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의 기다림 (뒷마당 | 정목영 수필집 | 양장본 Hardcover)

78년의 기다림 (뒷마당 | 정목영 수필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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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서투르고 투박한 문장들을 세상 앞에 내놓기가 여전히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겉치레를 걷어낸 저의 참모습이기에 그래도 용기를 내어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글이 잊고 지냈던 유년의 뒷마당을 떠올리게 하는 창문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그루터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흔여섯에 시작해 일흔여덟에 맺은 이 작은 결실이, 저와 같은 시간을 지나고 계신 분들께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진솔한 고백이 당신의 마음 한편에 오래 머무는 다정한 말벗이 된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저자

정목영

고등학교시절부터한시를가까이하며동양고전의절제된언어와깊은사유속에서삶을배워왔다.한시는오랜세월저자의삶과사유의근본이되어왔다.1970년대종합상사경험을거쳐창업에나서두회사를세웠으며오랜세월제조와수출,국제무역분야에서활동하였으며올림픽조직위원과조정협회의여러직책,아시아조정연맹집행이사로활동하며
국제스포츠교류에도참여하였다.일흔여섯에글쓰기를시작해몇차례공저작업에참여했으며등단시인이자수필가로활동하고있다.한국수필운영이사,문예부흥공동발행인을맡고있으며정부표창을여러차례받았다.《대한민국현대인물사》사집(四輯)에등재되었다.첫단독저서『78년의기다림』을펴낸다.

목차

책을내며╻76년의기다림,2년의여정끝에맺은결실
서평╻최원현시간의발효가빚어낸존재의진경(眞景)


제1장유년의뜰,그그리운풍경들
개꽃과참꽃
그리움이서려있는그집
뒷마당
훗날
동심초(同心草)
매화흩날리는숲속의서옥
세월이삭이지못한맛
봄꽃
대설
이죄를어찌할꼬

제2장예술과여행,붓끝으로남은인생
영혼의수필가,감동의여정
숨결로그린풍경붓끝으로남은인생
한점도고마운데
여인의입술여인의향기
그섬의성당
천혜의땅저주의땅
여행에도급수가있는가
낡은구두
걸음아날살려라
내마음속의한그루나무
폭풍의언덕,그쓸쓸한영감의땅

제3장시대의파편,기록의증언
이제는말할수있다
죽의장막상하이에서
백년의결단,천년의유산
사십만평의고결한복지
레만호수에서한강까지
그섬이있던강
물결위의품위
물길을넓히는사람

제4장인생의맛과향기,세월의무늬
복사꽃오얏꽃피는밤에
한여인의사랑
마음비우기
틈의지혜
일어서기
술빚기글쓰기
나의술이야기
국화향기속으로
낙화(落花)에묻고조락(凋落)에답하다
세월의무늬
별아래에서다

출판사 서평

78년삶의무늬를담아낸정목영의수필집
오랜세월삶의현장을묵묵히걸어온저자가자신의인생을한권의책으로정리하며독자들과만난다.일흔여섯에시작한글쓰기가2년의시간을거쳐맺은결실로,저자의삶과사유,그리고세월이남긴깊은흔적들을담아낸에세이다.
저자는자신의삶을“앞마당의화려한꽃밭”보다뒷마당의“소박한꽃”에비유한다.세상의주목을받기보다묵묵히자신의자리를지키며살아온시간속에서꽃이피고지는이치와해바라기가태양을향해고개를드는경이로움을배웠다고말한다.또한저자는젊은시절대학조정선수로익힌강인한체력과정신력,협동의가치는이후창업과경영의과정은물론,올림픽조직위원,아시아조정연맹집행이사,대한조정협회주요직책을수행하는동안삶의든든한기반이되었다.
이책은성공과성취만을이야기하지않는다.저자의치열한삶의이면에자리했던일중독의강박,평범한일상에서나눔의가치를깨닫기도한다,그리고흔들리는마음을다잡아준한시(漢詩)와옛그림에대한사색이진솔하게담겨있다.저자는한시를통해마음을비우는법을배웠고,삶의마지막순간까지붓을놓지않았던옛화가들의모습에서삶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을얻었다고고백한다.
저자는자신의글을"인생의무늬"라고표현한다.기쁨의순간,후회의시간,묵묵히견뎌온날들이세월이라는붓에의해삶위에새겨진흔적이라는것이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한사람의생애를넘어자신의삶을돌아보는시간을갖게될것이다."이서투르고투박한문장들이누군가에게는잊고지냈던유년의뒷마당을떠올리게하는창문이되고,또누군가에게는바쁜일상속에서잠시멈춰자신의마음을들여다보는그루터기가되기를바란다"고저자는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