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

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

$17.38
Description
“억만금을 도둑맞아도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구?”

부패 공무원을 겨냥한 강도단, 졸지에 투명한 사회에 이바지하다
‘중국의 히가시노 게이고’ 쯔진천의 화려한 슬랩스틱 스릴러
중국 추리소설계의 대신大神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쯔진천의 장편소설 『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가 출간된다. 『무증거 범죄』(한스미디어, 2019), 『동트기 힘든 긴 밤』(한스미디어, 2018), 『나쁜 아이』(리플레이, 2021)로 이어지는 묵직한 사회파 미스터리, ‘추리의 왕’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그가 이번에는 대표작들에서 보여준 복합적인 캐릭터 구축 솜씨와 물 흐르는 듯한 장면 전환에 더해 통쾌한 웃음과 절묘하게 맞물리는 범죄소동극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탕주의에 물든 이인조 강도단과 어딘가 허당인 경찰, 부패 기업 일당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이 희한하게 범죄 일소로 이어지는 과정을 유쾌하고 시원스럽게 그린다.

줄거리
몇 차례나 금은방을 털고도 엉뚱한 물품만 집어와 수입이 낮은 2인조 강도단, 팡차오와 류즈는 경찰에 쫓기던 중 신문을 보다가 기막힌 깨달음을 얻는다. 거금을 훔치고도 뒤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상을 알게 된 것이다. 바로 뇌물을 집안에 쌓아둔 부패 공무원. 강도단은 마지막 한탕을 외치며 곧장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지만, 목표를 이루기는 만만하지 않은데……. 한편 무능력으로 상사에게 눈도장을 찍힌 형사 장이앙. 그는 고위급 경찰의 부패 조사를 맡게 되고 본인도 이해할 수 없는 순간 이 2인조와 엮이게 된다. 이인조 강도단과 경찰이 만들어내는 호쾌한 범죄 일소 스릴러.
저자

쯔진천

紫金陳
중국추리소설계의대신大神이라는별명으로불리는명실상부한중국최고의추리소설작가.매력적인캐릭터는기본이고화려한카메라워크를보는듯한장면전환과긴장감고조에는가히대가라할수있다.
『무증거범죄』,『동트기힘든긴밤』,『나쁜아이』로이어지는‘추리의왕’시리즈를발표하면서대중적명성을얻었다.그중가장뛰어나다평가받는『동트기힘든긴밤』은시체가든트렁크사건으로시작해,사회고위층의조직적인부패를고발하기위해오랜세월을바치는의인의삶으로이야기가확장되며큰울림을남긴다.이작품은‘중국에서만나올수있는,추리소설을넘어선추리소설’이란극찬을받으며중국최대독자사이트더우반에서‘최고의소설베스트10’에올랐다.
많은작품이영상화진행중이며,방영된영상화작품들은모두좋은평가를받았다.대표적으로『무증거범죄』의드라마?무증지죄?는넷플릭스를통해한국에서도만나볼수있다.
2021년하반기에는『동트기힘든긴밤』이JTBC드라마?아침이밝아올때까지?로한국에서제작,방영예정이다.

목차

등장인물소개 006
다만부패에서구하소서제1~56장 009
옮긴이의말 536

출판사 서평

돈이있는곳에는범죄가,
부동산개발이있는곳에는뇌물이,
뇌물이있는곳에는도둑이모인다!

『다만부패에서구하소서』는전세계공통의범죄,부동산개발사업을둘러싼공무원의부패범죄와뇌물에서본격적인이야기가시작된다.작품첫머리에서몇차례나금은방을털고도엉뚱한물품만집어와수입이낮은2인조강도단,팡차오와류즈는범죄의지속가능성을두고고민에빠진상태다.금은방은털때마다경찰을따돌릴궁리를해둬야하고,계획대로도망치고도내내경찰의수사를신경써야한다.수배에올라결국잡힌다면강도질은안하느니만도못하다.그렇다면마지막한탕을노리되,처음부터피해자에게신고를당하지않으면어떨까?
그들은우연히마주한신문기사의헤드라인,“부패한공무원,수십억원을도둑맞았지만경찰에신고하지못해”에서계시를받는다.떳떳하지못한돈이니계좌가아니라집안에현금으로있을확률이높고,강도를당해도피해자가신고도못할최적의목표가바로부패공무원의뇌물이다.결국그들은마지막으로강도짓을하고그만둘최고이자최후의목표로써급기야는“부패공무원중에서도최고,최고로뇌물을모은공무원”(본문60쪽)을찾아나선다.그리고그들이마침내목표로겨냥한“최고의공무원”이누구냐하면,싼장커우시에서지방부동산개발사업을맡은팡융,청렴결백으로이름높은공무원이다!
흥미로운시작에더해작가쯔진천은이작품이도둑들만의가벼운소동극에서멈추지않고풍성한스토리텔링을선보일인물과장치를여럿맛깔나게배치한다.
먼저무능력으로상사에게눈도장을찍힌형사장이앙이있다.강도단과함께작품의한축을맡은그는고위급경찰의부패조사를맡아지방인싼장커우시에부임한것으로시작해,본인도이해할수없는순간이2인조와엮이게된다.어딘가어수룩하고못미더운행태가정석적인탐정역이라기보다는안티히어로에가까워하는행동마다뭉근한웃음을남긴다.
또한부동산개발을담당하는공무원이뇌물을받는다면뇌물을주는기업도있는법,등장인물들중가장악랄하게보이는기업범죄자저우룽일당이중요한순간강도단의난입등으로인생최대의위기를맞는장면은그들이살인도아무렇지않게저지르는중범죄자인데도안타까움을자아낸다.
강도단,기업범죄자,경찰은미스터리장르에서역할이확고한직업군들이다.하지만이작품에서이셋의삼박자는장르적으로예상할수있는모든전개를비켜가며기대이상의색다른재미를선사하며,서로의존재도모르던이셋이한자리에모이게만드는교묘한플롯은독자들이감탄하지않을수없게만든다.

