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지 : 짐승의 집

더 케이지 : 짐승의 집

$16.80
Description
충격적인 도입부에 휘몰아치는 반전의 연속
뉴욕의 초호화 빌딩에서 최고급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차세대 크라임 스릴러의 대표주자인 보니 키스틀러가 미친 듯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충격적인 첫 장면에 더해 유능한 변호사조차 쉽게 답을 내놓을 수 없는 법적 난제를 엮은 『더 케이지』로 국내 독자와 처음으로 만난다. “엘리베이터에 두 사람이 갇혔고, 문이 열렸을 때는 한 사람만 살아 있었다.” 밀실 미스터리가 절로 연상되는 이 상황에서 죽은 사람은 자살한 걸까, 살해당한 걸까? 또 살아남은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야 할까?

『더 케이지』는 독자들도 언제고 겪을 수 있는 엘리베이터 고장 사고에 현직 변호사조차 무죄를 자신할 수 없는 교묘한 상황 설정을 접목해 호기심과 몰입감을 더한다. 여기에 엘리베이터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셰이를 살인자로 몰려 하는 외부의 움직임까지 이어지며 사건은 시시각각 예측할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든다.

작가 키스틀러는 기업 소송을 전문으로 미국 전역에서 사건을 수임해 성공적으로 활동한 소송 전문 변호사다. 자신의 이력을 백분 살려, 작중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변호사 주인공 셰이가 엘리베이터 내 사망 사고 때문에 복잡한 법적 문제에 휘말리며 느끼는 공포와 긴장감을 생생하게 그렸다.

저자

보니키스틀러

보니키스틀러는기업소송을전문으로,전국적으로사건을수임해성공적으로소송을진행한바있는변호사다.펜실베이니아대학교로스쿨에서법학학위를받았으며,모의재판에서우승하고법률적글쓰기를강의하기도했다.영문학학위도가진키스틀러는법률가로서이력을더해가는동시에서스펜스스릴러작품을여럿내놓아작가로서승승장구하고있으며,대표작품으로는『하우스온파이어(2019)』,『더케이지(2022)』,『그녀(2023)』가있다.

키스틀러는변호사주인공이난제에맞서자신의모든능력을총동원해싸우는장면을실감나게그려내는데능한데,키스틀러의작품에서변호사라는직업은주인공에게고통을가져다주는원인이라는점에서작가의교묘한이야기설계솜씨를엿볼수있다.대표적으로『더케이지』에서주인공셰이는명품패션대기업에하필모종의일을맡는변호사로취직하는바람에엘리베이터사고이후의기묘한공방에휘말린다.

목차

프롤로그007

1부013
인터벌213
2부263

에필로그399
감사의말402

출판사 서평

대담한오프닝장면부터충격적인결말까지
독자를숨쉴틈없이끌고나가는범죄스릴러

주인공셰이램버트는명문아이비리그로스쿨출신에다모두가선망하는명품패션대기업에서얼마전부터일하고있는여성이다.그런데주말의늦은밤,다른여성직원과함께회사의엘리베이터를탔다가우연히끔찍한사고에휘말린다.

첫째로,엘리베이터가타자마자멈추었다.불이다나간작은공간에서는같이탄직원조차잘보이지않고거친숨소리만울린다.밀실공포증이절로생기는환경에서도셰이는7분후동료의변화에걱정스러워하며911신고도직접하지만,권총을꺼낸직원과생각지못한몸싸움이일어난다.결국엘리베이터가열렸을때는셰이만살아있었다.

사건은셰이가구출되고수사원칙상살인용의선상에오르면서시작된다.죽은직원은총상으로사망했다.셰이는그권총이직원의것이란사실을알고있으며직원이권총을꺼내들고쏘는장면을바로눈앞에서보았지만,무죄를증명할뚜렷한길은보이지않고어쩐일인지외부의증거가계속해서조작된다.그리고고등학교에서는전교회장,대학은아이비리그장학생,로스쿨부터뉴욕최고로펌의우등생에이르기까지승승장구하며살아온셰이가숨겨온비밀이예기치않은시점에드러나모든것을잃을위기에처한다.

