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동귀집 강기(상)

만선동귀집 강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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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심을 깨닫고 만선을 행하여 정토에 화생하라”
아미타불의 화신 영명연수대사가 설한 선정쌍수禪淨雙修 수행법
선종인 법안종의 제5대 조사이자 정토종 제6조인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년)대사는 ‘아미타불의 화신’이라 불릴 정도로 대승불교권에서 존중 받는 고승이다. 한국에서는 성철스님이 가장 존중한 선지식으로, 그분의 <종경록宗鏡錄>을 발췌한 <명추회요>를 발행하기도 하였다. 선·교와 염불을 두루 아우른 사상적 폭이 매우 넓은 연수대사는 만년에는 선과 염불의 겸수를 주장하며 선정일치禪淨一致를 주장했으며, 저녁에는 늘 행도염불行道念佛(걸으면서 하는 염불)을 했다고 전해진다. 고려 광종이 그의 덕을 사모하여 38명의 스님을 연수대사에게 보내 유학을 시키기도 했다.

연수대사의 대표적 저술로는 100권에 달하는 대작인 <종경록>이 있지만 <만선동귀집> 역시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저술이다. 만선萬善이란 일체 선법善法이란 뜻으로, 수행의 목적을 성취하고 다음 생에 좋은 과보를 얻기 위하여 닦아야 하는 모범이 되는 행위를 말한다. 즉, 인간이 행하는 일체의 선善이 모두 절대적인 근원으로 귀착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책이 바로 <만선동귀집>이다. 이 책은 선교에 관계없이 여러 종파의 사상을 모두 밝혀 놓아 불교의 개론서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구체적인 실천수행에 있어서는 염불수행, 즉 정토수행을 널리 선양하고 있는 정토서적이기도 하다.

<만선동귀집>은 모두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권의 서두에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 놓고 문답형식으로 대의를 서술해 나간다. 문답의 수가 114개에 달한다.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면 선종의 취지를 드러내려는 것이 주안점이지만 화엄·천태·정토 등 여러 사상을 종합적으로 논하여 서로 융합시킨 점들이 발견된다. 마지막 하권에 보면 이 책에 설해진 내용을 10가지 명목으로 간추려 답해 놓은 법문이 있다. 즉, ① 이理와 사事가 걸림이 없는 이사무애理事無碍, ② 권權과 실實을 둘 다 행하는 권실쌍행權實雙行, ③ 진제眞諦, 속제俗諦 이제二諦를 나란히 진술한 이제병진二諦竝陳, ④ 성性과 상相이 융합해 서로 상즉相卽하는 성상융즉性相融卽, ⑤ 체體와 용用이 자유자재하는 체용자재體用自在, ⑥ 공空이 유有를 성립시키며 유가 공을 성립시키는 공유상성空有相成, ⑦ 근본 종지와 보조 방편을 겸하여 닦는 정조겸수正助兼修, ⑧ 동상同相과 이상異相을 같은 경계로 보는 동이일제同異一際, ⑨ 닦음修과 성품性이 둘이 아니라는 수성불이修性不二, ⑩ 원인과 결과가 차이가 없다는 인과무차因果無差 등이다.

이는 <만선동귀집>의 핵심을 열 가지로 간추린 것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핵심 대의는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유심唯心의 도리가 깔려 있다. 이 <만선동귀집>의 사상은 <법화경>의 일승사상一乘思想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 한량없는 온갖 선(萬善)이 한곳으로 돌아가 성불하는 뜻을 밝힌 법화 일승一乘도 곧 동귀同歸 사상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불교의 근본 화두인 “마음”의 이치를 깨달은 후, 염불수행을 통해 육도윤회를 벗어난 깨달음의 세계인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화생하여 아미타부처님을 친견하고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하여 성불한 뒤, 다시 사바세계로 원력소생하여 중생구제에 나서는 일대사를 마음에 품는 대승 보살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석성범

성범 스님
중국 복건성 출신으로 속세 성은 황씨이다. 1962년 난약사 회성법사에게 출가하였다, 법호는 진자振慈, 자는 성범性梵(1920~1997)이다. 스님은 무량수방생회, 무량수인경회 및 무량수도서관을 설립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한평생 강학과 중생제도에 힘썼으며, 저술로는 『만선동귀집 강의』 이외에 『무량수경 강의』, 『대승묘법연화경 강의』, 『왕생론주 강의』 등 총 9권의 정토대승경론을 완성하였다.

목차

서문 6

현담玄談

Ⅰ. 서설序說 20

Ⅱ. 오중현의

1. 경명해석(釋名) 27
2. 이체판별(辨體) 31
3. 종요천명(明宗) 35
4. 역용논설(論用) 36

Ⅲ 저술인 소개

1. 평생 사적 약술 39
2. 개시법어 적요摘要 주해 39
2-1 정심定心과 전심傳心 42
2-2 선禪과 정토 44
2-3 염불의 이익 50
3. 연수대사 찬탄게송 58

