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일기 (양장본 Hardcover)

울프 일기 (양장본 Hardcover)

$23.24
Description
“삶과 예술에 관한 가장 예술적인 독백”
특별한 디자인으로 더욱 새로워진 버지니아 울프 전집 한정판 출간!
20세기 영국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이자 선구적 페미니스트인 버지니아 울프. 솔출판사에서 1990년 초반 기획 후 출간되기 시작한 ‘버지니아 울프 전집’이 29년 만에 완간을 기념하여 특별한 디자인과 더욱 가벼워진 판형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조이스,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의 대가라 불리는 울프는 이 실험적인 기법을 통해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든 작가이다. 이번 솔출판사 특별 한정판은 기존 판형의 번역을 보완하고 정정하여 더욱 완결되고 안정된 번역으로 선보인다.
저자

버지니아울프

(1882~1941)
열세살이되던1895년어머니를잃은충격으로처음신경증증세를보인후수차례의정신질환과자살기도를경험한버지니아울프.20세기영국문학의대표적인모더니스트로서뛰어난작품세계를일궈놓은선구적페미니스트.1907년블룸즈버리그룹을형성하여화가덩컨그랜트,경제학자J.M.케인즈,소설가E.M.포스터,후에남편이된레너드울프등과문화와사회에대한폭넓은주제로모임을가지면서울프는세계현대문학에지대한영향을끼칠지성인으로떠오른다.1915년에처녀작『출항』간행이후『제이콥의방』(1922)『댈러웨이부인』(1925)『등대로』(1927)『세월』(1937)등의소설과페미니스트에세이라할수있는『자기만의방』(1929)을출간했으며많은평론과에세이,작가의내면풍경을솔직하게풀어놓은여러권의일기를남겼다.울프는그동안남성작가들이전통적으로구사해온소설작법에서벗어나특유의‘의식의흐름’기법으로남성과여성의이분된질서를뛰어넘어단순히여성해방의차원으로는설명이부족한인간해방의깊은문학을지향했다.아울러이성적언어이전의‘의식의흐름’을통해서죽음의문제만큼이나삶의심연에천착해깊고다양한문학세계를이루었다.

목차

울프전집을발간하며-5

1918년(36세)-9
1919년(37세)-19
1920년(38세)-44
1921년(39세)-57
1922년(40세)-78
1923년(41세)-100
1924년(42세)-112
1925년(43세)-126
1926년(44세)-149
1927년(45세)-178
1928년(46세)-208
1929년(47세)-238
1930년(48세)-256
1931년(49세)-277
1932년(50세)-297
1933년(51세)-320
1934년(52세)-357
1935년(53세)-393
1936년(54세)-438
1937년(55세)-458
1938년(56세)-480
1939년(57세)-517
1940년(58세)-539
1941년(59세)-604

해설-612
내면세계의민낯_박희진
저작물일람표-617
연보-623

출판사 서평

더욱새로워진디자인,더욱아름다워진커버,
더욱완결된번역의버지니아울프전집!

20세기영국문학의대표적인모더니스트이자선구적페미니스트인버지니아울프.솔출판사에서1990년초반기획후출간되기시작한‘버지니아울프전집’이29년만에완간을기념하여특별한디자인과더욱가벼워진판형으로독자들을찾아간다.조이스,프루스트와함께‘의식의흐름’의대가라불리는울프는이실험적인기법을통해인간심리의가장깊은곳까지파고든작가이다.인간의내면,그심연의세계를관찰하며시간과‘진실’에대한새로운관념을제시했던울프의문학세계는삶의진정한의미를탐구하고이를소설적으로구현하기위해기존질서를뛰어넘는방식의실험들로펼쳐진다.시대를앞서간‘젠더’로서의성性인식은울프의본질이자혁명적인울프문학의근간을이룬다.
이번솔출판사특별한정판은기존판형의번역을보완하고정정하여더욱완결되고안정된번역으로선보인다.

지금다시버지니아울프를읽어야하는이유,

“울프는어둠속에서승리를거둔대담한모험의작가이다.”
-제임스킹(『버지니아울프』전기작가)

“울프의작품은여성의식의본질과예술적감각의작용에
관심있는모든이들을위한고전이다.”
-[퍼블리셔스위클리]

버지니아울프는십대시절어머니의죽음과깊은고뇌,신경증과자살충동에시달리는등개인적좌절에도불구하고치열한글쓰기와작품활동을통해삶의열렬한본능에충실했던작가이다.아울러울프가창조해낸‘의식의흐름’이라불리는시적인산문,리듬과이미지,꿈결같은단어가구현하는놀라운소설속에는현실의리듬을포착하려고노력한한여성작가의초상이담겨있다.
또한울프는20세기당대의여성이직면한한계에대하여사회적제약과상대적빈곤에문제를제기하며여성이끊임없이읽고쓰고말해야함을주장했던페미니스트이기도했다.

