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행성 1 : 영원의 숲

박물관 행성 1 : 영원의 숲

$17.80
Description
김초엽 작가, 신미리 큐레이터 강력 추천!
“가상의 공간, 가상의 시간에서도
예술은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의 삶과 공존할 것이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그런 다정한 위로를 전한다.”
- 신미리(큐레이터)
미래에 박물관은 어떤 모습일까? 별 하나가 통째로 박물관이라면, 그 별에는 어떤 예술품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집되어 있을까? 우주의 온갖 예술품을 모두 모은 별, 박물관 행성 아프로디테에서 일에 치여 사는 학예사 다카히로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멋진 상상에 더해 아름다움과 사랑의 이야기가 애틋하게 펼쳐지는 SF 소설이 출간된다.
이 작품은 출간 당해 하야카와쇼보 ‘SF가 읽고 싶다!’ 베스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제32회 성운상, 주인공이 예술로 가득한 일상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구성을 높이 인정받아 제54회 일본미스터리작가협회상 또한 수상했다. 시리즈 전체로는 일본 SF를 대표하는 성운상 2회, 제41회 일본 SF 대상까지 수상해 ‘반드시 읽어야 할’ SF 시리즈의 첫 권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2019)의 김초엽 SF 작가, SF 명작 『앨저넌에게 꽃을』(황금부엉이, 2021)로 유명한 대니얼 키스 작가, 2023년 겨울 예술의 전당 《미셸 들라크루아 특별전》을 전시 기획한 신미리 큐레이터의 추천까지 받아, 독자들에게 보장된 즐거움을 선사할 작품이다.

[줄거리]
세상의 모든 예술품을 모은 별, 박물관 행성 아프로디테. 다카히로는 아프로디테를 총괄하는 부서 아폴론의 직원이지만, 좋아하던 예술에 둘러싸여 일을 사랑하게 되기는커녕 매일같이 지긋지긋한 일에서 도망치려 애쓰는 신세다. 그런 그에게 아홉 가지 가슴 애틋한 사건들이 찾아와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데…….
SF의 거장이 펼쳐 보이는, 미래의 아름다움과 인간, 그리고 섬세한 사랑의 세계.
선정 및 수상내역
제32회 성운상 일본 장편 부문 수상작
하야카와 쇼보 ‘SF가 읽고 싶다!’ 베스트 SF 2000 1위
통산 성운상 2회, 일본 SF 대상까지 수상한 ‘반드시 읽어야 할’ SF 시리즈 첫 권.

저자

스가히로에

菅浩江
명실상부하게일본SF를대표하는작가.1981년SF전문지《SF보석》에고등학교1학년때쓴작품「블루플라이트」가실리며작가로서첫발을뗐다.아쉽게도《SF보석》이직후폐간되면서한때작품활동을멈췄지만,1991년첫장편소설인『흔들리는숲의시에라』로성운상을수상했으며,이듬해에단편「주근깨피규어」로성운상을연속수상하여널리인정받는작가가되었다.
스가히로에의SF작품은풍부한SF의설정을활용하면서인간의상처와빈틈에서시선을놓치지않는것이특징이다.미스터리와판타지장르에서도작품활동을이어온만큼다양한장르를SF에부드럽게녹여내는솜씨에더해인간에대한깊은탐구가느껴진다.
대표작인‘박물관행성’시리즈는『박물관행성1:영원의숲』이당해‘SF가읽고싶다’베스트1000의1위,성운상장편소설상을수상하였으며,박물관행성에서의다양한사건들을해결하는아이디어의참신함을인정받아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수상하였다.『박물관행성2:보이지않는달』은성운상단편소설상,『박물관행성3:환희의송가』는일본SF대상을수상하여주요문학상만으로도시리즈통산4관왕에올랐다.이시리즈의1권은2000년,2권은2019년,3권은2021년에출간되면서모든이야기가단행본으로독자를만나기까지는오랜시간이걸렸으나,평단은물론이고독자들에게도잊혀지지않고호평받으며사랑받고있음을증명했다.

목차

Ⅰ천상의선율을듣는자11
Ⅱ이아이는누구?63
Ⅲ여름에내리는눈119
Ⅳ바치는손177
Ⅴ포옹219
Ⅵ영원의숲269
Ⅶ거짓말쟁이인어319
Ⅷ반짝반짝빛나는별371
Ⅸ러브송425

옮긴이의말494

출판사 서평

“어서오세요,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것들을모은곳
박물관행성아프로디테에.”

