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초월해다음세대로이어지는영국의주택!
영국인에게‘집은성장시켜서다음세대로이어나가는것’이다.그때그때의건축트렌드가잘반영된깔끔한신축건물을선호하는우리와는달리,영국에서는애초에구축건물을허물고그자리에신축건물을다시짓는다는생각자체가없다.
영국에서‘집’은지어진그날부터‘그땅에있는것’이된다.그렇기때문에영국의집은대부분이‘중고’주택이다.그집에사는사람들은시대에맞춰서집을멋지게유지·관리하고,시간이지나그들이그집을떠나면,다음사람이또다시그집을알맞게가꾸며살아간다.이것이영국인이영국의주택에서사는방식이다.
영국에서는언제지어졌는지가아닌,얼마나잘관리되었는지에따라그집의가치가달라진다.이것은집의내부뿐만이아니라외관도마찬가지여서,특정지역에서나는건축재로지어진집은여전히그건축재를사용하여보수를해야하거나,지붕의높이가달라지기라도하면그에대한허가를받아야하는등엄격하게관리되고있다.그리고이러한노력덕분에영국의집은세월과함께자연속에녹아들어간다.바로이순환이지금도영국에오래된집이남아있고그집에서사람들이살아가고있는요인이다.
*집에대한자부심과애정이가득한영국인의라이프스타일!
영국인들은단순히집을깨끗하게유지하는것에서그치지않고,자신들의라이프스타일에맞게증축·개축을하며특색있게집을발전시켜나간다.이러한모습을잘엿볼수있도록,이책에서는빈방을만들지않는집,취미생활을즐기기위한공간을확보한집부터고령자가사는집,내로우보트,학생들의셰어하우스까지총15가지라이프스타일별주거방식을다룬다.
영국인들은자신의집이어떻게발전되어왔는지,그집에대한역사또한중요하게생각하기때문에이전에살았던사람들이그집을어떻게관리하고어떤방식으로사용했는지에대한기록까지남겨두기도한다.이를통해같은집이라도달라지는라이프스타일에따라어떠한변화들을겪어왔는지도살펴볼수있다.
*창작자를위한일러스트자료집!
이책의자료들은저자가7년간영국을오가며,70여채의주택들에방문하여살펴보고묵으면서그린일러스트로구성되어있다.주택의외관은물론내부배치를모두평면도로보여주고,정원이딸린집이라면서머하우스뿐만아니라장식물로놓아둔자전거까지자세히기록했다.또한각집이가지고있는저마다의스토리와그집에서살고있는사람들에대한기본적인정보들도수록하고있다.
이러한자료들은,영국을배경으로하는이야기를만들거나영국인이등장하는이야기를만들때등,여러이야기의토대로사용할수있어창작자에게도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