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하는 이 뭣고 (아미타불 염불선의 깨달음과 정토법문)

염불하는 이 뭣고 (아미타불 염불선의 깨달음과 정토법문)

$12.80
Description
아미타불 명호 외어 생사 윤회 벗어나는 무상심묘선無上甚妙禪
체험으로 밝힌 아미타불 염불선 수행의 이론과 실제

“많은 선禪수행자들이 생사 해탈에 실패하는 반면, 정토법을 따르는 사람들은쉽게 생사를 해탈한다. 이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은 선에서는 생각을 끊어야 하지만, 염불에서는 생각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이다. 중생은 무량한 세월동안 허망한 생각生覺에 골몰하여 왔으므로, 이들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 염불念佛은 청정하지 않은 생각을 청정한 생각으로 바꾸고, 독毒을 독으로 다스려 여러분의 생각을 청정淸淨하게 한다.” _감산?山대사 정토법어
저자

덕산

1982년출가득도得度한덕산德山스님은참선정진중에만성신부전증으로거동조차어려워진후염불수행을시작했다.1992년염불선을주창한고승청화(1924~2003)스님을뵙고본격적인염불선정진에들어갔다.92년8월부터3,000일용맹정진에들어간스님은99년10월,드디어자나깨나한결같은오매일여寤寐一如를이룬후본래의성품인자성미타自性彌陀를확인한다.
염불선으로공空을증득한스님은청화스님이후차세대염불선지도자로주목받으면서,충북청원혜은사(043-297-5115)에서전국에서찾아오는출ㆍ재가수행자들에게염불과참선의장점을결합한염불선을지도하고있다.특히수행과포교,보살행을몸소실천하며얻은공부경험을바탕으로설법한《금강경》과《직지심경》강의는청주시민과불자들의큰호응을얻은바있다.
저서에《돈오의길직지심경》(상ㆍ중ㆍ하),《달마는서쪽에서오지않았다》등이있다.

목차

제1부.감산대사정토법문
서문:염불로생사의뿌리를일념마다잘라나가라13
1.선禪과정토淨土20
2.부처님명호를외어생사윤회를벗어난다27
3.꿈속에서도염불을놓지않고일심으로외우라33
4.“누가염불하는가??하고스스로물어야37
5.정토는고통의바다에서모든중생을제도한다41
6.아미타불염하는이는자성을보려고할필요가없다44

제2부.역대선지식들의염불선법문
도신대사_염불하는마음이부처다51
혜능대사_아미타불은생사해탈의일구一句53
무상선사_인성염불로무념에들라55
영명선사_염불선은‘뿔달린호랑이’격57
보조국사_밝게깨달아온갖생각이끊어져야참염불60
몽산선사_염불하는자는어디로돌아가는가?71
태고선사_마음이끊어져야자성미타가나타난다72
나옹화상_아미타불생각생각잊지말지니73
함허선사_오직마음의정토,품의아미타불이시니76
서산대사_염불은윤회를벗어나는지름길80
진허스님_염불삼매는보살의아버지83
전등대사_자력과타력이함께갖추어진염불85
철오선사_염불가운데지관止觀이함께갖춰진다86
허운대사_듣는자기의성품을돌이켜들으라94
경허선사_일심불난一心不亂에의지해해탈한다96
인광대사_수행의과정이자성품자체인염불법99
담허대사_모든것이유심소현唯心所現이다102
해안선사_아미타불에이르면자기화두를타파한다106
묘법스님_‘누가염불하는가?’의심하라113
청화스님_바른성불의길,실상관實相觀116
일타스님_한숨에108번불ㆍ보살명호를외우라121

제3부.정종심요
1.세존께서는오직아미타불본원의바다를설하셨다125
2.아미타경종요宗要127
3.대승무량수경종요133
4.허운노화상설법의정업심요淨業心要152

제4부.염불선의깨달음과법문
1.덕산스님의염불선수행기
발심출가와구도기161
우주와하나된공空을체험하다165
백척간두百尺竿頭에서진일보해야깨닫는다168
2.염불하는이것이무엇인가?
‘염불하는그놈’이곧부처님자리171
부처를찾고싶으면성품을보아야한다175
염불이란바른생각을닦는것179
관세음ㆍ지장보살은근본당체에서나온것182
선禪,우주를하나로보는마음188
불생불멸不生不滅의본래마음191
보고듣는마음자리는생사가없다194
공空,언어와생각이전의자리196
‘뜰앞의잣나무’가달마대사의마음이다198
우주그대로하나의생명인반야般若204
호흡지간에팔만대장경이들어있다206
일심에갖춰진불ㆍ보살의능력208
별과깨달음,물질과마음은하나211
본래부처이기에부처자리로돌아간다213
3.염불삼매와부처행
너와나,자연을하나로보고정진하라221
우주를살림하는큰마음을찾아쓰라225
진여眞如자리를여읜순간업이된다229
진여당체에마음두고염불해야해탈한다233
일념정진만이영험과깨달음을낳는다237
깨달은자는법의자리에서생각하고행위한다238
염불삼매얻고무정설법無情說法깨달은소동파240
일상ㆍ일행삼매로망념을항복받으라243
진여당체에마음을두고보시하라245
세상을내몸처럼사랑하고보살피라248
문자나형상에휘둘리지않는정진252
백번참고한번생각하라256
고삐풀린망아지를염불과화두로묶어라260
번뇌가들어가지않도록빠르게염불하라264
해인삼매에들어야우주를굴린다268
안심安心을체험해야수행의힘을얻는다271
모든분별을내려놓는순간깨우친다275
아상我相을넘어뜨려야법을본다280
마음은항상담백하고고요하게286
4.염불선수행법1문1답
쉽고빠르게삼매에들어깨닫는법290

