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쌍곡선

살인의 쌍곡선

$15.00
Description
『십각관의 살인』 이전에 『살인의 쌍곡선』이 있었다!
누적판매 2억 부를 기록한 일본 ‘국민’ 추리소설가 니시무라 교타로의 대표작
아야츠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 강력 추천!
일본의 국민 추리소설가 니시무라 교타로의 대표작 『살인의 쌍곡선』. 고립된 호텔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을 다루며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정면으로 도전해 전혀 새로운 느낌의 결말을 만들어낸다. 초반에 ‘쌍둥이 트릭’을 쓰겠다고 선언하는데도 이중 삼중의 트릭과 수수께끼가 계속 등장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주며, 독자를 마지막 장까지 끌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 클로즈드 서클, 쌍둥이, 미싱 링크, 알리바이 공작을 비롯해 본격 요소가 듬뿍 들어 있으며 논리적 정합성이 뛰어나 본격 미스터리의 고전이자 교과서라고 불리는 작품으로, 도쿄와 도호쿠를 배경으로 숨 가쁘게 진행되던 두 사건이 마지막에 깔끔하게 하나로 이어지며 해결되는 결말은 본격 미스터리만이 줄 수 있는 쾌감을 선사한다.

신년 연휴, 여섯 명의 남녀가 무료 숙박 초대장을 받고 도호쿠의 외딴 호텔 관설장으로 향한다. 이들이 도착한 후 교통과 연락수단이 마비되어 호텔은 외부와 고립되고, 숙박객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피해자 옆에는 범인의 메시지와 함께 묘한 마크가 그려진 카드가 놓여 있고, 사람 수가 줄어드는 것에 따라 오락실의 볼링 핀이 하나씩 사라진다. 한편 도쿄에서는 쌍둥이인 점을 악용한 형제의 강도 행각이 이어진다. 쌍곡선처럼 영원히 마주치지 않을 것 같던 두 사건은 마지막에 충격적으로 교차하며 놀라운 결말을 만들어내는데…….

저자

니시무라교타로

철도를무대로한트래블미스터리로2억부의판매를기록한일본의국민적작가.1930년도쿄에서태어나도립전기공업학교를졸업한후11년간공무원으로근무하였다.공무원퇴직후사립탐정,경비원,세일즈맨등갖가지직업을전전하며현상공모에도전한끝에1963년단편『일그러진아침』으로제2회올요미우리추리소설신인상을수상하며본격적으로데뷔하였다.1965년『천사의상흔』으로제11회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하며작가로서지위를확립한다.초기에는사회파추리소설부터스파이,밀실,패러디,역사소설등다채로운작품을발표하다가1978년도쓰가와경부가침대특급하야부사호에서벌어진살인사건을해결하는『침대특급살인사건』을발표하며일본에트래블미스터리라는장르를제시한작품이라평가와함께엄청난인기를모으기시작한다.

이후열차나관광지를무대로도쓰가와경부가활약하는미스터리를경이적인페이스로발표,현재까지발표한작품수가500여권이넘으며누계판매부수2억부를넘는,아카가와지로와함께일본에서유이한작가다.저작의90퍼센트이상을쉰을넘긴나이에발표한대기만성형...의작가이기도하다.100엔짜리볼펜으로특별주문한400자원고지에15매씩직접손으로기필하는것이매일의일과로,이원고는가나가와현에위치한니시무라교타로기념관에부정기적으로전시되고있다.2004년일본미스터리문학계의발전에공헌한공로를인정받아제8회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을수상하였다.

목차

독자여러분께007

사건의시작009
첫번째단계012
두번째단계021
세번째단계045
네번째단계071
다섯번째단계110
여섯번째단계146
일곱번째단계176
여덟번째단계218
아홉번째단계236
열번째단계248
열한번째단계260
열두번째단계279
열세번째단계293
열네번째단계303
열다섯번째단계318
열여섯번째단계338
열일곱번째단계344
열여덟번째단계349
사건의결말359