일본SF를대표하는작가스가히로에가20년이넘는시간동안독자의사랑을받으며연재를이어온대표작,‘박물관행성’시리즈가한스미디어에서출간된다.박물관행성시리즈는시기를알수없는미래,우주의온갖예술품을수집하는박물관행성아프로디테에서직원들이마주하는아름다움의실체와사랑에대해이야기하는SF소설이다.
흔히SF(ScienceFiction)이라고하면우주개발이나최첨단과학기술,외계인같은낯설고머나먼미래의무언가를떠올리기쉽다.하지만스가히로에는SF의소재와세계속에서반대로미래가아니라과거로시선을돌린다.예술분야에서최첨단과학기술이오래된예술품들을복원하고옛사람들을이해하는도구이기도하다는점에착안하여,박물관행성이라는독특한별을배경으로인공지능데이터베이스를조수로둔채과거를이해하고자애쓰는사람들의이야기를만들어낸것이다.
스가히로에가창조한박물관행성에는상상을뛰어넘는미래의예술품과동식물들이그새로운아름다움으로독자의마음을빼앗는다.어떤미래에도여전할듯한직장인의애환도사실적으로그려져재미를더한다.특히『박물관행성1:영원의숲』에서는자꾸만없던일을만들어내는상사와하루가멀다하고터지는문제사이에서골머리를앓는학예사주인공다카히로를중심으로이야기가펼쳐지는데,다카히로가겪는일들을따라독자들에게평소딱딱하고어렵게만느껴졌던예술을쉽고순수하게이해하는묘미를선사하는것도특징이다.
각권의각장은주인공이겪는하나의사건을하나의단편으로완결하는동시에한권의장편으로이어져완성되며,2023년11월동시출간되는『박물관행성1:영원의숲』과『박물관행성2:보이지않는달』을필두로2020년제41회일본SF대상을수상한『박물관행성3:환희의송가』(가제)까지시리즈전세권모두저자의최신개정판을번역저본으로하여한스미디어에서출간될예정이다.

SF거장이펼쳐보이는섬세한사랑의세계

『박물관행성1:영원의숲』에서주인공다카히로는학예사다.별전체가박물관인행성아프로디테에서예술작품을연구하는것이본업이지만끝도없이밀려드는잡무에시달리다못해예술에대한사랑은물론배우자에대한사랑까지잃어버릴지경이다.
스가히로에의SF작품은풍부한SF의설정을활용하면서인간의상처와빈틈에서시선을놓치지않는것이특징이다.일적으로도가정적으로도위기에처한다카히로를중심으로저자는여러사건을전개한다.아홉개의단편,아홉개의사건으로이루어진이작품에서다카히로는박물관행성에서종사하기에예술품을둘러싸고밀려드는골칫거리에신물을느끼지만,동시에예술품을둘러싸고일어난사건들을통해아프로디테의일원들이지키고자하는아름다움과그본질을다시금들여다보게된다.대표적으로독자들은SF의방식으로재해석된인어이야기(「거짓말쟁이인어」)와사랑노래(「러브송」)의이야기를통해미스터리와판타지장르에서도작품활동을이어온작가가다양한장르를SF에부드럽게녹여내는솜씨에더해인간에대한깊은탐구를읽을수있다.
이책의추천사를쓴신미리큐레이터는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청주관의경험을토대로정3급학예사자격증을받은전시기획자이다.본문에앞서실린추천의글에서신미리큐레이터는“학예사라는직업에는겉으로보이지않는복잡한뒷면이있는데,소설속에는박물관종사자들이겪는그뒷면,다양한민원업무와애환들이잘녹아있”다고말하며,“예술작품을연구하고선별하여선보이는학예사들이있는한,예술은어떤방식으로든우리의삶과공존할것이라는메시지는이소설이우리에게주는다정한위로”라전했다.
또한김초엽작가는“아름다움은설명될수있는것일까,예술을과학으로분석한다는것은무엇일까…….적극적인사고를요구하는질문들도재미있지만,무엇보다다양한가상예술작품들을독특하고산뜻한SF의렌즈를통해살피는재미가탁월하다.”고평하며이책에찬사를보냈다.

줄거리
세상의모든예술품을모은별,박물관행성아프로디테.다카히로는아프로디테를총괄하는부서아폴론의직원이지만,좋아하던예술에둘러싸여일을사랑하게되기는커녕매일같이지긋지긋한일에서도망치려애쓰는신세다.그런그에게아홉가지가슴애틋한사건들이찾아와인생을송두리째뒤흔드는데…….
SF의거장이펼쳐보이는,미래의아름다움과인간,그리고섬세한사랑의세계

추천사

우주의온갖예술품을수집하는박물관행성‘아프로디테’를배경으로,학예사다카히로가여러작품에얽힌일상미스터리를풀어나간다.학예사들의바쁘고친근한일상과신비로운작품이야기가교차되며아름다움과예술에대한질문이쏟아진다.아름다움은설명될수있는것일까,예술을과학으로분석한다는것은무엇일까…….적극적인사고를요구하는질문들도재미있지만,무엇보다다양한가상예술작품들을독특하고산뜻한SF의렌즈를통해살피는재미가탁월하다.
-김초엽(작가,『우리가빛의속도로갈수없다면』등)

가상의공간,가상의시간에서도예술은어떤방식으로든우리의삶과공존할것이다.이소설은우리에게그런다정한위로를전한다.
-신미리(큐레이터,《다비드자맹:프로방스에서온댄디보이展》,《미셸들라크루아,파리의벨에포크展》(2023)전시기획)

스가히로에의소설에는기분좋은상상력과공감을끌어내는캐릭터,그리고무엇보다근사한이야기가있다.
-대니얼키스(작가,『앨저넌에게꽃을』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