출판사 서평

이책의저자인덕산스님(청원혜은사주지)은청화(1924~2003)스님이후염불선으로득력(得力)한선지식으로,간화선수행이어려운출ㆍ재가수행자들이염불선으로정진할경우,빨리진여자성인본래면목과계합할수있다는확신을갖고있다.오랜지병으로참선하기어려운상황에서염불로선(禪)을체험한덕산스님은간화선에절망하거나반신반의하며수행하는공부인들이염불선으로본래면목을깨닫기를간곡히바라고있다.
특히,이번에나온《염불하는이뭣고?》는더이상염불선이간화선을표방하는조계종수행법과배치되는방편이아닌,훌륭한보조수행법으로인정받고있다는사실을확인하게한다.故청화스님이염불선의역사적,이론적근거를밝혀현대적인염불선의기초를다졌다면,덕산스님은그토대위에구체적인염불선수행법을체험으로제시한점이특징이다.
덕산스님은제4부.‘염불선의깨달음과법문’에서염불과참선의장점을결합한염불선의장점을이렇게설명한다.
“기존의정토염불로는자성을깨닫기힘든것이사실입니다.또간화선에서‘무(無)자’나‘이뭣고?’화두를들어도의심이잘되지않아득력하는것이무척힘든것은마찬가지입니다.따라서지속적인염불정근으로업을녹이며공부의맛을느낀후‘염불하는이것이무엇인가(念佛者是誰)?’하는의심을챙기면훨씬수월하게득력할수있습니다.염불(주력)하는그놈을의심하면조사선과다르지않은대신,기존의간화선보다빨리화두의심에들수있는장점이있습니다.화두에의심이잘들지않는참선수행자들이염불선을닦으면큰이익이있을것이라생각합니다.”
이책은제1부.‘감산대사정토법문’에서명나라때의고승감산대사(1546~1623)는‘염불하는이것이무엇인가?(念佛者是誰)’라는염불화두의입장에서정토법문과염불수행법을제시하고있다.대사는꿈속에서도염불을놓지않고일심으로외우면,육도윤회를벗어난서방정토에왕생하여그곳에서성불함으로써생사윤회를벗어난다고밝히고있다.
제2부.‘역대선지식들의염불법문’에서는선종의4조도신대사,6조혜능대사,보조국사,태고선사,서산대사,경허선사등역대선지식들의염불선법문을제시해수행자들의발심을돕고있다.선사들은선(禪)과염불(淨)이둘이아닌선정불이(禪淨不二)의법문을통해자력(自力)과타력(他力)이둘이아닌염불삼매와일상ㆍ일행삼매를밝히고있다.
‘일상삼매’란천지우주를오로지하나의부처로보는이른바실상관(實相觀)이다.모든존재의뿌리를,모든존재를하나로,진공묘유(眞空妙有:참으로비었으되묘하게존재함)로,아미타불의무량광명(無量光明)으로보는삼매이다.그리고천지우주를하나의덩어리로보는그런견해를끊어짐없이,앞생각뒷생각에잡생각이안끼이도록염불하거나화두를들고염념상속(念念相續)으로이어가는것이‘일행삼매’이다.
제3부.‘정종심요’에서는중국의황념조노거사가아미타부처님의본원력에의지해윤회를벗어나왕생성불하는불력(佛力)수행의입장에서아미타경과무량수경등의종요를설하고있다.
30년동안참선해도한발자욱도나아가지못했다는말을자주듣는요즘,간화선수행자들은이책을통해새로운돌파구를찾을수있을것이다.아울러아미타불전수염불행자들은정토법문이선(禪)법문과근원에있어서는둘이아님을확실하게깨닫게될것이다.참선및염불수행자들의필독서로강추(强推)하는바이다.

