어지고있는가”를생각해볼수있습니다.단순한지식전달이아니라,비판적으로생각하고스스로질문하는힘을기르는데도움을주는책입니다.
이책의가장큰장점은어려운내용을쉽게풀어내면서도,결코가볍게다루지않는다는점입니다.재난의아픔,사회갈등,역사적사건등무거운주제를다루지만,청소년의눈높이에맞게설명하여부담없이읽을수있습니다.동시에독자에게깊은울림과생각할거리를남깁니다.
결국이책은우리에게이렇게묻습니다.
“우리는영화를보고무엇을느끼고,무엇을배워야할까?”
영화를좋아하는학생이라면,이책을통해단순한감상을넘어세상을이해하는새로운시선을얻을수있을것입니다.그리고영화를잘보지않던학생이라도,이책을읽고나면영화를다시보고싶어질지도모릅니다.영화는하나의이야기를넘어,우리가살아가는세계를비추는또다른교과서임을알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