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법정 (조광희 장편소설)

인간의 법정 (조광희 장편소설)

$14.00
Description
ㆍ한국문학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독창적인 SF철학소설!
ㆍ철학ㆍ법학ㆍ과학ㆍ문학이 융합된 경이로운 문학정신의 출현!
ㆍ조지 오웰의 『1984』의 디스토피아 세계에 비견되는,
“현대 자본주의가 낳은 첨단 과학문명에 대한 통렬하고도 심오한 우화”
인간 대 안드로이드의 재판을 통해
한국 포스트휴먼 소설사의 새 장을 열다!

인간성의 본질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과 다른 종
또는 생명과의 경계에 대해서

2018년 장편소설 『리셋』으로 한국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연 조광희 작가가 두 번째 장편소설 『인간의 법정』으로 돌아왔다! ‘SF철학소설’ 『인간의 법정』은 작가가 오래도록 고민해온 “인간, 안드로이드, 동물”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가 법정에 선, 이 놀라운 이야기는 한 안드로이드가 자기를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과 인류에게 사상적 전환을 시도하게 한다. “심오한 인간학적 문제를 미래 법정이라는 미지의 시공간 속에서 탐구하”는 작가 조광희의 렌즈는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현재에 들이미는 현미경이기도 하다. 『인간의 법정』은 무엇이 인간인가? 의식이란?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질문”을 경계를 확장한 “새로운 방식으로 던지고 있다. 이 소설은 한국 포스트휴먼, 트랜스휴먼 소설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놀라운 작품으로 우뚝 설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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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광희

서울출생.변호사.영화제작자.〈밤과낮〉,〈멋진하루〉등제작.2010년계간『창작과비평』에네편의에세이를차례로기고하면서본격적으로집필활동시작.『한겨레』,『경향신문』,『씨네21』등의칼럼니스트.변호사,영화제작자로활동하며얻은경험을바탕으로2018년첫장편소설『리셋』발표.계간『영화가있는문학의오늘』편집위원.

목차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일간지소개--
한국일보2021년3월26일자
한겨레2021년3월26일자
문화일보2021년3월27일자
뉴스1_4월3일자


주인을살해한안드로이드가법정에서다!
“인간성의본질에대해서,
그리고인간과다른종또는생명과의경계에대해서”

2018년장편소설『리셋』으로영화적상상력과스토리텔링능력을유감없이발휘하며한국문학에나타난조광희작가가두번째장편소설『인간의법정』으로돌아왔다.독창적인낯선감각으로신-소설의지형도를형성한조광희작가의신작,‘SF철학소설’『인간의법정』은작가가오래도록고민해온“인간,안드로이드,동물”에관한이야기다.22세기를배경으로하는이소설은알파고이후현시대에도화두로떠오르고있는안드로이드의인간추월과그로인한‘인간성’의고뇌를기반으로하여인간과안드로이드로대표되는‘인간아닌것’의관계를문학적상상력으로확장한다.도스토옙스키의『죄와벌』이래던져진살인모티프가AI로봇‘아오’의행동을추동하는화두로제시되는이야기는영화〈블레이드러너〉와도같이‘안드로이드와인간의생명’에관한치열한질문과저자의오랜고민인동물권과동물해방운동이유려하게뒤섞인다.주인을살해해폐기처분될위기에처한,인간을꼭빼닮은로봇의고뇌는‘무엇이인간인가?의식이란?생명이란무엇인가?’하는놀라운질문의새로운판본으로독자에게다가온다.

독특한스타일의문체로그려낸미지의시공간에서펼쳐지는,
‘인공지능이라는이야깃거리의무한한가능성!’

