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서투르고 투박한 문장들을 세상 앞에 내놓기가 여전히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겉치레를 걷어낸 저의 참모습이기에 그래도 용기를 내어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글이 잊고 지냈던 유년의 뒷마당을 떠올리게 하는 창문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그루터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흔여섯에 시작해 일흔여덟에 맺은 이 작은 결실이, 저와 같은 시간을 지나고 계신 분들께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진솔한 고백이 당신의 마음 한편에 오래 머무는 다정한 말벗이 된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78년의 기다림 (뒷마당 | 정목영 수필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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