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살인게임 : 왕수비차잡기 (개정판)

밀실살인게임 : 왕수비차잡기 (개정판)

$16.11
Description
사상 최초 본격미스터리 대상 2회 수상 작가
거장 우타노 쇼고가
본격미스터리의 혼을 불사른 작품!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와 더불어, 우타노 쇼고를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확실한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시리즈의 시작점. 우타노 쇼고는 이 작품 『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2007년)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밀실살인게임 2.0』(2009년)으로 제10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받는다. 이로써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2004년)에 이어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두 번 받는 사상 최초의 작가가 된다.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는 전3권으로 2012년 국내 첫 완간되었다. 2022년, 시리즈 완간 10주년을 기념해 오래 사랑받은 비틀즈 앨범 컨셉의 표지와 함께 본문을 한층 다듬었으며, 완간 10년의 소회를 담은 옮긴이의 말을 실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두광인], [044APD], [aXe], [잔갸 군], [반도젠 교수]. 이 기묘한 닉네임의 인물 다섯 명이 인터넷상에서 모여 살인 추리게임을 한다. 범인을 맡은 사람이 지혜를 짜내 불가사의한 살인 이야기를 만들어 공개하고, 탐정을 맡은 네 명이 머리를 굴려 수수께끼를 푼다. 해답은 단서에 입각해 논리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어림짐작으로 내놓은 해답은 인정되지 않는다. 그들이 벌이는 게임은 기존의 미스터리 엔터테인먼트와는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그들은 가상의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것이 아니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살인은 전부 실제로 일어났던 것이다. 그들 자신의 손으로 이미 실행을 끝낸 사건이다.
과연, 리얼 살인게임의 행방은 어찌 될 것인가?


본격미스터리 거장으로 우뚝 선 우타노 쇼고,
문제적 작품이자 대표작,
걸작으로 인정받은 『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논쟁과 찬반의 중심에 섰던 작가 우타노 쇼고의 대표작. “죽이고 싶은 인간이 있어서 죽인 게 아니라 써보고 싶은 트릭이 있어서 죽였지”라는 작중 화자의 말처럼, 이 작품은 순전히 지적 만족과 추리게임을 위해 살인을 하는 이야기 구조를 보여준다. 기존의 추리소설이 애증이나 원한 관계, 사회적 모순 등 나름 살인의 동기와 계기를 분명히 보여주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추리소설의 극한까지 밀고 나간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우타노 쇼고는 이 작품을 데뷔 무렵(1988년) 구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회적 통념에 비추어볼 때 반윤리적 내용 설정이라는 점에서 집필하지 못하다가 2007년 발표, 일본 추리소설계를 발칵 뒤집어놓는다. 어쩌면 추리소설가들이 사회적 금기에 얽매이지 않고 한번쯤 써보고 싶은 내용을 과감히 실행했다는 점에서 우타노 쇼고는 대담한 작가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2008년 제8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후보작에 오르지만 대상은 받지 못하고, 2년 뒤 속편격인 『밀실살인게임 2.0』으로 제10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받는다. 이로써 우타노 쇼고는 사상 최초로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두 번 받는 영예를 안는다. 아래는 이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작품평이다.

- 어떤 의미에서, 본격 미스터리 팬이라는 업보 많은 인종들이 못다 이룬 꿈을 실현시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센가이 아키유키, 미스터리 평론가)
- 본격 미스터리의 즐거움을 가장 순수하게 실현한 작품이다. (히가시가와 도쿠야, 미스터리 소설가)
- 범인과 탐정이라는 두 얼굴을 지닌 자들이 벌이는 심심풀이 게임. 과격함이 철철 넘친다. (가와데 마사키, 서평가)
- 기묘하고 반윤리적인 설정을 최대한 살려 구성한 작품. 재미있었다. (곤도 후미에, 미스터리 소설가)


마음 단단히 먹고 우타노 쇼고가 펼치는
본격의 정수를 실컷 즐겨라!

[두광인], [044APD], [aXe], [잔갸 군], [반도젠 교수]. 이 기묘한 닉네임의 인물 다섯 명이 인터넷상에서 모여 살인 추리게임을 한다. 범인을 맡은 사람이 지혜를 짜내 불가사의한 살인 이야기를 만들어 공개하고, 탐정을 맡은 네 명이 머리를 굴려 수수께끼를 푼다. 해답은 단서에 입각해 논리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어림짐작으로 내놓은 해답은 인정되지 않는다. 그들이 벌이는 게임은 기존의 미스터리 엔터테인먼트와는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그들은 가상의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것이 아니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살인은 전부 실제로 일어났던 것이다. 그들 자신의 손으로 이미 실행을 끝낸 사건이다.
각각의 꼭지 - Q1 다음은 누구를 죽일까요?, Q2 추리게임의 밤은 깊어가고, Q3 잘린 머리에게 물어볼래?, Q4 호치민-하마나코 호수 5천 킬로미터의 벽, Q5 구도자의 밀실 등 - 가 한 편의 단막극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사이로 또 하나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등장인물은 모두 트릭과 수수께끼만을 위해 배치된 장기의 말과 같다. 참고로, 작품명 중 ‘왕수비차잡기’는 일본 장기에서 왕과 비차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위치에 놓는 한 수를 가리킨다. 트릭을 풀 수 있는 단서도 본문에서 충분히 제공하고 있어 독자 역시 탐정이 되어 이 추리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저자

우타노쇼고

1961년일본지바현에서태어나,도쿄농공대학농학부를졸업하였다.1988년시마다소지의추천으로『긴집의살인』을발표하며데뷔한이래아비코다케마루,아야츠지유키토등과함께신본격대표작가로자리매김하였다.2003년『벚꽃지는계절에그대를그리워하네』로그해‘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1위,‘본격미스터리베스트10’1위,‘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2위를차지했고,2004년제57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제4회본격미스터리대상을수상했다.2010년『밀실살인게임2.0』으로사상최초로제10회본격미스터리대상을두번받는영예를안았다.