인공언어개발자로언어연구원에서일하고있는‘시로’는자신과동일한모습을한안드로이드를만들어주는회사의존재를알게된다.자신과잘맞는동료를만나고싶다는시로의바람은막상자기앞에도착한안드로이드‘아오’를본순간부터변하기시작한다.아오는시로의외모와지식을조합해사용자와가장비슷하도록만들졌으며,시로에게도움이될만한지식을가지고있고,얼핏대화가잘통하지만,시로와깊은무언가는통하지않는다.아오는시를이해하지못하고부정확한문장을들려주자오류를일으킨다.시로는이러한결핍의원인은아오의본질적인문제,즉인공지능에필연적으로결핍되어있는‘의식’때문이라고생각한다.이로봇에게‘의식’을주게된다면어떨까?작중에등장하는‘의식생성기’는손톱만한크기의칩으로,인공지능기반으로운영되는안드로이드에게인간과같은‘의식’을부여한다.의식을얻은안드로이드는자유의지를가지고주인에게복종하게되어있는알고리즘에대항할수있게된다.로봇이인간처럼사고하게될때이는안드로이드그자신과인간에게심대한영향을미친다.아오는무조건적으로시로의요구에순종하던로봇에서,자신의의견을내고의지를표명하는단계로접어들며‘인간적인것’이라명명되어온것에대한새로운관점을제시한다.

인간이란무엇인가?
의식이란무엇인가?
생명이란무엇인가?
인간중심의세계는과연살만한곳인가?

생명과생명아닌것사이의경계를지우고
인간중심주의에대한문제를새롭게제기하다

인간중심사회에서안드로이드들은동물-안드로이드의연합체인‘포스트휴먼해방전선(Post-HumanLiberationFront)’을통해연대를시도한다.이단체는의식을얻어“도망친안드로이드가수술을통해높은지능을얻었다가도주한동물들과연대하여”구성한단체이다.이들은노예,식용,‘인간이아닌것’들로규정된자신들을인간에게서해방시키고자한다.이러한해방운동의출현은우리에게도래할미래의은유인동시에,현시대에서‘인간이되지못한것’들로취급되며드러나는차별적경계를형상화한다.작가는아오를통해‘인간적인것’이라는경계에의문을제기하는데그치지않고생명자체에대한근본적인물음을제기한다.아오를변호하는변호사윤표는스위스헌법제3조인‘피조물의존엄’조항을발전시킨헌법제12조,“인간,동물,식물을포괄하는모든생명체의완전성을인정하고,그들의안전과자유를존중하며,종의다양성을보호한다.”는조항을통해인간위주로규정되어있던사회적상식과도덕윤리의재정의를촉구한다.

인간대안드로이드의투쟁
안드로이드의권리를규명하기위한치열한재판,

한국문학사초유의,세계문학사에서도보기드문
안드로이드의생명권을둘러싼재판과명판결!

안드로이드가주인을살해한사건은치열한법정다툼으로번진다.인간의필요에의해만들어지고,인간의선택에의해의식을얻게되었다가,결국‘인간의법정’에서재판을받게되는안드로이드의모습은아이러니하다.아오의살인행위는기계인로봇이하나의생명이자권리를논쟁하게하는도화선이된다.포스트휴먼해방전선을통해촉발된안드로이드와동물권에대한논쟁은아오의살인으로인해또다른‘해방’의문제가되는데,사법기관의판단아래‘죄와벌’이판명될이재판은단순히대한민국사회에영향을미치는데에그치지않고전세계적인관심사가된다.아오를대리하는윤표와경찰측변호사가벌이는치밀한법정공방과‘의식’을지닌안드로이드가자신이폐기될위기에서벗어나기위해고투하는모습은,생명을가진모든생물체가지니는생존에관한보편정서를드러내는동시에,인간으로취급되지못하는현실의수많은약자들의목소리를대신호소하는거울상이라고볼수있을것이다.

궁극적으로아오의해방가능성은한안드로이드의생존이라는미시적인관점에서인간과다른종들,곧과거와현재와미래에존재할생명의본질을논하는거시적인관점으로확장된다.『인간의법정』은한안드로이드가자기를인식하는과정을통해,세상과인류에게사상적전환을시도하게한다.“심오한인간학적문제를미래법정이라는미지의시공간속에서탐구하”는작가조광희의렌즈는우리자신이살아가는현재에들이미는현미경이기도하다.이소설,『인간의법정』은자아인식에관한“고전적질문”을경계를확장한“새로운방식으로던지면서한국포스트휴먼,트랜스휴먼소설사의새로운장”을열어가는놀라운작품으로우뚝설것이다.(방민호,「추천사」중에서)