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생의 반을 울고 웃으며 같이 숨을 쉬었던 내 작은 글방을 드나들게 된다. 그곳엔 경쟁도 아픔도 욕심도 선택의 구속도 없는,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나만의 유토피아가 기다리고 있다는 믿기 때문이었다.
나이 듦의 무게를 덜어줄 진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그리하여 내 마지막 작별은 여명과 황혼의 궤도가 평안한 꽃길이었으면 좋겠다. 잘 살았다고 자찬할 수는 없지만 열심을 다했으니 은퇴 후의 자화상이 그리 일그러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나이 듦의 무게를 덜어줄 진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그리하여 내 마지막 작별은 여명과 황혼의 궤도가 평안한 꽃길이었으면 좋겠다. 잘 살았다고 자찬할 수는 없지만 열심을 다했으니 은퇴 후의 자화상이 그리 일그러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여명과 황혼의 궤도 (신윤자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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