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지 않아도 빛나는

눈부시지 않아도 빛나는

$17.00
Description
행복하고 싶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행복은 누군가가 정해 놓은 틀에 가까이 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이다.
잘 산다는 것, 행복하게 산다는 것, 멋지게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시각에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이 어떤 이들에게는 딱하다고 동정 받는 모습일 수도 있으나, 저자 안승준은 보이지 않는 눈으로도 제법 멋지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글을 쓰고 책으로 엮게 되었다고 밝힌다.

저자는 열세 살에 시력을 잃은 이후 오랫동안 ‘잘 산다는 것’의 의미를 스스로에게 묻고 또 답해왔다. 그는 이 책에서 그간의 삶이 결코 비참하거나 특별한 극복의 연속이 아님을 담담히 보여준다. 여전히 부모님에게는 최고의 아들로서, 학교에서는 수학 교사로서, 가정에서는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들 햇살이의 아빠로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 저자는 장애가 삶의 중심이 되지 않는 순간들, 그리고 조금 다르게 살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짧은 에세이로 풀어낸다.

《눈부시지 않아도 빛나는》은 성공한 장애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체로 잘 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의 기록이자 인간극장이다.
저자

안승준

단국대학교수학교육과를졸업하고교육대학원에서특수교육을전공했다.현재한빛맹학교에서수학교사로근무하고있다.2014년부터〈허프포스트코리아〉와〈브런치스토리〉등에500여편의칼럼을기고하며장애인식개선을위해꾸준히목소리를내고있다.2010년부터밴드‘플라마’의작사가이자보컬로활동하며,20여곡의자작곡을발표하고다양한무대에올랐다.
다양한방송및미디어활동을해오고있는데,TV방송프로그램에는최근KBS1〈인간극장〉(4661회,2025.04.14~2025.04.18)에출연하였고,MBC〈퀴즈대한민국〉(2008.08.17),KBS1〈사랑의가족〉(2017.08.17),KBS1〈아침마당〉,EBS교육방송등에다수출연한바있다.또한CBS강연프로그램〈세상을바꾸는시간,15분〉에두차례출연했으며(2014년,2015년),그외여러기관에서강연활동을이어가고있다.밀알재단의유튜브채널‘알TV’에서‘썰준’코너고정출연자로도활동하고있으며,현재는아내공혜균과아들햇살이와의일상을담은유튜브채널‘햇살품은남자’에서시각장애인아빠의육아이야기를보여주고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나는나로태어나서행복하다
눈먼엄친아이야기
맹학교입학하던날
다른삶을살수있는기회가주어진다면!!
저평가된우량주
그냥멋지다고해!
길을건너면많은것이보인다
만나야성장한다
가치총량보존의법칙
울지좀말아요
서빙하는아나운서
봄은봄이라서좋다
대중장애인을꿈꾼다


2장조금다르게살아도괜찮아
나는어린아이가아니다
잘가는중입니다
딱하지는않지만
당신은영화속에서어떤장애인을보셨나요?
장애천사
누구를위한장애체험일까요?
장애인식개선교육,그이전에필요한것
세상의모든물건들에게디자인을선물하자!
실리카겔을먹다
주민등록증에복지카드도넣어주세요!
간접장애인!자발적장애인!예비장애인!
고기구워주는시각장애인
세상을바꾸는시간


3장아이들의꿈의한계를넓혀주고싶어요
특수학교는이상한곳이아니랍니다
엄마를지켜줘!
보는것이란말이야!
죽지않아
천천히기다리십시오
드러내려는자와덮어주려는자
하고싶은일하게해주세요
설득과고집사이


4장햇살이는나의빛
이상한여자를소개합니다
장애인을사랑한것은아니에요
부모님감사하고죄송합니다
술이줄고커피가늘었어요
평범함
햇살이눈부신날
아빠되던날!
햇살품은남자
리모컨이싱크대에있을수도있지!
인간극장
사정이있었어요
햇살이걸음마
뷔페를즐기는가장좋은방법
보지않고그림그릴수있는비결
햇살키우기,많이어렵지않아요
아빠자격
눈부시지않아도빛나는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평범함은보통의사람들이,보통의노력으로이룰수있는어렵지않은것이어야한다.
조금다르게그렇지만평범하게살아갈수있는세상을꿈꾼다.“

이책의저자는장애를'다름들'의고유성으로인정해야한다고말하면서,장애인과비장애인간의간극을줄이고'보통의삶'이지닌위대한가치를일상적언어로유쾌하게풀어낸다.2014년부터〈허프포스트코리아〉와〈브런치스토리〉에10년넘게500여편의글들을연재해오고있는저자는그중에서50편의글을엄선하여이책을펴냈다.특히이책에실린에피소드들에는보이지않는눈으로30여년간살아온그의생각과이야기들이진하게담겨있다.또한삶의영역과흐름에따라글을재배치하여총4개장으로구성하였다.우선1장은저자가예고없이눈먼엄친아가되어좌충우돌세상을살아가는이야기부터시작한다.2장에서는조금다른삶을살아나가며때로는동정을받거나편견에부딪히곤하지만더불어사는우리네이야기들을진솔하게그려나간다.3장에서는특수학교(맹학교)의수학교사이자인생선배로서아이들에게전하는꿈과교육에대한단상을담았으며,마지막4장에서는몇해전결혼을하고아빠가되어가정을이루면서또다른‘다름의삶’에적응하는모습을현재진행형으로담았다.

《눈부시지않아도빛나는》의에피소드들은‘인간승리’나‘감동서사’에기대지않는다.과장도설교도없이,조용하지만단단하게,행복한삶이란무엇인가에대해질문을던진다.
그리고오늘도평범함을위해달리고있는저자안승준은말한다.
“눈이보이지않아도누구나이정도의삶은누릴수있다”고.

아내가에필로그에남긴글처럼,인간안승준,시각장애인안승준,아버지안승준은“장애인이다른것이아니라우리는모두다르다”는사실을유쾌하게말하고,때로는세상에바라는지점을명쾌히남기면서,우리가더다양한이해에닿을수있도록앞으로도천천히길을열어갈것이다.

우리의삶도충분히빛나고있다는응원과함께,눈부시지않아도각자자신의길을걸어가며빛을내고있는모든이들에게깊은울림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