대표작『벚꽃지는계절에그대를그리워하네』는탄탄한스토리와구성으로반전이돋보이는책이다.모든것을잃고난뒤찾아온기이한사랑이야기를그린추리소설로,고령화사회에서야기되는심각한사회문제를가벼운위트와유머로그려내고있다.그밖의주요작품으로『여왕님과나』,『세상의끝,혹은시작』,『사랑받고싶은여자』,『시체를사는남자』,『ROMMY』,『그리고명탐정이태어났다』,『절망노트』,『밀실살인게임』,『디렉터스컷』,『늘그대를사랑했습니다』,『방랑탐정과일곱개의살인』,『절망노트』,『해피엔드에안녕을』등이있다.

목차

Q1다음은누구를죽일까요?011
129
Q2추리게임의밤은깊어가고131
159
Q3잘린머리에게물어볼래?163
227
Q4호치민-하마나코호수5천킬로미터의벽231
263
Q5구도자의밀실267
369
Q6궁극의범인맞히기는이제곧!373
391
Q7밀실도아니고,알리바이도아니고395
425
Q?누가그녀를죽입니까?/구합니까?435

옮긴이의말480

출판사 서평

본격미스터리거장으로우뚝선우타노쇼고,
문제적작품이자대표작,
걸작으로인정받은『밀실살인게임왕수비차잡기』

작품이발표될때마다논쟁과찬반의중심에섰던작가우타노쇼고의대표작.“죽이고싶은인간이있어서죽인게아니라써보고싶은트릭이있어서죽였지”라는작중화자의말처럼,이작품은순전히지적만족과추리게임을위해살인을하는이야기구조를보여준다.기존의추리소설이애증이나원한관계,사회적모순등나름살인의동기와계기를분명히보여주지만이작품은그렇지않다는점에서추리소설의극한까지밀고나간작품이라고평가받는다.
우타노쇼고는이작품을데뷔무렵(1988년)구상했다고한다.하지만사회적통념에비추어볼때반윤리적내용설정이라는점에서집필하지못하다가2007년발표,일본추리소설계를발칵뒤집어놓는다.어쩌면추리소설가들이사회적금기에얽매이지않고한번쯤써보고싶은내용을과감히실행했다는점에서우타노쇼고는대담한작가라할수있다.이작품은2008년제8회본격미스터리대상후보작에오르지만대상은받지못하고,2년뒤속편격인『밀실살인게임2.0』으로제10회본격미스터리대상을받는다.이로써우타노쇼고는사상최초로본격미스터리대상을두번받는영예를안는다.아래는이작품에대한심사위원들의작품평이다.

-어떤의미에서,본격미스터리팬이라는업보많은인종들이못다이룬꿈을실현시킨작품이라고생각한다.(센가이아키유키,미스터리평론가)
-본격미스터리의즐거움을가장순수하게실현한작품이다.(히가시가와도쿠야,미스터리소설가)
-범인과탐정이라는두얼굴을지닌자들이벌이는심심풀이게임.과격함이철철넘친다.(가와데마사키,서평가)
-기묘하고반윤리적인설정을최대한살려구성한작품.재미있었다.(곤도후미에,미스터리소설가)

마음단단히먹고우타노쇼고가펼치는
본격의정수를실컷즐겨라!

[두광인],[044APD],[aXe],[잔갸군],[반도젠교수].이기묘한닉네임의인물다섯명이인터넷상에서모여살인추리게임을한다.범인을맡은사람이지혜를짜내불가사의한살인이야기를만들어공개하고,탐정을맡은네명이머리를굴려수수께끼를푼다.해답은단서에입각해논리적으로이끌어내야한다.어림짐작으로내놓은해답은인정되지않는다.그들이벌이는게임은기존의미스터리엔터테인먼트와는한가지결정적인차이가있다.그들은가상의살인사건을추리하는것이아니었다.여기서이야기하는살인은전부실제로일어났던것이다.그들자신의손으로이미실행을끝낸사건이다.
각각의꼭지-Q1다음은누구를죽일까요?,Q2추리게임의밤은깊어가고,Q3잘린머리에게물어볼래?,Q4호치민-하마나코호수5천킬로미터의벽,Q5구도자의밀실등-가한편의단막극이라할수있으며,그사이로또하나의이야기가숨어있다.등장인물은모두트릭과수수께끼만을위해배치된장기의말과같다.참고로,작품명중‘왕수비차잡기’는일본장기에서왕과비차를동시에잡을수있는위치에놓는한수를가리킨다.트릭을풀수있는단서도본문에서충분히제공하고있어독자역시탐정이되어이추리게임을즐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