옮긴이의말371

출판사 서평

『십각관의살인』이전에『살인의쌍곡선』이있었다!
누적판매2억부를기록한일본‘국민’추리소설가니시무라교타로의대표작
아야츠지유키토,아리스가와아리스가강력추천한본격미스터리의고전이자교과서1963년데뷔한이후지금까지600여편의작품을발표해누적판매부수2억부를돌파한일본의국민추리소설가니시무라교타로의대표작『살인의쌍곡선』이발간된다.『침대특급살인사건』을비롯해열차나관광지를무대로도쓰가와경부가활약하는트래블미스터리로유명한저자는작품활동초기사회파추리소설부터스파이소설,본격미스터리,패러디,역사소설등다채로운작품을발표했는데,그중에서가장유명하며높이평가받는작품이바로『살인의쌍곡선』이다.
이작품은도입부에서‘쌍둥이트릭’을쓰겠다고당당히선언하며독자에게도전장을던진다.이후쌍둥이형제의연속강도행각과눈으로고립된산장에서일어나는연쇄살인사건이번갈아묘사되며읽는이의궁금증을자극한다.간결한문장으로물흐르듯빠르게이어지던이야기는롤러코스터를타듯여러번뒤집히며예상치못한전개를보여주는데,매단계마다새로운사건과단서가연이어튀어나와도무지지루할틈을주지않는다.각각흥미진진하게진행되지만서로관계없어보이던두사건은마지막에커다란그림을완성해내는데,수많은단서와복선이만피스짜리퍼즐조각처럼딱맞아떨어지면서깔끔하게이어지는논리가그야말로압권이다.결말부에쌍둥이트릭의실체가밝혀질때는뒤통수를맞은듯한충격과동시에본격미스터리만이줄수있는재미와쾌감,논리의아름다움을맛볼수있다.특히‘쌍둥이를활용해서범행을실행하는과정’보다‘쌍둥이를활용함으로써어떤결과가만들어지는가’에착안한점이몹시흥미롭고신선하게느껴진다.
그결과출간당시미스터리독자들사이에서큰반향을불러일으켰고,이후클로즈드서클물의걸작으로40년넘게꾸준히사랑받으며일본의클래식본격미스터리를논할때빼놓을수없는작품으로자리매김했다.또수많은작가와작품에영향을미치기도했는데,특히신본격미스터리의대표주자들인아야츠지유키토와아리스가와아리스가니시무라교타로의영향력과이작품에대한애정을드러내며강력추천한바있다.

눈으로고립된호텔에서벌어지는연쇄살인,그리고하나씩사라지는볼링핀.
일본추리소설계의살아있는전설,애거사크리스티의『그리고아무도없었다』에정면도전하다!
클로즈드서클,쌍둥이,미싱링크,알리바이공작등수수께끼가가득한클래식미스터리의정수
『살인의쌍곡선』에서또하나눈여겨볼만한점은본격미스터리의최고봉으로일컬어지는애거사크리스티의『그리고아무도없었다』에정면으로도전했다는점이다.두작품은고립된장소에서벌어지는연쇄살인,등장인물이살해될때마다하나씩사라지는물건등이야기의트레이드마크와도같은요소는같지만동시에미묘한차이가있으며,작가는이를계속상기시키다가놀라운방법으로이용하며전혀새로운느낌의훌륭한결말을만들어낸다.
니시무라교타로는작품활동초기과감한실험적시도를한본격미스터리를연이어발표하며이름을알렸는데,『살인의쌍곡선』은그중에서도그가본격미스터리에대한애정을유감없이발휘한작품이다.클로즈드서클,쌍둥이,미싱링크,알리바이공작을비롯해작품안에가득한본격요소들은마지막에전부논리적으로연결되면서본격미스터리만이줄수있는수수께끼해결의쾌감을선사한다.1970년대일본의사회상을담고있어고전적인향취가풍기지만탄탄한논리구조와변화무쌍한이야기전개,뛰어난가독성덕분에40여년이지난지금읽어도무척재미있고트릭이낡았다는느낌은전혀들지않는다.클래식미스터리를사랑하는독자라면마지막책장을덮고난뒤왜수많은사람들이추천하는지,이작품이왜본격미스터리의고전이자교과서라고불리는지깨달을수있을것이다.클래식은영원하며,(작가의)클래스또한마찬가지다.

독자서평
_독자를도발하는대담한선언으로시작해예측불가능한전개를보여주는굴지의걸작.
_서두에서‘쌍둥이트릭’을쓴다고당당히선언하는데도독자를이중삼중으로속이는트릭과수수께끼가계속등장해도무지지루할틈이없다.‘쌍둥이를활용해서범행을실행하는과정’보다‘쌍둥이를활용함으로써어떤결과가만들어지는가’에착안한점이무척흥미롭다.
_몇번을읽어도논리에오류가없고,동시에이야기가너무재미있어책장을넘기는손이저도모르게떨릴정도다.추리소설작가들에게꼭읽히고싶은교과서같은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