“여태껏내가가장잘쓴작품이자가장만족하는작품”
쯔진천월드제2막이열리다!

『다만부패에서구하소서』는묵직한사회파미스터리로이름높은작가쯔진천이새로운변신을선보이는작품이다.그의대표작‘추리의왕’시리즈가전부영상화되었으며,그중넷플릭스에서서비스중인〈무증지죄無證之罪〉(2017),〈침묵적진상沈默的眞相〉(2020)이계속해서큰인기를끌고있는데서알수있듯치밀한이야기구성과영화적인속도감과긴장감을유지하는데탁월한솜씨는여전히대가의반열이다.하지만이소설은쯔진천이그동안‘중국의히가시노게이고’라고불리며사회파추리소설가로서보여준스타일에멈추지않고,한층더복잡한인물관계와그사이에서벌어지는개별사건들을예측불허로전개하면서사이사이유쾌한웃음을집어넣어독자의시선을사로잡는다.
쯔진천은장르에서통용되는관습과코드를자유자재로이용해장르적재미를포착해내는작가다.그러면서도장르의관습과코드를장르의한계를탐구하거나장르적재미를극대화하기위해사용한다기보다이야기를표현하기위한효과적인수단으로이용하는작풍을지녔다.이작품에서는“독자들을작정하고웃기고싶었다”는본인의포부대로,미스터리에서일반적인사건해결수순을그대로밟아가면서도기존의미스터리와는거리가먼스타일을보여준다.서로관련이없던인물과사건들이거미줄처럼얽히는중연쇄살인범이등장하고살인사건이터지며수사가시작되는전개는언뜻정석적인흐름처럼보이지만,안티히어로적인경찰과어딘가엉뚱한강도단을교묘하게끼워넣어매력적인쯔진천표슬랩스틱스릴러로재탄생했다.
특히쯔진천은기존의현실인식에균열을내는인물을설정하고그로써매장면을신선하게만드는데특기를발휘하는작가다.2021년하반기,한석규·정유미배우주연의JTBC드라마〈아침이밝아올때까지〉로국내에서도영상화되어방영예정에있는소설『동트기힘든긴밤』은,딱히정의에큰뜻이없던주인공장양이약혼녀의부탁으로가볍게범죄사건해결에나섰다가의기에눈을뜨고,오랜세월좌절하면서도자기자신을던져목적을성취하는모습을담았다.『무증거범죄』는경찰을조롱하는듯이현장에“날잡아보라”는메시지를남겼던연쇄살인범이누구보다인간적으로다른사람을도우려하는선의를보인다.『다만부패에서구하소서』는도둑질이적성에맞지않는강도단과수사가적성에맞지않는경찰이얽혀독자들에게역시새로운재미를선사한다.
독자들은이작품에서작가가“여태껏내가가장잘쓴작품이자가장만족하는작품”이라자부한다선적이면서도완성도높은플롯을마주하고,작가가수년간밈을모아힘들게완성한이야기가주는유일무이하고도시원스러운웃음을함께맛볼수있을것이다.

해외독자반응
★★★★★
시공간을왔다갔다하며선보이는다선적인서사전개가『동트기힘든긴밤』에서보여준것보다한단계더발전된느낌이다.
★★★★★
어둡고읽고나면마음이답답했던작품들을쓰던쯔진천이갑자기이런희극을쓰다니놀라울따름이다.장면들이눈앞에펼쳐지듯화면감이강렬하고웃음포인트가쉼없이이어진다.
★★★★★
추리와코미디의만남은사람들이좋아할수밖에없는조합이다.
확실히그동안쯔진천이다루지않았던새로운장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