정석正釋

[하나] 큰 강령을 총체적으로 들다 62

[둘] 집문을 자세히 해석하다 65

[제1대과] 관불가사의경 65

제1장 종취를 세우다(立宗) 68
제2장 비유를 들다(擧喩) 72
제3장 제일인을 기술하다(述因) 74

[제2대과] 중도원융을 닦는 행

Ⅰ. 일심으로 말미암아 만행을 닦다

제1장 응당 닦아야 함을 내걸다 85
제2장 어려움에 임함을 보이다 86

Ⅱ. 만선을 닦아 같이 일심으로 돌아가다

제1장 이와 사에 걸림이 없다

1. 간략히 수승한 행과 수승한 이익을 내보이다 89
2. 이사무애를 상세히 해석하다 95
3. 인용하여 증명하다
3-1 인증人證 104
3-2 법증法證 109
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14
5. 의문에 해답하다
5-1 짐짓 불조의 가르침을 어기려고 한다는 의심 116
5-2 무념 유념의 의심 119
5-3 무작 유작의 의심 120
5-4 법체에 어긋남이 있다는 의심 122
5-5 구태여 조작하려 한다는 의심 124

제2장 권과 실을 함께 닦다

1. 세간 출세간, 십선을 근본으로 삼다
1-1 질문을 베풀다 133
1-2 바로 답하다 133
1-3 인용하여 증명하다 134
2. 두 가지 인因을 함께 갖추어야 부처님의 법체를 성취한다
2-1 질문을 베풀다 139
2-2 바로 답하다 139
2-3 인용하여 증명하다 140
2-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41
3. 무소득인 까닭에 득이고, 유위인 즉 무위이다
3-1 질문을 베풀다 143
3-2 바로 답하다 143
3-3 인용하여 증명하다 144
4. 다만 연기에 따를 뿐, 유무에 떨어지지 않는다
4-1 질문을 베풀다 149
4-2 바로 답하다 150
4-3 인용하여 증명하다 150
4-4 결론 맺어 중도를 설명하다 151
5. 일념에 문득 갖출지라도 만행을 베풀고 행한다
5-1 질문을 베풀다 152
5-2. 바로 답하다 152

제3장 이제를 아울러 펼치다

1. 속제를 따라 진제로 들어가다
1-1 질문을 베풀다 153
1-2 바로 답하다 153
1-3 인용하여 증명하다 154
2. 이제二諦가 융통무애하다
2-1 질문을 베풀다 160
2-2 바로 답하다 161
2-3 인용하여 증명하다 162
2-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64
3. 마음 그대로 부처이고 마음 그대로 부처가 된다
3-1 질문을 베풀다 164
3-2 바로 답하다 165
3-3 인용하여 증명하다 166
3-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67
4. 부처를 칭념하여 부처가 되다
4-1 질문을 베풀다 169
4-2 바로 답하다 170
4-3 인용하여 증명하다 171
4-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84

제4장 성과 상이 원융하여 상즉한다

1. 취하지도 버리지도 말라
1-1 질문을 베풀다 186
1-2 바로 답하다 186
1-3 인용하여 증명하다 188
1-4 결론 맺어 설명하다 194
2. 행과 해를 나란히 중시한다
2-1 질문을 베풀다 196
2-2 바로 답하다 196
2-3 인용하여 증명하다 198
3. 지관을 동시에 병행한다
3-1 질문을 베풀다 200
3-2 바로 답하다 200
3-3 인용하여 증명하다 202
3-4 결론 맺어 설명하다 207
4. 닦되 닦음이 없다
4-1 질문을 베풀다 208
4-2 바로 답하다 209
4-3 인용하여 증명하다 209
4-4 결론 맺어 설명하다 214
4-5 의심을 풀다 214
5. 정도와 조도가 서로 필요하다
5-1 질문을 베풀다 224
5-2 바로 대답하다 224
6. 계를 지킴과 범함, 양변에 집착함이 없다
6-1 질문을 베풀다 225
6-2 바로 답하다 226
6-3 인용하여 증명하다ㆍ결론 맺어 설명하다 227
7. 이와 사를 함께 참회한다
7-1 질문을 베풀다 233
7-2 바로 답하다 233
7-3 인용하여 증명하다 234
7-4 결론 맺어 설명하다 239
8. 버리고 취함이 알맞다
8-1 처음 질문하다 241
8-2 바로 답하다 241
8-3 다시 질문하다 243
8-4 다시 답하다 243
8-5 인용하여 증명하다 245
8-6 결론 맺어 설명하다 246

제5장 체와 용이 자재하다

1. 생은 곧 무생이고 무생은 곧 생이다
1-1 질문을 베풀다 250
1-2 바로 답하다 251
1-3 인용하여 증명하고 결론 맺어 설명하다 251
2. 자력으로는 수행하기 어렵고 타력으로는 쉽게 이룬다.
2-1 처음 질문하고 처음 답하다 258
2-2 둘째 질문하고 둘째 답하다 259
3. 감응도교, 불력은 사유하기 어렵다
3-1 질문을 베풀다 260
3-2 바로 답하다 260
3-3 인용하여 증명하고 결론 맺어 설명하다 261
4. 구품 왕생으로 상품 하품 모두 도달한다
4-1 처음 질문하다 275
4-2 처음 답하다 275
4-3 인용하여 증명하다 276
4-4 다시 질문하고 다시 답하다 277
4-5 셋째 질문하고 셋째 답하다 279
4-6 결론 맺어 체와 용이 자재함을 설명하다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