덕산스님의구도와공(空)의증득
-책속에서-

1982년,출가후,절집안의살림과수행을병행하는입장이되면서초발심때의간절한구도심이조금씩퇴색되어가고있음을느낄무렵이었습니다.‘모든마군으로써수행을도와주는벗을삼으라.’는부처님의가르침처럼뜻하지않게다가온어려움을극복하고자다시한번발심할수있는계기가있었습니다.관세음보살입상을모시면서무리하게사채빚을얻었던것이매월이자를갚아나가는데큰부담으로다가왔던것입니다.
수행자의입장으로금전에대한압박은실로적지않은것이었기에그로부터벗어나기위한방편으로하루삼분정근의정진을시작했습니다.정진을시작한지일주일정도되었을까.정진중에크고밝고둥근달가운데관세음보살님과함께관세음보살님을옹호하는수많은불ㆍ보살님의모습이선명하게현전(現前)하셨습니다.의식이분명한상태에서불ㆍ보살님을친견한그때의벅찬환희심이란형언할수없을만큼큰것이었습니다.물론불ㆍ보살님을형상으로보았다는것은참모습을본것이아니기에대수롭지않을수도있지만,그당시나는그일을계기로더욱무섭게정진할수있는용맹심이솟았습니다.
정진에대한확신과하면된다는자신감은대웅전불사를발원하는새로운원력으로이어졌습니다.출가전부터지병인신장염으로고생하였기에한발짝도움직일수없는상황이종종있었지만,그어떤고통도정진을중단할이유가되지않았습니다.
점차정진에힘이붙기시작했고,잠자는시간외에는항상염불선이이어지고있음을느끼게되었습니다.그무렵곡성성륜사조실로계시던청화큰스님을친견하여가르침을듣는인연이있었는데,나의평소수행방법인염불선에대해다시한번확신과자신감을얻는계기가되었습니다.또한성철스님의“자나깨나한결같은오매일여(寤寐一如)가되어야한다.”는가르침을떠올리면서오매일여진여불성(眞如佛性)자리를놓치지않으려는몸부림으로입술은점점타들어가고피가마르는듯했지만,의식만큼은날로소소영영(昭昭靈靈)해지고있었습니다.
1992년4월2일관세음보살입상을조성하고점안법회를봉행하던날,혜은사에는스님과신도들을환희심에젖게하는신비로운현상이일어나기도했습니다.양력으로5월이었던이날은구름한점없이유난히햇살이따가웠는데,정수리에얼음물을적신수건을얹어야할정도였습니다.이날법회의증명법사는무려40여년에걸친장좌불와(長坐不臥)와묵언수행으로이름을떨친청화큰스님이었습니다.놀라운일은큰스님이사좌좌에올라법문을내리려는순간에일어났습니다.관세음보살상의머리위로갑자기구름이모이더니무지개처럼오색영롱한반원형의띠가빛을비추기시작한것입니다.
야단법석에모인300여명의사부대중은환희심에술렁이기시작했습니다.결국청화큰스님은법문을마치지못한채30여분이지나서야혜은사를떠났는데,이때까지찬란한오색띠가사라지지않았습니다.청화큰스님이혜은사를떠나면서남긴말씀은“앞으로이도량에큰불사가이뤄질것”이라는예시였는데,큰스님의말씀대로혜은사는날로면모를달리하고있습니다.
3,000일정진중이었던1999년10월,정진에가속도가붙어정진그자체로행복했고,병고에시달리던몸도많이가벼워져있었습니다.그러나‘진정나는누구인가?’하는답답증이가슴한구석을무겁게짓누르고있음을어쩌지는못했습니다.
그러던어느날,정진중에갑자기머리가텅비워지면서우주가환히밝아지고말과생각이끊긴자리를또렷이확인할수있었습니다.우주와내가하나된그자리에이름을체험하게된것입니다.가슴벅찬환희심!충만한법열(法悅)!우주를다얻은것같은기분이었습니다.그저한없는눈물이흘러내렸습니다.어찌,그상황을언어와문자로써표현할수있겠습니까.한없는눈물을흘리며,서산스님의오도송가운데,‘닭우는소리를듣는순간,장부(丈夫)의할일다마쳤네.’라는말씀을떠올리며소리쳤습니다.
“다시는천하의노스님의혀끝에속지않으리.”
이자리를확인하기위해얼마나많은시간동안몸부림쳤는가생각하니분한마음도들었지만,이때의환희심은세상에나온이래처음있는일이었습니다.그로부터20여일간나는자유로운경지를느끼며지냈습니다.그일이있은이후,내가해야할일이무엇인가를알았고,경전이나어록을봐도모두그자리임을확인할수있었습니다.
저는이제남은생은마하반야바라밀을성취하여구경열반(究竟涅槃)에이를수있도록더욱큰정진을이어가면서,한편으론부처님의크신은혜를조금이나마갚아보고자신도교육에힘쓰고싶습니다.있다,없다입을떼면그르칠것이요.입을떼지않으면불은(佛恩)을저버리는것이기때문입니다.(161p)
-제4부.‘덕산스님의염불선수행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