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내 안엔
바람 일으키는 풍구가 하나 들어있다.
그것이 나를 신바람 나게 부추겨
틈틈이 사물 살피는 눈을 맑히고
의미를 만들어가게 한다.
어찌 보면
내 몸 속엔 글자도 몇 가마니
들어있는 것 같다.
제아무리 딴전 피려 해봐도,
소리꾼이 휘몰아치듯
글자들의 조합에 몰입해간다.
그러면서 이제와는 다른
새로운 발견을 할 때
그 생성되는 소리가 반갑기 그지없다.
이런 내재된 기운이 고마울 때가 있다.
그 여여한 바람을 타고
이 순간도
걷는다.
뚜벅뚜벅….
바람 일으키는 풍구가 하나 들어있다.
그것이 나를 신바람 나게 부추겨
틈틈이 사물 살피는 눈을 맑히고
의미를 만들어가게 한다.
어찌 보면
내 몸 속엔 글자도 몇 가마니
들어있는 것 같다.
제아무리 딴전 피려 해봐도,
소리꾼이 휘몰아치듯
글자들의 조합에 몰입해간다.
그러면서 이제와는 다른
새로운 발견을 할 때
그 생성되는 소리가 반갑기 그지없다.
이런 내재된 기운이 고마울 때가 있다.
그 여여한 바람을 타고
이 순간도
걷는다.
뚜벅뚜벅….

솔개 (김선화 수필집)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