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여, 정착하지 마라

마음이여, 정착하지 마라

$16.00
Description
과거, 현재, 미래가 우리의 삶을 이룬다. 과거의 역사와 기억과 미래에 대한 상상과 기대 사이에 현재가 놓여있다.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사태와 그로 인해 구축되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우리 삶의 내용을 풍성하게 한다.
응축과 확장, 원심력과 구심력, 그리고 동심원의 파장을 염두에 두고 문학적 여유를 품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 그러려면 내면의 사유와 더불어 그에 상응하는 보다 폭넓은 시야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여겨서 동서양과 고금을 아우르는 공시적 통시적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다분히 제반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동반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는 글쓰기 작업을 수행하고자 한다. 보다 풍요로운 개인의 정신세계, 보다 행복한 사회공동체, 나아가 사랑과 평화와 자유를 전인류적 차원에서 펼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는 현대인의 자세를 지향한다

책의 앞부분은 개인적 관심사를 중심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을 투영하려고 했다. 삶을 이루는 것에서 당장의 나와 주변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뒤돌아보며 사유하는 내용이다.
그 뒤를 이어서는 기후변화와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 등에 민초들도 등한하면 안 되겠다는 각성으로 시야를 넓혔다. 그리고 우리 강토의 여러 곳을 다니며 본 것들의 감회를 역사성을 중심으로 기록한 부분이 있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 미술 분야 등 문화 전반에 대하여 관심사를 확대했다.
저자

서숙

강릉에서출생하여서울에서성장.『계간수필』수필천료,『에세이포레』평론등단.『선수필』주간,『수필미학』편집장역임.수필집『일부러길을잃다』,『푸른방』『그래서너를본다』,수필선집『숨은기억찾기』현대수필100인선『슬픈메트로폴리탄』『미래에서온편지』,『내마음에그림하나』수상한국산문문학상(2011),일신수필문학상(2016)현재『계간수필』편집주간

목차

책을내며

1.이깊음
마음이여,정착하지마라
옥스퍼드를노크한우리말
MZ세대에게돌파구를
조각배들학익진을펼치다
신사회계약론
이깊음
나랑잘지내기
살구나무꽃가지를꺾어들다
좋은비는때를아느니
이상한일들하나둘셋
그의살풀이
숨쉬는항아리
니키드생팔과오방색
우리

2.성큼다가온미래
주초위왕
잔다르크
잔다르크등장의기적과퇴장의비극
이모순의시대에
성큼다가온미래
이다음의세상은
목향나무에꽃이피더니
내인생의기후협약
오리무중,인간의정체
독서의즐거움,철학의즐거움

3.예술과문화의여러모습들
신을닮고싶었던인간
달하노피곰도드샤
조선의산하,진경산수로깨어나다
아름다움이우리를압도한다
햇살이선사하는따스한푸른색평화
복숭아꽃,오얏꽃흐드러진곳에
여기는도솔천이다
학사루와공풍루가선비를말하다
대관령굽이너머경포대솔바람에머물다
다향茶香의해남海南,늘푸른진도珍島
아름다운능선과수려한계곡의고장

4.뮤즈를찾아서
‘꽃과사막의화가’조지아오키프-현대의갈라테이아
광기를지닌천재달리와그의뮤즈갈라
마네의파격과모리조의조응
벨에포크의코르티잔,쉬잔발라동
세기적지성들의영혼을두드린루살로메
알마,바람의신부
조르주상드,낭만주의를통째로살다
코지마바그너,복종과지배의두얼굴로바이로이트에군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