『더케이지』는현재시점에서엘리베이터에서구조된직후의셰이,셰이를살인자로몰려하는회사고위층임원인법무팀고문배럿잉그럼,그리고지금은감추고싶어하는비밀이된과거시점의셰이까지세가지이야기로장마다초점을바꿔가며진행된다.변호사로서온갖증거를제시하며무죄를주장하는셰이는물론이고역시변호사로서셰이의유죄를증명하고자팽팽히맞서는배럿잉그럼의한발한발은서로가무기로삼고살아온법률을칼로휘두르는두뇌싸움이다.상대를완전히매장시킬생각으로최고급법률인재들이서로의수를읽고반격하며이어지는반전들은독자들에게짜릿한쾌감을선사한다.서로한치도물러서지않는몇차례의대결속에서대기업의비리,변호사직업윤리준수규칙이엮이며거대한스케일로부풀어오른사건은교묘하게맞물리고,절묘하게쌓아올린복선으로한꺼번에폭포처럼터져나오는흐름은독자들이감탄할수밖에없는묵직한충격을남긴다.

학력도지위도성별도,
생존게임에는모든걸내던져야한다

키스틀러는변호사주인공이난제에맞서자신의모든능력을총동원해싸우는장면을실감나게그려내는데능한데,키스틀러의작품에서변호사라는직업은주인공에게고통을가져다주는원인이라는점에서작가의교묘한이야기설계솜씨를엿볼수있다.『더케이지』에서는주인공셰이가명품패션대기업에하필모종의일을맡는변호사로취직하는바람에엘리베이터사고이후의기묘한공방에휘말린다.

작중에서는“짐승우리(더케이지theCage)”라는말이여러번변용되어등장한다.난데없이발생한엘리베이터사고는엘리베이터에서시체가된동료와함께갇혀있던시간때문에셰이에게트라우마를남기는끔찍한사건으로변모한다.엘리베이터에서생긴일의진실을아는것은주인공셰이뿐이지만아무도셰이가진짜겪은일에는관심이없고엘리베이터사고로촉발된각자의생존위기를넘어서기위해급급하다.셰이는전직장에서오래전해고당한이후질기고독하게버텨온과거의경험과현재이어지는위기를두고,자신이있는세계가짐승들의세계임을깨닫고각성한다.꺼풀벗겨지듯조금씩밝혀지는셰이의비밀에더해생존을위한강렬한의지가더해져셰이는독자들의상상한한계를넘는캐릭터로완성되며,마지막장까지도저히눈을뗄수없게만든다.

죽은사람은물론이고셰이와배럿의비밀은공개될경우각자에게치명적이다.그만큼비밀을들키지않기위해인물들이죽을힘을다해치는몸부림은독자들의허를찌르며감탄사가절로나게한다.또한뉴욕의명품패션대기업을대표하는고층건물을중심으로펼쳐지는화려한묘사와공방전은독자들의눈을사로잡으며,화려한묘사와더불어돌연찬물을끼얹는듯이소름돋는장면배치까지,독자들이한번손대면그대로끝까지읽을수밖에없도록치밀하게완성한소설이다.

줄거리

모두가선망하는명품패션대기업에변호사로취직한셰이램버트.그런데주말의늦은밤,다른여성직원과함께회사의엘리베이터를탔다가우연히끔찍한사고에휘말린다.
갑자기멈춘엘리베이터,불이다나가짐승우리처럼거친숨소리만울리는작은공간.그리고7분후의911신고.
엘리베이터가다시가동되었을때,셰이는그안에서유일하게살아나온사람이었다.
죽은직원은자살했다.셰이는이진실을증명해야만한다.그렇지않으면살인자가되어모든것을잃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