“투표권과돈중에서,고백하건대,돈이무한히도더중요하게여겨졌습니다.연오백파운드의돈이면한사람을햇볕속에살아있도록유지시켜준다,라고하는엄연한사실에도불구하고증권중개인과변호사들이더많은돈을벌기위하여실내로들어가는것을지켜보십시오.여성이라는것이보호받는직업이기를그만두면무슨일이든일어날수있으리라고,현관문을열며나는생각하였지요.”(버지니아울프,『자기만의방』중에서)

20세기영국문학의대표적인모더니스트라알려진울프는관념적이고비현실적인작가로오인되기도한다.그러나그녀의일기와산문이말해주듯그녀는매우실제적이고현실적인작가였다.

“바야흐로‘버지니아울프’라는깊은숲을조망할때”

“모더니즘,페미니즘,사회주의와같은것들은그녀가목적지를향해나아가는도중에잠깐씩들른간이역에불과하다.그동안그녀는모더니즘의기수라는훤칠한한그루의나무로,또는페미니즘의대모代母라는또한그루의잘생긴나무로우리의관심을지나치게차지하여우리가크고도울창한숲과같은이작가의문학세계를제대로보지못하는경향이없지않았다.이제는바야흐로이깊은숲을조망할때가온것으로믿는다.”(울프전집간행위원회,「발간사」중에서)

울프는자신의작품을통해모더니스트명성에가려져그의작품을이해하지못한독자들에게창조적이고현실적일것을요구한다.동시에인간을향한사랑과이타주의를지향한그녀의문학세계는현시대에도유의미한고전이라할만하다.이것이한세기전을살아갔던작가임에도불구하고21세기를살아가는오늘의우리가울프의작품을다시읽게만드는저력이다.

울프일기(버지니아울프전집13)

“오래된일기를다시읽으면서생각하는것이지만,
가장중요한것은검열자로서의역할을다하는것이아니라,
마음내키는대로아무거나쓰는것이다.”(『울프일기』중에서)

『울프일기』는버지니아울프가서른여섯살인1918년부터자살하기직전인1941년(59세)까지의일기를모았다.뛰어난소설가이자꾸준한기록가였던울프는1915년부터죽기사흘전까지일기를썼다.『울프일기』는이방대한양의일기가운데문필활동에관련된내용을추려엮었다.
울프는일기에하루의편린을포착하고타인과의만남을기록하며소설을쓰기전구상노트처럼일기를활용했다.일기는가장개인적인동시에스스로와소통하는행위로무엇보다솔직하고생생한면모를여실히볼수있다.그녀는당시에쓰고있던책과이후에써낼책들그리고자신의창작물들이불러오는반향들과주변인들의평가등을모조리기록해두었다.

삶과예술,일상과여행,과거와현재……
버지니아울프라는크고풍성한세계의구석구석을탐색하다

당시울프는다양한예술가들과교류했다.로저프라이,클라이브벨,화가덩컨그랜트,바네사벨,소설가E.M.포스터,D.가너트,전기작가리튼스트레이치,경제학자메이너드케인스와블룸즈버리그룸BloomsburyGroup을이루어예술과문화전반에대한식견을나누었고,『테스』의작가토머스하디,「황무지」를쓴T.S.엘리엇등당대의지식인및예술가들과끊임없이교류하며자신의세계를확장하고완성해나갔다.그녀의영혼의동반자이자편집자였던남편레너드울프는늘울프의첫독자였고,평가를기다리는자신의마음상태까지가장사적인울프의모습이담겨있다.시시각각으로변하는울프의감정은그녀가시달렸던정신분열의고통을뚜렷하게드러낸다.그러면서도울프가독백으로써내려간긴일기는‘의식의흐름’기법에가장알맞은표현수단이기도했다.

“설사내가보잘것없는작가라하더라도나는글을쓰는것이즐겁다.
나는스스로를정직한관찰자라고생각한다.”(『울프일기』중에서)

무엇보다『울프일기』는울프가얼마나끈기를가지고글쓰는일에헌신적으로매달렸는지를증명하는기록이다.일기를통해울프는소설가로서의모습뿐만아니라비평가로서의끈질긴면모,전쟁과여성해방운동을온몸으로통과하고있는혼란스러운시대의한복판을기록한다.그녀는당대의여성지성인이자여성작가인자신의목소리와사상을또렷하게드러낸다.‘여성’이라는성별이가진불합리한편견속에서좌절과희망은연속적으로울프를삼켰다가내뱉기를반복하고,울프는극도의피로감과허탈함속에서다시일어서며“작가란무엇인가”“소설이란무엇인가”“예술은무엇을할수있는가”라는질문에답해나간다.『울프일기』를통해독자들은20세기영문학의대표적인모더니스트이자페미니스트인버지니아울프의문학세계와가장사적이며예술적인개인의삶에접근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